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새 싱글 [PARTY] 가지고 돌아온 소방차 '이상원'의 화려한 변신
2007년 [Romance] 이후 10년 만으로 '이상원'은 새 앨범 [PARTY]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한다
'이상원'은 1987년 대한민국 최초의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로 데뷔해 "그녀에게 전해 주오"를 시작으로 "어젯밤 이야기" "연애 편지" "사랑하고 싶어" "하얀 바람" "통화중" "G카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소방차'는 80년대 최고 인기를 모았던 KBS2 TV의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백댄서 팀 짝꿍 출신으로 '김태형', '정원관', '이상원'에 의해 결성됐다. 한국 가요계에서 최초로 현대적 아이돌로 평가 받고 있으며 공중제비 등 묘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다.
이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R.ef' 등 후배 아이돌 가수들에게 롤모델로 꼽히는 등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2016년 '응답하라 1988' 콘서트와, '울랄라세션'과 10팀의 걸그룹들과 함께 국민송 "어젯밤 이야기"로 초대형 플래시몹 '힘내라 청춘 힘내라 대한민국' 참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었다.
타이틀 곡 "PARTY"는 원조 아이돌의 모습을 벗어나 신세대 또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뮤지션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nu disco 장르를 바탕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추구했으며 섹소폰 사운드까지 더하여 재즈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80년대 신스팝적인 요소들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현대적인 느낌과 복고적인 느낌을 접목시켜 강렬한 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걸그룹 '트위티(TWEETY)'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신구 조화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김흥국, 윤정수, 믹키광수등 친분있는 동료 연예인이 대거 참여해 파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소방차의 히트곡 "통화중"은 원곡의 틀을 기반으로 90년대 뉴잭스윙 스타일의 강한 비트위에 레트로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더해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과 함께 미디엄 템포의 레트로풍 노래로 재해석하여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앨범이 기존 팬층은 물론 새로운 팬들까지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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