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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삶에서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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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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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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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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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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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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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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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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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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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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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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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그리고는 하루가 얼마나 길고 덧없는지를 느끼지 않아도 좋을 그 다음 날이 왔고 그 날은 오래 잊혀지지 않았다. 붉은 잎, 붉은 잎, 하늘에 떠가는 붉은 잎들. 모든 흐름이 나와 더불어 움직여 가고 또 갑자기 멈춘다 여기 이 구름들과 끝이 없는 넓은 강물들. 어떤 섬세하고 불타는 삶을 나는 가지려고 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졌었다, 그렇다, 다만 그것들은 얼마나 하찮았던가, 여기 이 붉은 잎, 붉은 잎들, 허공에 떠가는 더 많은 붉은 잎들. 바람도 자고 물도 맑은 날에 나의 외로움이 구름들을 끌어당기는 곳. 그것들은 멀리 있다, 더 멀리에, 그리고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그것들을 겨울하늘 위에 소용돌이치게 하고 순식간에 차가운 얼음 위로 끌어내린다.
그리고는 하루가
얼마나 길고 덧없는지를
느끼지 않아도 좋을 그 다음 날이 왔고
그 날은 오래 잊혀지지 않았다.
붉은 잎,
붉은 잎,
하늘에 떠가는 붉은 잎들.
모든 흐름이
나와 더불어 움직여 가고
또 갑자기 멈춘다
여기 이 구름들과
끝이 없는 넓은 강물들.
어떤 섬세하고 불타는 삶을
나는 가지려고 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졌었다,
그렇다, 다만 그것들은
얼마나 하찮았던가,
여기 이 붉은 잎, 붉은 잎들,
허공에 떠가는 더 많은 붉은 잎들.
바람도 자고 물도 맑은 날에
나의 외로움이 구름들을 끌어당기는 곳.
그것들은 멀리 있다, 더 멀리에,
그리고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그것들을 겨울하늘 위에 소용돌이치게 하고
순식간에 차가운 얼음 위로 끌어내린다.
There's lyrics registered. But, you can modify it. Tha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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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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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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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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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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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3집 - Confession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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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명희 1집 - 하늘, 바다... 그리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