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시, 서율 밴드)
달이 밝다.
태양에 가려져있던 별빛처럼, 낮 동안 일상에 밀려나있던 감성이 차오른다.
우리가 영원히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 것처럼, 때론 닿을 수 없는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달 빛에 밀려온다.
김용택 시인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 밴드 책의노래 서율(書律)이 곡을 붙인 이 노래는 시에서 느껴지는 설렘, 환희 등의 정서를 펑키하게 그려냈다.
리드미컬한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에 빈티지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신디사이저를 첨가 해 서정시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