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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 ||||
from 살풀이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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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덕수사물놀이 - 사물놀이(The Legendary Recording By Original Members In 1983)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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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 ||||
from 김덕수사물놀이 - 사물놀이(The Legendary Recording By Original Members In 1983)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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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
from 김덕수사물놀이 - 사물놀이(The Legendary Recording By Original Members In 1983)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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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
from 김덕수사물놀이 - 사물놀이(The Legendary Recording By Original Members In 1983)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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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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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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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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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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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
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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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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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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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세제는 왠 고갠야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난다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노다가세 노다가가요 저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가 가요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세월아 멈춰라 오고가지를 말아라 아까운 이내 청춘이 다 늙어 간다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세상 만사가 헤아려 보니 들위에 두두둥둥 거품이로구나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찬파에 어둥둥 등대에 몰라요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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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아라리오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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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와 레드썬 - 風花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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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와 레드썬 - 風花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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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 | ||||
from 이광수와 레드썬 - 風花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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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 ||||
from 이광수와 레드썬 - 風花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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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 ||||
from 이광수와 레드썬 - 風花 (1997)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에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살고 못사는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동반자여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에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살고 못사는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동반자여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에 최고의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살고 못사는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동반자여~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에 최고의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살고 못사는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나의 동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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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 ||||
from 이광수 - 회심곡 40 (1997)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 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 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약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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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회심곡 40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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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이광수 - 회심곡 40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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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 ||||
from 이광수 - 회심곡 40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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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 (2001)
상봉길경에
