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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성이로 듣던 가요사1(1925~1945)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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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성이로 듣던 가요사1(1925~1945)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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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성이로 듣던 가요사1(1925~1945) (0000)
봄이 왔네 봄이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난다 호미 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도 들려오네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 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어 장도든 손 싹둑 싹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노래 실은 봄바람 은은하게 불어오네 늙은 총각 기막혀 호미자루 내 던지고 피리소리에 맞춰가며 신세타령을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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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성이로 듣던 가요사1(1925~1945)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