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히 쌓인 먼지만큼 아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었네 조금은 낯설은 한 소녀의 많은 사연을 가만히 상상해보네 정말로 소녀는 바보처럼 순진했나봐 믿을 수 없는듯 난 입가에 미소짓지만 몰랐던 소녀를 알수록 웬지 더 소녀가 사랑스럽네 세월은 어느새 소녀를 하이얀 빛깔로 물들였고 소중한 그 많던 꿈마저 하나 둘씩 바래져갔네
*평생을 화려하게 살지못해도 작은 후회하나 없었음을 알수있었네 이제는 내가 그 소녀의 마지막 꿈이 되어서 오늘을 살아갈 작은 힘이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