불복만재로구려 만-재수야 아아에헤헤 에헤에라 제겨라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헤로다 보옹헤 나무 시방정토 극락세계 삼십육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명풍으다 대자도 대비 아등도사는 금상에두 여래신데 무량수제불 열에만 보살이로다 열에열 아헤에헤 에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헤로다 보옹헤 건구건명에도 - 이 집도 좋소마는 이 집은 구옥이니 곡가로다가 제쳐 놓고 와가 성주를 이룩헐 제 어떤 터에다가 터를 잡나 신궁기는 명당터요 구궁기 복터로다 노적봉이 비쳤으니 거부장자가 날 자리 문필봉이 비쳤으니 대대문장이 날 자리요 일산봉이 솟았으니 자손창성 헐 자리요 효자봉이 비쳤으니 열부열녀가 날 자리로구려 도량이 풀이 나면 하방초라는 풀이 나고 늙지 않는 불로초와 죽지 않는 불사약이 좌우에 생초허니 그런 테에 사람나면 성인군자가 날 자리로구려 이런 터에다 집을 질 제 호박주추 산호기둥 금파도리 밀화대문 추문주를 늘여놓고 황금으로다 보를 얹고 순금으로 서까래 걸고 백금으로 부연 달고 천년 기와 만년 골패 보기 좋게두 이뤄를 놓고 자개로다가 마루를 깔고 백명주사로 벽을 바르고 잡귀잡신은 원강 천리로 소멸되니 무사태평이 이 아니냐 만복이 자아 에헤 에헤어라 저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헤로다 보옹헤 건구건명에 이댁 가중 성주님이 모르리요 칠년같은 대목안 일곱해는 칠년성주 삼년은 내성준데 덩덩하니 굿이로다 학창화 입으시고 광대띠를 둘러 띠고 도리옥당 비었으니 많이 안장 하옵소서 인간이라고 하옵는건 음식이 막멱하여 쇠술로 밥을 지어도 촌부일사 모르오니 입은덕도 많거니와 새로 새덕 비나니다 성주님이 굽어보시고 이 정성이 지극하니 명을 주랴 복을 주랴 명도 주고 복도 줄제 일신전거 인간허고 만복과 만수무강 재수태동 전법하니 이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허 어미로다 보응해 복 많이 많고도 에헤 명 없이 못살어요 명만 길어도 복이 없이는 못사느니 짜른 명은 잇어주고 긴 명은 다 서려 담아 무쇠목숨이 돌끈 달아 백세 삼세수 누려살제 명을랑은 주시려면 옛날 옛적 삼천갑자 동방삭 기나긴 명을 점지를 허고 복을랑은 주시려거든 왕계 석승에 장자 김한태복을 점지허니 이 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허 어미로다 봉헤 건구건명에도 이댁 가중 상대문을 바라다보니 용용자 범호자가 덩그렇게도 붙었는데 용용자 거동 보소 백운공중에 높이 솟아 흑운으로 다리 놓고 건구건명 이댁 가중 상대문 바라다 보며 뇌성같은 호령소리 드는 삼재 나는 삼재 원강천리로 달아나네 이 집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명복이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헤에허 어미로다 봉해 건구건명전에도 이댁 가중 우마살이 없을소냐 우마살 풀고 가자 말을 내면 용마 되고 닭을 내면 봉이 되고 돼지를 내면 거북 되고 개를 내면 네눈백이 청첩살이 호박개가 되어 건넌 산천을 바라다보며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만고복낙을 청하느라고 그 개가 어리렁 커겅컹 다 짖는 소리로구려 명복이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어허 어미로다 봉헤 건구건명전에는 이댁 가중에 만고복록이 떠들어오네 어떤복이 들어오나 인복은 걸어들고 물복은 흘러들고 사지복은 날아들고 삼태미복은 안어 들이고 두꺼비복 오복 만복 등에다 가득 실고서 엉금엉금 엉금 엉금 기어를 들제 건구건명전에는 금상에도 부인마마 육간대청을 거닐다가 만고복록을 얼른 치마에 덥썩 받아 안방에다가 모셔놓고 복주머니를 지으실제 해와 달로 볼을 박고 수복강령 수를 놓아 무지개발로 만고복록을 휩쓸어 담어 복주머니 아드님도 채워주고 따님도 채워주니 이 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라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헤 어미로다 봉헤 만고 복록은 받었거니와 만고 액살을 제쳐줄 제 삼재팔난 관재구설 우환질병 각종 근심 일체 액살 휘몰어다가 금일 고사 대를 봐 저 소반으로 배를 짓고 저 쌀라도 양미허고 저 불배끼로 웃짐치고 저 실은 일곱 칠성님께 명실을 튼튼하게도 걸어주고 저 돈은 의주 가는 선가 주고 저 촛불로 광명 밝히고 저 수저 노를 저어 좋은 순풍이 불거들랑 월미도 앞강에 소멸을 합시다 염창목에 행년아 복일지라도 어두레플이며 삼재풀이며 동미조강 의주 압록강에 덩기덕 기두두두두덩실 떠내려 버렸습니다 나 에헤에 어미로다 봉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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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 (2001)
만복이자야
아헤 에헤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 봉헤 봉이로다 봉오헤 건구건명에도 이댁 가중에 이 집도 좋소마는 이 집은 구옥이니 곡간에다가 제쳐를 놓고 외가성주를 이룩헐제 어떤 터에다 터를 잡나 자좌우향 남향편 거북이 등에 터를 닦고 노적봉이 비쳤으니 거부장자가 날 자리 문필봉이 비쳤으니 대대문장이 날 자리로다 노자봉이나 비쳤으니 자손창성 헐 자리요 일산봉이 비쳤으니 효자충신 열부열녀가 날 자리로다 이런 터에다 집을 질제 호박주추 산호기둥 금파도리에 밀화대문 주문수 늘여놓고 황금으로 보를 얹고 순금으로 서까래 걸고 백금으로 부여을 달고 천년 기와 만년 골패 보기 좋게도 이어놓고 유리동전에 담을 쌓고요 자개루다 마루를 깔고 백명주사로 벽을 바르니 잡귀잡신이 원강천리 소멸돼 