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미국 머킨홀에서 가진 뉴욕 데뷔 리싸이틀에선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았고(뉴욕타임즈), 스위스의 티보 바가 국제음악제, 미국 보드윈 국제음악제, 일본 이시카와 국제 페스티벌 등 유명 음악제의 초청, 독주회 및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프랑스 빠드루 교향악단, 프랑스 릴 국립 교향악단, 뉴욕 화이트 플레인즈 오케스트라, 줄리아드 오케스트라(남미 순회연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88서울올림픽 문화 페스티벌, 교향악 축제, 한국의 아티스트 시리즈), 부천시향(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연주),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인천시향, 대구시향, 소피아 국립 교향악단,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 바로크 합주단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어느 작품을 대하든지 여러 가지 모양의 접근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연주자의 의식이 작품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는 음악관을 갖고 있는 그는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 관한 연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제18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다.
1994년 귀국하여 다양하고도 의욕적인 기획연주의 시도를 통해 자신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클래식 인구의 저변확대 의지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1998년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1999년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아 관중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음악가로서 탄탄한 기반을 쌓았고, 2000년 4월 '베에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라는 우리 나라 음악계의 한 획을 긋는 연주를 통해 열정과 고뇌에 찬 베토벤의 음악세계와 한 인간으로서 연주자 자신의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진지한 공감과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어 2001년 '낭만 콘체르토 시리즈-건반 위에 그린 낭만'은 슈만, 그리그,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을 한 무대에 올림으로써 색다른 낭만의 세계를 그만의 색채로 표현하여 관중을 더욱 깊은 음악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또 다시 그는 오랜 구상 속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시리즈 대장정을 시작하여 2001년 9월 첫 번 연주의 막을 열었다. 음반으로는 Chopin 4 Ballades and Poulenc 8 Nocturnes(Aracadia label) 과 John Field complete Nocturnes(Monopoly label) 이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고 오정주 선생님을, 쥴리어드에선 마틴 캐닌 선생님을 사사한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가장 두터운 순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주자임과 동시에 헌신적인 교육자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홈페이지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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