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 네 번째 싱글 [정읍사 (井邑詞)]
한글로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노래. 지금까지 전해지는 유일한 백제가요. 남편이 행상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아내가 근처 바위에 올라 달을 바라보며 남편이 밤에 다니다가 해를 입을까 염려하는 마음을 담은 옛 노래.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아련한 생황의 음색 그리고 소박한 표현의 목소리, 한 여인의 님을 향한 그리움이 우리의 마음을 슬며시 적셔오는 곡이다.
그대 얼굴이 내 맘에 떠올라 와서
가득 찬 달빛에다 내 님 얼굴 그려본다.
그리워라 보고픈 나의 님아
그대 향기 그대 눈빛이 달빛 따라 흐른다.
아~ 달님이시여
높이 높이 돋으사
내 님 계신 곳까지 달빛 비춰 주옵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