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Sang
2020 Summer Trip Album Release
망상, 누군가는 해수욕장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시덥잖은 상상을 떠올린다
여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던 수 많은 것들
근데 왜 항상 옆자리엔 우정가득 십년지기 친구가 앉아있는 걸까?
분명 작년 휴가지에서 내년엔 각자 여
자친구를 만들어 넷이서 놀러오자고 한 약속을 잊어버린채
올해도 같은 약속을 하는건 기분탓인가?
늘 그랬듯이 이번 앨범 또한 인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소위 ‘아싸감성’을 인싸인 것처럼 풀어낸다.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의 신나는 댄스음악에
쓸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대조를 이룬다.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가 음악의 처음과 끝을 채워주어
마치 바닷가에서 카세트를 틀어놓고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물론 옆에는 십년지기 진상이 앉아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올 여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않고 여행을 간다며 비난할 수는 없겠지만
혹시 휴가를 가게된다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친구에게 불러주며 망상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꺼라면 이 노래가 당신의 2020년 여름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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