별해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사랑
그대 내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술잔에 비치는 어여쁜 그대의 미소
사르르 달콤한 와인이 되어 그대 입술에 닿고 싶어라
내 취한 두눈엔 너무 많은 그대의 모습
살며시 피어나는 아지랑이 되어 그대 곁에서 맴돌고
싶어라
어둠이 찾아들어 마음 가득 기댈곳이 필요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