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기억, 20대의 열정 그리고 20대에게 보내는 안녕.
음악을 진지하게 해보기로 마음 먹었던 그때에 만들었던노래로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동명의 소설에서 제목을가져왔다.
만들고 나서 오랜 시간 잊혀졌던 곡이었고,
그대로 나를 비롯한 세상의 사라질 곡이었으나,
하드디스크 백업을 하던 도중에 발견.
다시금 모니터링 해보니까 쪽 팔리기도 하고,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난 듯 익숙함에 또 괜찮은 듯도하고,
어차피 트렌드랑은 거리가 먼 곡이기도 하고,
얼른 발매하여 빨리 과거의 유물로 만들고 싶다는생각과 더불어, 크리에이터는 본인의 결점과 쪽 팔림또한 똑바로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제작하게 된 노래이다.
담아내고 싶었던 이야기는 중2병이 태평양 바다처럼
넘실거리던 시절답게 세상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나’ 라는 존재. 그리고 나를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우리 모두 울 준비조차 되어있지 못한 채 어떻게대비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마주하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라는 페시미즘이극도에 달해있었던 시기에 만들었던 노래로,
이 노래의 공표로 이제 속 시원히 내 20대의 과거에안녕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