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SaSa)' - [#29 偉大な祭祀]
개신교에서 그리스도의 몸과 예배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을 일컬어 성도라고 하며 이 성도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은 상하구분 없이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위해 세상에서 살아간다. 반면 세상에서 제사장 역할을 하는 성도의 권리를 이임받은 이들은 교회라는 곳에서 성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직원으로 존재한다. "司晨夜行"은 그렇게 교회 내에서 성도의 예배를 돕는 교직원 중에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예배 내내 음향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를 경계하며 귀를 세워 대비하는 음향세션에 대한 곡이다. 방송실과 예배당의 각종 장비를 컨트롤 하며 원활한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엔지니어가 없어도 예배는 돌아가지만 이들이 있기에 더 풍성한 소리를 성도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일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얼굴을 마주치면 누군지도 잘 모를 수 있지만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또 하나의 자리 음향세션은 모든 교회에서 그렇게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