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깊은 숲속에 조그만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새소리에 잠깨는 새벽엔 따뜻한 커피를 드리죠 창밖에는 시냇물 흐르는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달빛 아래 산과들 잠드는 밤이오면 모닥불 피우죠 우리들의 즐거운 이야기 꽃처럼 피어나고 우리들의 뜨거운 사랑은 태양처럼 빛나리 깊고 깊은 숲속에 조그만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새소리에 잠깨는 새벽엔 따뜻한 커피를 드리죠
우리들의 즐거운 이야기 꽃처럼 피어나고 우리들의 뜨거운 사랑은 태양처럼 빛나리 깊고 깊은 숲속에 조그만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새소리에 잠깨는 새벽엔 따뜻한 커피를 드리죠 따뜻한 커피를 드리죠 따뜻한 커피를 드리죠
언제나 바닷가 해질무렵 하늘이 붉게 물들고 물새들이 슬피 울때면 나는 어느 슬픈 사랑의 전설을 생각하곤 합니다. 그 언젠가 머언 바닷가 오막살이에는 착한 어부와 아내 그리고 예쁜 아기 이렇게 세 식구가 살았답니다. 어느 이른 새벽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가 잠든 사이에 쪽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습니다. 고기를 가득 잡아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했던거죠. 그러나 그 어부는 몇일이 가도 몇날이 가도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잠이 깨었을 때 남편이 없어진 것을 안 아내와 아기는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들은 날마다 바닷가 언덕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어느날 아내와 아기는 작은 물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면 돌아오는 배마다 찾아 헤매이며 구슬피 울었답니다.
한편 어부는 심한 풍랑에 찢겨 지친 몸으로 뒤늦게 돌아왔지만 아내와 아기는 간곳이 없고 오막살이조차도 흔적이 없었습니다. 그 사이를 못참아 남편을 못기다리고 아기와 어디론가 가버린 아내가 얼마나 원망스러웠겠습니까 그들이 이미 물새가 된 것을 알리가 없었던 거죠. 바닷가 언덕에서 바다만을 바라보던 어느날 남편도 커다란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해질 무렵이면 파도와 바람은 물새와 바위에게 서로의 진심을 말해주려는 듯 더욱 구슬피 흐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다를 향한 바위는 말이 없고 가엾은 물새들은 끝없이 헤매며 날아갈 뿐입니다 언제나 바닷가 해질무렵 하늘이 붉게 물들고 물새들이 구슬피 울때면 나는 어느 슬픈 사랑의 전설을 생각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