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Pee Quartet(몽키피콰르텟)이 만든 맛있는 멜로딕 펑크 [Banana Stew]
2010년 학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다니던 양건양은 스쿨밴드에서 같이 활동하던 강민상, 박상현과 함께 Monkey Pee(몽키피)를 결성하고 여기에 Stand more Standard 출신의 김희종을 영입하여 4중주를 뜻하는 'Quartet'을 붙여 탄생한 Monkey Pee Quartet. 그들은 결성 초기부터 광주 씬의 새로운 화제를 몰고 다닌다. 폭설 속 도청 앞 크리스마스 야외공연 기획, 탑밴드 보이콧 공연 등 신생밴드가 가지기 힘든 패기를 보여주고 광주, 대구, 부산, 전주 등 로컬 씬 투어와 광주인디뮤직페스티발, 펑크데이 기획 및 참여 등의 왕성한 활동으로 2012년 광주 올해의 밴드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이러한 다양한 공연 경험을 쌓던 그들은 그동안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새로이 영입한 드러머 김은총과 함께 첫 번째 EP Banana Stew를 발매한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헤비한 사운드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신경을 기울였다는 이번 앨범의 첫곡 "Julie"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탄탄한 구조로 라이브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곡으로 얼핏 들으면 사랑 연가로 오해할 수 있으나 실은 아동성추행을 당한 어린아이를 위로하는 노래이며,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한 Ugly Boy로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시선을 보여준다. Tonight은 신나는 사운드와 함께 음악을 즐기고 힘을 얻어나가자는 밴드 본연의 자세를 보여주는 트랙이다. Focus On Me는 도입부부터 느낄 수 있는 장난기 어린 트랙으로 구애를 하는 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중의적으로 요즘 대중 음악 시장의 아이돌 포화상태를 비판하기도 하는 등 사회에 대한 시선을 밴드 특유의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준다.
다음 트랙인 Go Away는 펑크적인 작법에 위트있는 반전 가사로 연인사이의 불만과 결별 후의 허무를 재치있게 보여주며 마지막 트랙인 Better Than Now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지쳐있는 나 자신을 응원하는 노래로 이들이 단순히 푸념만을 늘어놓는 소년의 모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성장을 이야기하는 진취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밴드로서의 첫번째 앨범이자 앞으로 우리의 행보를 위한 전채요리입니다. 그래서 타이틀도 Banana Stew로 정했어요.' Monkey Pee Quartet(몽키피콰르텟)의 시작점이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역할의 Banana Stew를 바탕으로 6월부터 꾸준히 이루어질 전국의 라이브와 함께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몽키피콰르텟.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몽키피콰르텟의 Banana Stew를 들으며 우리 시대의 청춘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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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Pee Quartet (몽키피콰르텟) - Julie (Official Music Video) YouTube 웹링크주소
http://youtu.be/Q0M1b8ORex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