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기념앨범, [바로 우리]
여기 위대한 두 의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자신의 일생을 오롯이 바친 이태석 신부. 안타깝게도 두 분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두 분이 남긴 삶의 흔적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합니다.
이 앨범은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국경과 종교를 뛰어넘어 사랑과 나눔을 온몸으로 실천한 두 분의 정신과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두 분의 생애를 다시금 되새기며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이 일을 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입니다.”
“Somebody has to do it and we are that somebody.”
01 크르르 / 그림일기
“우리 저마다 꿈 하나쯤 품을 수 있기를”
02 이이언(eAeon) / We All In This Together
“과학 소설이나 영화 등을 보면 '하나의 의식과 사고를 모두가 공유하는 집단 생명체'의 설정이 등장하곤 합니다. 지금의 인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점점 서로가 서로의 삶 속으로 분산되어 긴밀히 연결되어가고 있어요. 무인도에 표류하지 않는 이상은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완전히 독립적인 개인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운명 공동체'라는 진부한 표현을 자꾸 곱씹게 됩니다. 우리의 가장 연약하고 취약한 곳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에요.”
03 함병선(9z) / 우수수
“누군가 날 꼭 안아주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따듯했던 기억입니다.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당신의 마음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04 황푸하 / 용감한 사랑 (feat. 김사월)
“이태석을 통해 구원을 경험한 그들은 이태석이 그리스도로 보였겠지만,
이태석은 그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