무사태평이 아니냐 야 복이자야 아헤 에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 봉헤 어미로다 봉헤 이런 터에다가 집을 짓고 둘러 둘러 둘러보니 성주님이 모르리오 초가에도 성주님이요 와가에도 성주님 일곱 해는 칠년 성주 삼년은 내 성주라 덩덩한 것이 굿이로세 학창화를 입으시고 광대띠 둘러띠고 도리 옥당 뵈였으며 아니 안장 하옵소사 비나니다 비나니다 성주님전 비나니오 인간이라 하옵는 건 음식이 막멱하여 쇠술로 밥을 먹고 촌부일사 모르오니 입은 덕도 많거니와 새로 새덕을 비옵니다 명을 주랴 복을 주랴 명도 주고 복도 주오 일심전거 인간허고 만복과 만수무강 재수대통을 전법허니 이 집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명복이라야 아헤에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미미로다 보옹헤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상대문을 바라다보니 용용용 범호자가 덩그렇게두 붙었구나 용용자 거동보소 백운공중에 높이 솟아 흑운으로다 다리를 놓고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상대문을 바라다 보며 뇌성같은 호령소리 드는 삼재 나는 삼재 원강천리 달아나니 이 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명복이자야 아헤 헤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 봉헤 어미로다 보옹헤 건구건명에도 이댁 가중에 우마살이 없을손가 우마살 풀고 가자 말을 내면 용이 되고 봉을 내면 봉이 되고 돼지를 내면 거북이 돼 소를 내면 우가 되니 개를 내면 네눈이 청첩살 호박개가 되어 건넌 산천 바라다보며 건구건명 이댁 가중 만고 복록을 청하느라고 그 개가 그 개가 어리컹 커겅컹 다 짖는 소리로구려 명복이자야 아헤 에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 봉헤 어미로다 보옹헤 건구건명에도 이댁 가정에 슬하 자손 거나리고 해로백년 누려 살제 어디 아니에도 출입을 허랴 멀원자 가까울근자 댕길행자 올래자 들입자 출입을 왕래헐지라도 노중 액살 제쳐 주고 동으로 가시면 재수소망 허고 서로 가시면 만고나 복덕 북으로 가면 수명장수 남으로 가시면 소원성취 동서사방 흩어진 재물 무지개발로 휘여다가 서기발로 낚워다가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전법을 허니 이 집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저야 아헤 에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 봉헤 어미로다 보옹헤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만고복록 들어올제 어떤 복이 들어오나 인복은 걸어들고 물복은 흘러들고 삼태미복은 안어들이고 두꺼비복은 오복 만복 들에다 가득 실고 엉금 엉금이 기어를 들제 금상에도 부인마마 육간대청을 거닐다가 만고복록을 너른 치마에 덥썩 받아 안방에다 모셔놓고 복주머니를 지으실제 해와 달로 봉을 박고 수복강령 수를 놔 무지개발로 만고복록을 휩쓸어 담어 아드님도 채워주시고 따님도 채워주시니 이 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명복이저야 아헤 에헤에라 두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 봉헤 어미로다 보옹헤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만복은 받았거니와 만고 액살 제쳐주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우환질병 잡귀잡신 일체액살을 휘몰어다 금일 정성에 대를 받쳐 저 소반으로 배를 짚어 저 쌀로다 양미를 허고 저 불배기로 웃짐치고 저 실은 일곱칠성님께 명실루다 튼튼하게도 걸어놓고 저 촛불로 광명 밝히고 저 돈으로 선가 주고 저 수저는 노를 저어 좋은 순풍 불거들랑 월미도 앞강에 소멸을 헙시다 염창목에 행년아 복일지라도 어그레풀이며 삼재풀이며 동미조강 의주 압록강에 덩기덕 기덕더더실 떠내려 버렸습니다 나 봉헤 어미로다 봉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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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 (2001)
상봉일견에 볼복만재로다
