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것.사랑에 빠진다는 것. 그것은 신이 우리의 어깨위에 손을 얹는 일만큼이나 경이로운 일이라 했다 그만큼 사랑은 인생 최대의 기쁨이다. 그러나 모든 사랑이 기쁨이 아니라는 사실도 한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사랑 이면의 슬픔과 눈물은 사랑의 경이로움 만큼이나 흔한 일이니까...
오카리나는 악기로써 한계가 많다. 음정의 한계, 음역의 한계... 그러나 나는 그것들이 오히려 오카리나를 그답게 만드는 매력이라 생각한다. 진정 사랑하는 존재 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보사노바의 리듬과 크로메틱 스케일, 쉽지만은 않은 연주였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하늘로부터 시작하는 계절.. 높고 푸른 하늘이 보이면 그곳은 어김없이 10월이다. 시간의 걸음걸이에 속도를 맞춰 재촉했었던 걸음을 늦추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에 10월은 더욱 소중하다 그것은 한해의 마지막과 새로움을 향하는 인생의 간이역과도 같은 쉼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