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소울' [몇 년째 솔로]
끝추위가 유난한 2017년 3월, 솔로들을 위한 노래가 들린다. 누구나 솔로인 시간이 있다. 그 기간동안 무조건 외롭다거나 슬플 거라는 생각은 그만. 그저 내 심장이 아무에게도 반응하지 않을 뿐인 지금. 몇 년째 솔로이지만 부끄럽거나 부러울 것 없이, 언젠간 만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당당하고 솔직한 얘기로 솔로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벌써 봄이 온 듯한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로 시작해 귀에 쏙 들어오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솔로들에게 기분 좋은 희망을 전한다. 얼어붙은 코 끝을 자극하던 추운 겨울을 뒤로 하고 성큼 다가오는 봄을 당당히 혼자 맞이하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몇 년째 솔로]. 지금 솔로라면, 그래서 이번 해 벚꽃나무도 혼자 즐겨야 한다면, 걷고 있는 그 순간의 배경음악은 무조건 이 노래로 무한 반복 해보자. '씨소울'이 전하는 화이트 데이 선물 [몇 년째 솔로]. 솔로들이여, 우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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