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A' [Trace]
2015년 락 밴드 '쿠바' 가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2015년 매 달 싱글을 발표하기로 한 것이다. 1월, 그 첫 번째 싱글로 [Trace]를 발표했다. 그동안 오랜 활동기간에 비해 앨범 발표가 적었던 쿠바가 2015년 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위해 이런 계획을 추진한 것이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이정우' 와 뮤지컬, 연극, 영화 무대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 중인 보컬 '송용진' 을 주축으로 활동해 온 '쿠바' 는 그동안 1998년 데뷔 앨범 [People]을 시작으로 2005년 2집 [Wrestler], 2012년 3집 [Curopa]를 발표했고 2014년에는 2집 앨범을 리 레코딩한 앨범 [New Wrestler]를 발표했다. 그동안 베이시스트와 드러머의 잦은 교체로 앨범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쿠바' 는 '서울 전자 음악단' 출신이자 현 '시나위' 멤버이기도 한 베이시스트 '김정욱' 과 최근 국내 락 음악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드러머인 '강대희' 가 리듬 파트의 안정을 가져오면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Trace] 는 그동안 쿠바가 보여준 블루지한 느낌을 바탕으로 변박의 리프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모든 멤버가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녹음하는 원 테이크 레코딩(One Take Recording) 방식으로 녹음 했다. 요즘 락 밴드들도 익숙하지 않은 이 녹음 방식은 각 멤버의 연주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녹음 방식이다. 이번 녹음 과정을 통해 쿠바의 관록과 라이브한 사운드를 들려 줄 수 있을 것이다. 앨범 녹음과 믹스는 평소 '쿠바' 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801 스튜디오의 '최성준' 엔지니어가 제 5의 멤버처럼 편곡 과정부터 함께 하여 더욱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쿠바' 의 라이브와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그들의 음악이 섹시하다고 말한다. 이번에 발표한 [Trace] 역시 '이정우' 의 날카로운 기타 연주와 '송용진' 의 관능적인 보컬이 만나 더욱 섹시한 음악으로 탄생했다. 더불어 '김정욱' 과 '강대희' 의 화려한 변박 리듬 연주가 음악의 무게를 더했다.
음악인이자 방송인인 '윤종신' 이 [월간 윤종신] 을 통해 음원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황은 다르지만 이번 '쿠바' 의 싱글 발표가 락 음악계의 월간 '쿠바' 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2015년 첫 싱글 [Trace] 와 앞으로 매달 발표될 싱글들을 통해 그동안 '쿠바' 의 새 음악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