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고 정통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프로페셔널이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김목경은2008년 6집 이후 무려 12년만에 정규 7집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수천여에 걸친 공연에서 쌓인 내공과 튼튼한 기본기는 만은 변화를 가져온 이 앨범에서 거장의 여유로움으로 나타나는데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어덜트컨템포러리 스타일의 기타는 테트닉과힘조절, 표현력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 앨범에서 무당의 대표곡<멈추지 말아요>와 한대수의 <하룻밤>을 자신의 블루지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관심이 간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김목경 음반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사운드를 추구하면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거장의 여유가 느껴지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