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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한국전통음악시리즈 제9집 (1996)
[진양조]
건넌 솔숲 바라보니, 어떠헌 일원 대장 신장은 구척이요, 위풍이 늠름헌디, 주먹코 주홍낯에 삼각수염 거사리고, 봉의 눈을 부릅뜨고 뚜렷이 서 있거늘, 조조가 보고 겁을 내어, "아이고, 정욱아! 저기 섰는 장수가 뉜가 보아라! 보던 중으 제일 무섭다." 정욱이 여짜오되ㅡ "아이고, 승상님. 그게 장수가 아니오라 장승이올시다." 조조 장승이라니 더 질색허여, "얘, 장승같으면, 장비와 한 장가로구나! 아이고, 이 일을 어쩌나는 말이냐? 나는 정녕 꼭 죽었다." [아니리] "그런 게 아니오라, 이곳에 수표해 놓은 지경 장승이올시다." 조조 그제야 정신을 채려 호령을 허되, "제가 장승 같으면, 풍운건곤 영웅 나를 제 능히 놀랠진댄, 완만헌 장승이로구나. 장승 바삐 잡어 들여라!" [자진모리] 좌우군병 영을 듣고 와르르르르 달려들어, 장승을 둘러빼야, "어기야차 어기야. 어기야. 어기야차." 좌르르르르 끌면서, "장승 잡어 들였소!" [아니리] 조조 분부허되, "이 놈! 너는 어떠한 목신으로 관장의 형용하고, 위왕이 지내는디 군례도 아니하고, 떡 서서 다 만군중을 놀래이나, 완만한 장승이야, 고로 군법으로 참 헐 테니, 죽노라 한을 마라!" 이렇듯 분부허니, 장승이 조조 앞에 엎디어 비는디, 장승이 어찌 말을 허리오마는, 천하가 말세 되어 시절이 분분허면, 인신이 잡유 허여 목신도 능히 말을 허든 것이었다. "나는 속세의 신이 호산지목으로 가히 인형을 입사와 노상으 있삽더니, 금일 대왕 행차시으 장읍불배 죄당만사오나, 원통지정을 낱낱이 아뢰리다." [진양조] "천지지간 만물지중으 나무라 삼겼으되, 어떤 나무는 팔자 좋아 고대광실 좋은 집의 상량목이 되어 있어, 용상화채 찬란허게 뚜렷이 얹혔으니, 그 나무 팔자는 어떠하며, 욕목 괴목 인개가절, 음양으로 가께수리 되어, 분벽사창 요적 헌 디 안적히 놓였으니, 그 나무 팔자는 어떠허며, 지루헌 저 율목은 대가 영당의 가묘 되어, 정조한식 단오 추석 만반진수를 설위허고, 분향 첨작 독축허여 소중이 자별허니, 그 아니 존중허며, 석상의 벽오동은 오현금 복판이 되어, 대순 실상에 비겨 앉어 스리렁 둥덩실 섞어 탈 적 봉황도 춤을 추니, 그 나무 팔자는 어떠허며," [중모리] "월궁으 섰는 단계 항아의 정자 되고, 요지연의 벽도리는 서왕모 과실이요, 노나라 살구나무 공자님의 강단이요, 오나라 참나무는 자서 충을 표하였고, 진나라 노송나무 대부 벼슬 허였으니, 그 나무 팔자는 어떠허오? 천하 몹쓸 이 내 몸은 나무 중의 전목이 되어, 궁궐 동량 못 될망정 대광판이나 바랬더니, 용심 많은 초동 들이 방장부절 제 모르고, 가지 치고 웃동 잘러, 개천가 방천말과 마판 아니면 개밥 구수, 칙간가래, 덕대나무, 대문중방으 작두 바탕 다 주어 쓴 연후으, 지우 먹수 협력하야, 뉘 할아비 얼굴인지 귀와 눈과 눈 만들고, 코 만들어, 왼 몸에 주홍칠을 벌그렇게 헌 연후으, 팔자없는 사모를 씌우고, 삼각수는 웬 일이며, 복부에다 글을 쓰되, 북거 오십리 장승이요, 지명은 화용도라 뚜렷이 새겨 세워 놓고, 한 잔 술로 제 지내니, 까막 까치 새 짐생들이 머리 우에다 똥을 눈들, 손이 있어 날려 보며, 입이 있은들 말을 허며, 발이 있어 달어나오리까? 왕래 행인 질 위하여 불피풍우 우뚝 서서, 세월을 원망허며 반생반사로 지낸 몸을 대왕께서 모르시고 그다지 놀랬사오나, 기군찬역 아닌 나를 무슨 죄가 지중허여 군법으로 참허실라요? 깊이 통촉 허옵심을 천만축수 비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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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한국전통음악시리즈 제9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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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한국전통음악시리즈 제8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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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한국전통음악시리즈 제7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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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한국전통음악시리즈 제5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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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한국전통음악시리즈 제6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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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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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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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이산 저산 꽃이 피면 산림풍경 너른 곳
만자천홍 그림병풍 앵가접무 좋은 풍류 세월 간 줄얼 모르게 되니 분명코 봄일러라 봄은 찾어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이제는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쿠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할 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네가 가고 가을이 된들 또한 경개 없을 손가 상엽홍어이월화라 중양추색용산음과 한로상풍 요란해도 제절개를 굽히잖는 황국 단풍 어떠하며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되며 낙목한천 찬바람에 천산비조 끊어지고 만경인종 없어질 쩨 백설이 펄펄 휘날리면 월백설백천지백하니 모두가 백발의 벗일러라 그렁저렁 겨울이 가면 어느덧 또하나 연세는 더 하는데 봄은 찾아왔다고 즐기더라 봄은 갔다가 연년이 오건만 이내 청춘은 한번 가고 다시 올 줄을 모르는가 어와 세상 벗님네들 인생이 비록 백년을 산데도 인수순약격석화요 공수래 공수거를 짐작하시는 이가 몇몇인고 노세 젊어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라 놀아도 너무 허망이 하면 늙어지면서 후회되리니 바쁠때 일하고 한가할 때 틈타서 좋은 승지도 구경하며 할일을 하면서 놀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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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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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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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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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연수 - 단가집(短歌集) 1: 전통음악시리즈 13집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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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인상 - 印象 [digital single]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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