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김범룡rn작곡 : 김범룡rnrn어두운 밤 비 내리면rn창밖을 내다보았지rn아주 작은 발자국rn내 맘을 달래주려나rnrn검은 외투에 터벅머리rn차가운 미소에 담배연기rn눈을 크게 떠 자세히 보면rn떠나는 내님 이련가rnrn(후렴)rn비는 자꾸 내리는데rn발자국은 지워져버려rn내 모든 검은 외투에 떨어진 눈물이려나rn나나나 나나나나
난 어젯밤 꿈속에서 한마리 새가 되었네 나래펴고 하늘을 나르는 작은 새가 되었네 바람을 따라서 구름을 따라서 훨- 훨훨- 훨- 날아갔었네 그대 모습 보고파 그대모습 알고파 정처도 없이 하늘저편 언덕 그대있는 곳으로 날아갔었네 하지만 그곳엔 이미 당신을 멀리 가버려 솔나무 가지에 앉아서 깊은 시름했었네 당신이 보고파 너무나 그리워 정- 말 정- 말 울어버렸네 오늘밤에 꿈꾸면 새가 되어서 그대를 만나리 나를 사랑해 줘요 이젠 가지 말아요 말해봐야지
나는 그대 모습을 꿈속에서 보았네 사랑하는 사람이여 꿈속에서 그댈봤네 너무나 반가워서 마구달려 갔었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을 부르며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잔잔하게 미소짓는 그대 얼굴 보았네 살며시 당신을 당신을 나는 그대 모습을 꿈속에서 보았네 사랑하는 사람이여 꿈속에서 그댈봤네
이른봄 다지나가고 따스한 바람이 불면 잎도없는 목력꽃잎 힘없이 떨어지는데 목련꽃이 떨어지면 내가슴도 떨어지네 차디차게 차디차게 얼어붙어 버리는가 새봄이 오면 싱그런 바람불면 지난봄 같이 또 다시 또 다시 피겠지 아- 아- 이숲속을 지나 저멀리 하늘을 보네 이내가슴속에도 목련꽃 피었으면
사랑이 무엇인지 난 몰라도 난 이제 사랑의 기쁨을 알고 싶어졌네 설레는 마음 달래려 해도 마냥 가슴만 두근거리네 꽃피는 봄날 동산에 올라 새싹을 바라보며 노래부르며 아지랑이 따라 저 산너머 끝없이 날아가고파 사랑이란 것이 이런건가요 싹트는 꽃망울 같이 환히 피어서 웃고 싶지만 부끄러워 어찌하나 사랑이 무엇인지 난 몰라도 난 이제 사랑의 기쁨을 알고 싶어졌네 설레는 가슴 달래려 해도 마냥 그리움만 사무쳐오네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rn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rn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rn벌써 나를 잊어버렸나rnrn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rn굳은 약속 변해버렸나rn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rn이젠 맘이 변해버렸나rnrn*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rn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rn멀리 멀리 떠나가는가rn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rn난 정말 몰랐었네rn아-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rn그대만을 믿었네rn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rn그리움만 쌓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