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옆집’
명절날 오랜만에 고향친구들이 모이는 동문체육대회를 가게 됐다.
왼쪽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노란코를 흘리던 친구들이
어느덧 세월이 흘러 흰머리가 보이는 어른이 되어 만났다.
신기하게도 어릴적 모습이 남아있고 얼굴을 보자 이름이 기억이 난다.
금만이, 정화 ~ 정화는 꽃집을 하고 있었고 금만이는 식당을 하고 있었다.
서로가 먹고 살려고 선택한 길이지만 그동안 고생이 얼마나 많았는지 얼굴에 써 있다.
세상에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어린시절 함께했던 친구들은 예쁜 기억 순수한 기억 절로 미소 짓게 되는 추억친구인 것 같다.
객지 생활하면서 고향친구가 보고싶고 만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마음만 옆집에 살 뿐이다. ‘사랑은 의리’ 다음에 트롯가수로서 자리 매김하는 노래 김민교의 ‘옆집’ 참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