만 재수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 어미로다 봉해 나무 시방정토 극락세계 삼십육만은 일십일만 구천오백의 동명음 봉호가 대자대비 아들로사 금상에도 여래신데 무량수리불 열에만 보살이로다 여래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 어미로다 보옹헤 축원이 갑니다 덕담 갑니다 발원이 갑니다 건구건명 이댁 가중 문전축원 고사덕담 지성 정성으로 여쭌댈랑 남의 댁 가중 남의 댁 동중 이러니 저러니 엑설 지설이 떠들지라도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드시거들랑은 밤이 되면 불이가 밝읍시고요 낮이 되면 물이나 맑아 밤이 되면 불이 밝고 낮이 되면은 물 맑아 물붙은 상극인데 어려서 숙경 구명같소 옥쟁반 금쟁반 순금쟁반에 진주를 굴린들 어름에도 백로같소 오동나무 상상가지 봉황같이 잘 살제 건구건명 이댁 가중 천금같은 아들따님 성명 삼자를 저 달만 그린듯이 달과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헤에 어미로다 봉해 건구건명에도 이댁 가중 둘러 둘러 둘러보니 구궁기 명당터요 신궁기 복터로다 이 집도 좋소만 이 집은 구옥이니 곡간에다가 제쳐 놓고 와가성주를 이룩헐 제 어떤 터에다 터를 잡나 자좌우향 남향편에 거북이 등에 터를 닦고 노적봉이 비쳤으니 거부장자가 날 자리 문필봉이 비쳤으니 대대문장이 날 자리 봉자봉이 솟았으니 자손창성 헐 자리 일산봉이 비쳤으니 효제충신 열부열나 날 자리로구랴 도량에 풀이 나면은 하방초라는 풀이 나고 늙지 않는 불로초와 죽지 않는 불사약이 좌우에 생초하니 그런 터에 사람이 나면 성인군자가 날 자리로구랴 만복이라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 어미로다 봉헤 어린 터에다 집을 질제 안채는 목숨수자 사랑채는 복복자 행랑채는 이 창성할 창자 수복창성으로다 집을 질제 호박주추 산호기둥 금파도리에 밀화대문 주문주를 늘여 놓고 황금으로다 보를 얹고 순금으로 서까래 걸고 백금으로다 부연 달고 천년 기와 만년 골패를 보기 좋게도 이어놓고 자개로다가 마루를 깔고 백명주사로 벽을 바르니 잡귀잡신은 원강천리로 대멸해 무사태평이 이 아닌가 만재수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헤에허 어미로다 봉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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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 (2001)
불복 -
세상천지 만물 중에 사람밖에 또 있는가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한 말 들어보오 인간 세상에 나온 사람 임자 절로 났노라 거드렁대고 벙청대도 임자 절로 안 태어났고 불보살님에 은덕에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타고 제석님전 복을 빌어 칠성님전 명을 타고 십색만에 탄생하니 한두 살에는 철을 몰라 부모 은공 모르다가 이심삽을 당하여도 애닯고 절통하네 부모 은공 갚을소냐 부모은공 갚을손가 인간칩실 고래희라 없던 망령 절로 나 망년들어서 변할소냐 이팔청순 소년님네 망녕이라 흉을 보며 구석구것이 웃는 모양 절통하고 애통하다 할일 없고 할일 없다 홍안백발이 되었으니 다시 젊지는 못하리라 인생백년 다 살아도 잠든 날과 병든 날 걱정 근심을 다 제하면 단 사십 못 사느니 인생칠십이 고래희요 춘초는 년년록이요 왕손은 귀불귀라 어제 오늘 성튼 몸이 저녁 나절에 병이 들어 섬섬하고 약한 몸에 태산같은 병이 들어 부르나니 어머님이요 찾는 건 냉수로구나 인삼녹용 약을 쓴들 약 효과가 있을소냐 무녀 불러 굿을 한들 굿덕이나 입을소냐 판수 불러 경 읽은들 경덕이나 입을 소냐 니노 난실로 노니 니노 난실로 노니 재미쌀 쓸고 쓸어 명산대찰 찾어가 상탕에다 마지하고 중탕에다 목욕하고 하탕에다 수족 씻고 향로 향합 불 밝히고 촛대 한쌍 세우고 비나니다 비나니다 칠성님게 발원하고 부처님께 공양하고 신장님전 공양한들 어느 선영이 감응하여 살까보냐 살릴소냐 재미쌀 쓸고 쓸어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초광대왕 제삼전에 정광대왕 제사전에 오광대왕 제오전에 염라대왕 제육전에 변성대왕 제칠전 태산대왕 제팔전 평등대왕 제구전 도시대왕 제십전 전륜대왕 열시왕전에 불린 사자가 염라대왕에 명을 받고 일직사자 월직사자가 한 손에다가 철퇴 들고 또 한 손에 망치 들고 쇠사슬을 비껴차고 활대 같이 달려와서 박차 여라 굳은 문을 박차며 천둥 같이 호령하며 성명 삼자 불러내니 혼비백산 나 죽겠네 뉘명이라 거역하고 뉘영이라 거역하랴 사자님네 내 말 듣소 시장한데 점심잡소 신발이나 준비하고 노자돈냥 갖고 가세 만단개요 애걸한들 어느 사자 들을소며 만단설화 애원한들 어느 사자가 들어줄소냐 옛 노인에 하신 말씀 저승길에 멀다더니 오늘 내게 당하여는 대문 밖이 저승이네 적삼내어 손에 들고 혼백 불러 초혼 부르니 없던 곡성 낭자하구나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가 설워마라 명년 삼월 봄이 되면은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인생칠십 고래희요 인정달라 하는 사자 인정쓸 것 전혀 없어 의복 벗어 인정 쓰고 열두 대문 다다르니 일직사자 월직사자 한 손에 망치 들고 또 한 손에 철퇴 들고 우르르 번쩍 달겨들어 우두나찰 좌두나찰 소리치며 달려드네 형벌기구를 늘여놓고 좌우남녀 죄인을 불러 네 이놈들 들어봐 너희놈들 들어봐라 옥사장이 분부 듣고 남녀 죄인 등대할제 정신차려 살펴보니 열시왕이 좌개하고 최참관이 문서잡고 남녀죄인 잡어들여 다짐받고 봉초 어두귀면 나찰들은 전후좌우로 벌려서서 최참관 높이 들고 육방비간 본을 받아 나라에 충성하며 보모님전에 효도하며 가법을 세웠으며 배고픈 이 밥을 주어 아사구제 허였는가 목마른 이 물을 주어 급수공덕 허였으며 월천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 