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눈을 뜨면 끝없는 모래바다
메마른 이곳에선 모든 게 낯설고
나조차도 낯설고 끝도 없이 낯설고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모든게 길
이것은 두려운 자유 나는 텅 빈 나라의 왕
시간은 간데 없고 질문은 되돌아 오고
전화는 고장나고 아무도 없고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모든게 길
널 안고 있을 때도 너와 입맞출 때도
이 크고 외로운 땅은 작은 내 안에 있었어
넌 결코 올 수 없는 여긴 나만의 땅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나는 사막의 왕
너와 함께 잠들어 같이 눈을 뜰 때도
이 크고 외로운 땅은 작은 내안에 있었어
넌 결코 올 수 없는 여긴 나만의 땅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나는 사막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