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담집에 뻥뚫린 문구멍을 아기바람 살며시 열고 왔네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오늘밤 찾아 왔네
실타래 풀리듯 감고 감기는 기나긴 겨울밤
화롯물 빨갛게 달아 올라 밤톨이 익는다
토담집에 뻥뚫린 문구멍을 아기바람 살며시 열고 가네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를 주렁주렁 매달고 돌아 가네
토담집에 뻥뚫린 문구멍을 은빛 달님 살며시 들여보네
오순도순 정답게 웃는 얼굴 보고 싶어 오늘밤 찾아왔네
실타래 풀리듯 감고 감기는 기나긴 겨울밤
화롯물 빨갛게 달아 올라 밤톨이 익는다
토담집에 뻥뚫린 문구멍을 은빛 달님 살며시 지나가네
오순도순 정답게 웃는 얼굴 보고 싶어 오늘밤 미소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