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그댄 멀어져갔네 나는 느낄 수 있어 우- 하지만 그댄 애써 변명하지만 지쳐버린 너의 한숨소리에 이미 돌아서버린 너의 빈마음 난 알수 있어 언제였나 어느 골목길에 나의 손 잡으며 사랑한다고 얼굴 붉히며 수줍어 하면 내가 이제는 이별을 준비하려해 떠나려는 그대를 붙잡진 않겠어 어차피 우린 서로 타인이잖아 그대가 나를 떠나가는 그 순간 오랜 기억때문에 많은 눈물을 흘리겠지 떠나려는 그대를 붙잡진 않겠어 어차피 우린 서로 타인이잖아 그대가 나를 떠나가는 그 순간 오랜 기억때문에 많은 눈물을 흘리겠지
회색 빛깔로 새겨진 카페엔 사연속의 사람들이 오가고 무대벽에 그려진 빌딩속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지 하얀 탁자위에 그려본 그대 이름은 내리는 조명속에 투영되고 빗살로 없어진 우산속엔 전화를 거는 사람 무슨 얘길하는걸까 원형탁자에 둘러앉아 지워져간 내 기억이 이곳에 있어 무슨 얘길 하는 걸까 원형 탁자에 둘러 앉아 지워져간 내 기억이 이곳에 있어
(내시) 해질 무렵 창가에서 기댈수 없어 지나가는 사라들 속에서 문든 혼자임을 느꼈을때 나는 못내 눈시울을 적셨다. 또 다른 만남은 또 다른 헤어짐을 의미하건만 이제 다를것 없는 얼룩진 가슴으로 조금만 다가가도 처절한 그리움으로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1.나만의 슬픔에 겨워 못내 아쉬워 할때 예감은 했지만 결국 너를 보내고 말았다 쓸쓸한 밤 걸어가네 고독만을 남겨두고 쓸쓸한 밤 걸어가네. 아무 생각도 없어 이제 나없어도 행복해하는 너의 모습에서 미움보다는 차라리 비애를 느낀다. 2.어느새 그리움으로 물들어 보리고. 메마른 기억만이 가슴 끝에 걸터얹아 결국 네개 남은 건 아무것도 없으련만 쓸쓸한 밤 걸어가네 고독만을 남겨두고 쓸쓸한 밤 걸어가네. 아무 생각도없어 이제 나없어도 행복해하는 너의 모습에서 미움보다는 차라리 비애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