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숙

가슴의 푸른 하늘이 강물에 비쳐흐르면
첫사랑 싹트는 계절 사랑하는 임과
말없이 걸으면 행복에 겨워서
노을에 물든 강물 위에는
사랑이 파도 되어 흐르네

1. 가슴에 싹이트는 연분홍 사연이
봄맞이 진달래 꽃처럼 붉게타네
내임은 어디에 내임은 어디에 쌓이는 그리움
기다리는 내마음은 내마음은 연분홍 사랑

2. 가슴에 아로새긴 연분홍 사연이
달맞이 목련같이 아련히 피어나네
내사랑 어디에 내사랑 어디에 쌓이는 그리움
기다리는 내마음은 내마음은 연분홍 사랑

말없이 말없이 그대가
내 곁을 떠나버리면
진정 내마음은 외로울거야
날두고 날두고 그대가
저멀리 떠나버리면
진정 내마음은 외로울꺼야

※ 비둘기 처럼 다정한 그대와 나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인데
말없이 말없이 그대가
내 곁을 떠나버리면
진정 내마음은 외로울꺼야

1. 오늘도 님 기다리는 연포 바다엔
쌍돛대 외돛대 배도 많은데
한 번 가신 그 님은 소식도 없고
물새만 울어 울어

세월 흐르니 야속한 생각
눈물에 젖는 눈물에 젖는
연포 아가씨

2. 오늘도 갈매기 우는 연포 바다엔
금모래 은모래 변함 없는데
사모하는 그 님만 간 곳이 없고
파도에 씻어가듯

세월 흐르니 그리운 정
한숨에 젖는 한숨에 젖는
연포 아가씨

1.흐르는 저 강물에 띄워 보낸 꽃잎편지
고운 사연 적어서 그님에게 띄웁니다
아름다운 강마을에 버들잎이 싹이틀때
오신다는 그님을 그리워 못잊어 띄워보낸
첫사랑의 꽃잎편지

2.노을진 저 강물에 띄워 보낸 꽃잎편지
고운순정 담아서 그님에게 보냅니다
꽃이피는 강마을에 뻐꾹새가 다시오면
오신다던 그님을 그리워 못잊어 띄워 보낸
첫사랑의 꽃잎편지

1. 잊었을 거예요 지나간 옛 사랑을
꽃잎을 스치는 보슬비 올때
고궁 담길을 자주 걸었죠
파란 강물이 흐르는 길에
다정한 미소를 주고 받으며
가슴에 새기던 그시절
지금은 잊었을 거예요

2. 잊었을 거예요 지나간 첫사랑을
꽃잎에 수놓은 잔별이 뜰때
오솔길에서 자주 만났죠
파란 달빛이 흐르는 길에
정다운 밀어로 손을 잡으며
가슴에 새기던 그시절
지금은 잊었을 거예요

생각이 나면 돌아오겠지 생각이 나면 돌아오겠지
나를 잊지 않고 잊지 않았다면
생각이 나면 찾아오겠지 생각이 나면 찾아오겠지
나를 잊지 않고 나를 찾아서

※ 아~지금도 그사람은 날 그리며 생각하고
있을까 있을까 사랑하고 있을까
생각이 나면 돌아오겠지 생각이 나면 돌아오겠지
나를 잊지 않고 나를 찾아서

아침마다 우리는 자주 만났지
많은 사람 사이서 인사도 했지
그러다가 우리는 다정해지고
이름도 알게 되었지
거리마다 사람의 물결
통근시간의 버스 정차장
그속에서 우리는 서로 알게 되었지
가까운 사이도 됐지

● 쓸쓸하고 외로울땐 내곁으로 오세요
꽃잎속의 나비처럼 날아서 오세요
두마음 하나되면 행복해 질테니까요
언제나 생각나면 나를 찾아서 내곁으로
와주세요

1. 말없이 말없이 그대가
내 곁을 떠나버리면
진정 내마음은 외로울거야
날두고 날두고 그대가
저 멀리 떠나버리면
진정 내 마음은 외로울거야

※ 비둘기 처럼 다정한 그대와 나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인데
말없이 말없이 그대가
내 곁을 떠나버리면
진정 내마음은 외로울거야

1. 하얀꽃이 필때면 그리운 내마음을
꽃잎은 아는듯 속삭입니다
사랑하는 가슴에 그렇게 말없이 임은 갔어도
아련한 하얀 꽃잎에 옛생각 젖어드네

2. 하얀꽃이 질때면 그리운 내마음이
가슴에 쌓여서 곱게 집니다
그리움을 남기고 그렇게 말없이 임은 갔어도
철없던 지난 시절에 마음만 사무치네

가슴의 푸른 하늘이 강물에 비쳐흐르면
첫사랑 싹트는 계절 사랑하는 임과
말없이 걸으면 행복에 겨워서
노을에 물든 강물 위에는
사랑이 파도 되어 흐르네

1. 반짝이는 작은 별 속삭이는 작은 별
밤마다 하늘에서 소곤대는 작은 별
눈빛같이 나네 마음이 괴로울때
슬픈일이 있을땐
밤 하늘의 작은 별을 보세요
호수같이 푸르게 아련하게 빛나는
잔별들이 다정하게 웃어 주니까


2. 꿈을 꾸는 작은별 구름속의 작은 별
사랑하는 연인들의 소근대는 작은별
눈빛같이 빛나네 마음이 괴로울 때
슬픈일이 있을 때
밤 하늘의 작은 별을 보세요
호수같이 푸르게 아련하게 빛나는
잔별들이 다정하게 웃어 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