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한 달도 넘게 지나서 쓰네. 가뭄에 콩나듯이 공연을 보고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극장에 가지만
후기를 후기로 쓰지 못하고 후후후후후기로 쓰는 빡빡한 인생. 벗어나고파. ㅠ.ㅠ
어쨌든! 초초초초대박 간단하게 남기는 그 날의 추억.
공연장에서 가까운 예술의 전당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을 아침 일찍 가서 봤음
유명한 화가 작...
Hot Girl Artist : See Ya Album : 돌풍 아는 사람들에게 늘 주장해왔지만 씨야는 어딘가 좀 묘한 구석이 있는 그룹이다. 씨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릿속엔 무엇이 떠오를까. 당연히 조각같이 이쁜 남규리다. 남규리는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씨야의 아이콘이자 씨야의 이미지의 90%를 차지하는 존재다. 씨야의 음악은 전형적인 한국식 소몰이 R&B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장르의 매력유무에 대해선 제쳐두고라도, 재밌는 건 씨야.....
싸구려 커피 Artist : 장기하 Album : 싸구려 커피 장기하는 이제 인디라고 하기 뭐하므로 포함시켰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거의 동방신기 부럽지 않은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엽기 안무로 인해 사실상 거의 개그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는게 현실인듯 한데 그의 음악은 그렇게 우습지만은 않더라. 올해 6월에 나온 그의 EP엔 주옥같은 곡들이 들어있는데 그 중 타이틀인 싸구려커피는 단연 백미다. 생활적인 가사.....
별들의 전쟁의 신호탄이 울린듯 하다 가을의 start는 아이돌 그룹 세계에서 별들이라 할 수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원더걸스,그리고 빅뱅,동방신기 기타등등이 나왔다면 이젠 부터는 거물급 별들이 등장한다. 먼저 발라드에서는 신승훈이라는 왕이 귀환했고 월드스타까지 성장한 비가 귀환했고 기네스북에 오른 김건모는 일찌감치 자리잡은 상태다. 공중파3사의 대표 오락프로그램은 난리가 났다. 그중 얼마전 MBC 오락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서는 거물급 가수를 연이어 출.....
g.o.d의 인기폭발과 함께, 최근에는 SM이나 DSP와 함께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지만, JYP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그들과 다르다. 비록 그들이 만든 음반의 한구석에 항상 아이돌 취향의 유치찬란 댄스뮤직이 한두곡씩 끼워져 있었다고 해도 그들의 음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10대 팬덤이 아니었으며, 비록 그들의 스타일이 많은 경우 'wanna be billboard'라는 비판을 받을 만한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그만큼 기본적인 곡 수준과 사운드의 통일성만큼은 보장되고 있었다. SM이 매끈하게 뽑아 올리는 보컬과 지저분한 사운드로 화려한 겉치장에 열을 올리고, DSP가 뼛속까지 울리는 리버브와 이펙터 떡칠을 통한 빈틈 메우기에 여념이 없었을 때, 그들은 여백이 남는 사운드와 속도가 아닌 그루브, 옥타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