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나무 그늘아래 넘실넘실 춤을 추는 듯한 멜로디..
Monkey Pee Quartet <My Old Virgin Sister>
몰락해버린 광주로컬 펑크전성기의 마지막 남은 유산인 몽키피콰르텟이 새로운 디지털 싱글로 돌아왔다.
레트로한 감성의 멜로디에 그들 특유의 톡톡 튀는 구성이 드디어 본인들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듯한 느낌이다.
서정적이면서 발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픈 듯한 이번 그들의 신곡은 한여름 땡볕아래 나무그늘 같은 기분 좋음과 설렘을 선사해준다.
벌써 결성 8년 차의 로컬 중견밴드로 성장한 몽키피콰르텟은 '싱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싱글 발매를 시작한다.
타이틀곡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좋은 트랙들이 있었음에 안타까워 하며 앞으로 발매하는 모든 곡들에 정성을 쏟아
각각의 디지털 싱글 형태의 앨범으로 제작하기로 한다.
그들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디지털 싱글 시리즈가 더욱 더 기다려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