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재즈 그룹 ‘푸딩’의 명반 [If I Could Meet Again]이 리마스터 확장판(Remastered Deluxe Edition)으로 돌아오다!
발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데뷔 앨범 [If I Could Meet Again]
기존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8개의 라이브 리허설 트랙 추가 수록!
2003년, 리더 김정범을 주축으로 염승재(기타), 이동근(베이스), 김진환(퍼커션), 윤재현(드럼)으로 이루어진 5인조 팝 재즈 밴드로 데뷔한 푸딩.
서로의 음악성에 반해 그룹을 결성했다는 그들은 첫 앨범 발매 당시부터 신선한 재즈, 재미난 재즈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이후 2집 [Pesadelo]까지 딱 두 장의 정규 앨범만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각종 방송 매체와 광고음악으로 쓰이며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선율,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편성해 만든 자연스러운 사운드.
푸딩의 음악이 가지는 중독성은 음악적 절제미에 있다. 철저한 하모니적 절제미를 가지는 음악이 대중들에게 듣기 편안한 음악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푸딩의 모든 곡을 작곡, 편곡한 리더 김정범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재즈’라는 장르를 누구나 듣기 편안한 연주음악으로 느끼도록 하고자 했다.
재즈의 하모니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심플한 코드 진행, 전반적인 곡들의 이미지를 잡아주는 남미 타악기의 다양한 리듬. 그리고 그에 더해진 독특한 음악적 아이디어가 푸딩의 음악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다.
그들은 결코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하지도 복잡한 하모니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많은 부분을 듣는 이에게 맡겨버리는, 다시 말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상상을 통해서 이들의 음악에 젖어 들게 만드는 것이다.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음악적인 여유를 듣는 이에게 고스란히 그림으로 전달하여 음악을 만든 사람과 듣는 사람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은 푸딩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이다.
'리마스터드 디럭스 에디션(Remastered Deluxe Edition)'으로 발매된 이번 확장판에서는 [Kiss of the Last Paradise], [Maldive], [If I Could Meet Again]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푸딩의 명곡들과 함께 기존 앨범에서 들을 수 없었던 8개의 음원이 추가 수록되었다.
전곡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감각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으며
레코딩 당시 서울 스튜디오에서 본 녹음에서 들어가기 전 주요 곡들을 라이브처럼 연주한 음원은
푸딩 1집의 실제 결과물보다 더 생기 있고 활력 있어 당시 녹음 현장의 생동감을 맛볼 수 있는 곡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