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인생이란 (신현정 글,곡,편곡)
이른 아침 창가에 섰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내 맘에
공평한 햇살 한 줄기 들어와
산다는 것이 새삼스러워지네
지난 일들 돌이켜 보면
삶이란 그저 빈 그릇 채우는 일인 줄만 알았는데
걸어 온 자리마다 두고 온 것들이 너무 많아
어느새 내 맘 이렇게 텅 비어버렸는지
어쩌면 인생이란 두고 온 것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것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꿈 뜨겁게 그리워하는 것
누군가 내게 말해줄 수 있는지
내 소중한 것들 두고 갈 자린 어딘지
<원중형은 언젠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쟤는 참, 금새 정이 가는 친구다." 그 '쟤'는 이 노래를 작곡한 신현정이다.
원중형은 이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신선하다고. 코러스를 넣는 후배들, 김원중 인맥목록의 한복판을 차지하고픈 그 친구들, 가영, 정희, 준범, 상근. . .
그처럼 신바람 나는 모습은 처음이다. 참 잘 불렀다.
역시 원중형 주변에는 개울처럼 투명한 사람들이 많다..
다만 원중형의 볼멘소리가 다소 걸린다. 한다.
"야, 이거 베이스 코러스의 밸런스가 너무 큰 거 아니야?" 그 베이스, 바로 나다. - 글 / 류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