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9 | ||||
from Daylight - 머리를 자르고 [digital single] (2007)
어떻게 해드릴까요 물어봐서
짧게 잘라 달라고 했죠 어렵게 기른 머리카락을 왜 자르느냐며 또 한번 물어요 그래도 잘라주세요 제발 길었던 추억도 모두 다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요 내가 날 몰라보도록 모두 잘라주세요 어느새 내 어깨로 머리카락이 흐르고 어렵게 참아왔던 눈물도 흐르고 말았죠 사랑이 뭐 이래요 애써서 잘라낼거라면 처음부터 사랑따윈 하지말아야 했어 그렇게 바닥에 쌓여 버린 머리카락을 쓸어 담아 더러워진 내 기억과 추억 휴지처럼 구겨진 날 함께 버리고 있어 고개숙인 바보야 눈을 떠 거울속을 봐 까만 눈물 흘리는 한 여자가 울고있잖아 사랑이 다 뭐라고 아직도 울고 있는거니 이제 훌훌 털어 버려 다시 행복해 시간이 또 흐르고 머리가 길어진다면 그땐 나 어떡해요 아마 다시 생각나겠죠 사랑이 뭐 이래요 애써서 잘라내더라도 다시 자라난다는걸 이제서야 나 알아요 |
|||||
|
3:00 | ||||
from 아이다 2집 - Reload (1999)
매일 나만 보면 언제나
꼬마라고 놀리기만 하는 오빠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나이 많은 내사랑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나만의 비밀은 언젠간 나의 오빠와 꼭 결혼하고 말겠다는 걸 이젠 다 말하고 싶어. 조금만 기다려요 하루하루 나를 향해 다가오도록 항상 곁에 있을 꺼에요. 약속해요 언제까지 나의 곁에 있어주세요 나도 그대만 보며 사랑할께요. 이런 나를 보면 내 친구 뭐라할지 모르겠지만 나이차이가 많다고 뭐 잘못될 껀 없다고 생각해. 오빠 친구들에게도 잘보이고 싶은걸 아나요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모두 함께 만날 수 있겠죠 난 그렇게 믿고 싶어요.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해요 그대 품에 잠이 든다면 나의 사랑 다 줄꺼예요. 꿈이라면 영원토록 깨어나지 않게 해줘요 내 볼에 입맞추면 깨어날께요 |
|||||
|
3:27 | ||||
from 아이다 2집 - Reload (1999)
모처럼 친구들과 놀러 갈려고 (때마침 용돈이 떨어지게 된거야)
참고서에 학원비를 낸다고 (그렇게 말해서 돈을 타 냈던거야) 예예예예 야아야아 야아야아 예예예예 오 마이갓 오 마이갓 큰일났어, 엄마가 엄마가 알아 버렸지 어떻게 알았데 나도 몰라, 어떡해 어떡해 무작정 집을 나와 놀러 갔던 거죠. 걱정보단 더욱 신나게 놀다보면 모든게 해결날 것만 같았죠 그런데 왜 자꾸만 눈물이 나는지 엄마정말로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정말로 딱 한번 그랬었는데 (왜 정말 엄마는 믿어주질 않을까) 다시는 그런일 없을꺼라고 (정말로 한번만 믿어줬으면 해요) 예예예예 야아야아 야아야아 예예예예 오 마이갓 오 마이갓 큰일났어, 예전에 예전에 거짓말한게 또 한번 또 한번 걸려 버렸지 어떡해 어떡해 정말로 맹세해요 오늘 딱 하루만 친구들과 놀다올께요 내일부턴 열심히 공부할걸 약속해요 이제는 예전의 착한 딸이 될께요 엄마 정말로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
|||||
|
3:31 | ||||
from 몰리 2집 - 변심 (19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