허였으며 병든 사람을 약을 줘 활인공덕 허였는가 병든 사람을 약을 줘 활인공덕 허였는가 높은 산에 불당지어 중생공덕 허였는가 마음 닦고 선심하여 염불공덕 허였는가 어진 사람 모해하고 불의행사 많이 허여 탐재함이 극심하니 너의 죄목을 어찌하랴 풍도지옥에 가두리라 일삼는 년 시기하기 좋아하고 가리어 차례대로 처결할제 도산지옥 화산지옥 한빙지옥 금수지옥 발설지옥 독사지옥 아침지옥 거해지옥 각처지옥 분부하여 모든 죄인 처결한 후 대연을 배설하라 대연을 배설한 후 착한 여자를 불러들여 공경하며 하는 말 선녀되어 가려는가 요지연에 가려느냐 남자되어 가려느냐 재상부인이 되려느냐 부귀공명 하려느냐 네 원대로 하여 주마 회심곡을 허사라고 없신여겨 선심공덕 아니 허면 우마형상 못면하고 구렁배암 못면하니 조심하여 수신하라 수신제가 능히 하면 치국안민 하오리니 아무쪼록 힘을 쓰오 적덕을 아니 하면 신후사가 참혹하니 바라느니 우리 형제 자선사업 많이 허여 내생길을 잘 닦어서 후생극락으 나아가세 아제 아제 바라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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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수 -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 (2001)
고설 고설 고사로다
처개 우주 하늘이여 지개저축 땅생길제 국태민안 법륜자 시화연풍 돌아들고 이씨한양 등극시에 삼각산 기봉하고 봉학이 주춤 생겼구나 봉학 눌러 대궐 짓고 대궐 앞에는 육조로다 오영문 하각산을 각도 각읍을 마련할제 왕십리 청룡이요 동구만리가 백호로다 종남산 안산 되고 과천 관악산 화산이 비춰 동작강 수구 막고 한강수 둘러싸니 여천지 무궁이라 원아ㅡㄴ 금여차 차일은 사바세계 남선은 다 부주로다 해동은 대한민국 경기는 경성내 삼십칠관 마련하고 경상도 접어들어서 칠십이관을 마련하고 전라도 접어들어 오십육관 마련하고 강원도로 접어들어 이십칠관 마련하니 이대군례 대군례 이대면례 대면례 이대동중 대동중 건구건명 이댁가종 부모님 거나리고 슬하자손 거나리시고 태평성대로 잘 사실제 몸주대살 없을소냐 몸주대살 풀고가자 몽중살 익살살 살풀어서 거리살 원근도중에 이별살 부모 돌아가 몽상살 몽상 입어 거상살 거상 벗어 탈상인데 장인삼촌에 복채살 동네방네 불난살 이웃지간 훼살살은 도적난 데는 실물살 흙을달아 토살인데 돌달으면 석살이라 산 나무 목신살 죽은 나무는 동토살 산에 올라 산신살 들로 내리니 들룡살 물로 내리니 용왕살이요 바깥마당 벼락살 안마당에 해룡살 지붕 마루는 용충살 혼인대사에 주당살 마루대청 성주님살 건넌방에 군웅살 안방 삼칸 집어들어 이벽저벽에 벽파살 내외지간에 공방살 애기난데는 삼신살 내금신도 조왕신 외금신 조왕대신 팔만사천에 조왕대신 아궁이 금덕귀 굴뚝은 굴대장군 물두멍은 용녀부인 화롯둑에는 세요각시 콩독팥독 마태장군 살강 밑에는 땡그랑각시 거리거리 서냥살 모랭이 모랭이 서낭살 불무데기도 서낭살 만경에 뜬 서낭 무지개발로 하여다가 원각천리로 소멸하니 건구곤명 이댁가정에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하고 맘과 뜻과 잡순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라 글랑 그렇다 하려니와 삼재살 없을소냐 삼재살도 풀고 가 사유축년 드는 삼재 신자진년에 드는 삼재 해묘미년에 드는 삼재 인오술년 드는 삼재 드는 삼재 입삼재 묵는 삼재 복삼재 나는 삼재 출삼재 동방에 드는 삼재 동방갑을 청제장군 삼팔목으로 막아내고 남장에 드는 삼재 남방병정 적제장군 이칠화루다 막어내고 서방으로 드는 삼재 서방경신 백제장군 사구금으로 막어내고 북방에 드는 삼재 북방임계 흑제장군 일육수로 막어내고 중앙에 드는 삼재 중앙무기 오십토 황건역사가 휘몰어다 금일정성 대를봐 원강에 소멸하니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하고 맘과 뜻과 잡순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라 글랑 그리도 하려니와 건명에 이댁 가중 달걸이가 시다니 달걸이도 풀고 가 일년이면 열두 달 과년은 열석달 삼백하고도 예순날 한달은 삼십일 반달은 십오일 하루는 다 열두시요 주야는 스물네시 시시때때 드는 액을 달거리로 풀고가자 정월에 번쩍 드는 액은 이월 연들에 막아내고 이월이라 드는 액은 삼월이라 삼진날 연자초리로 막아내고 삼월에 드는 액은 갑인사월 초파일날 석가여래 부처님 관등불로 막아내고 사월에 드는 액 오월에 단오명절 녹의홍상 미인들 오락가락이 추천하든 그네줄로 막아내고 오월에 드는 액 유월이라 유두일은 뇌성소리로 막아내고 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이라 칠석일 견우직년 상볼일이요 오작교 다리 놓든 까치머리로 막아내고 칠월에 드는 액 팔월이라 한가위 날 오리 송편 많이 빚어 이웃집에 나누어 주던 쟁반굽에 막아내고 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이라 구일날 국화능주 많이 빚어 이웃샌님 모셔다가 사당차례로 막아내고 구월에 드는 액은 시월이라 상달 좋고 좋날 가리어 고사시루로 막아내고 시월에 드는 액은 동짓달 동지날 동지팥죽을 정히 쑤어서 아낙금상 부인마마 양손에 푹 퍼들고 중문대문 드나들며 이리저리로 끼얹트리니 오는 잡귀 가는 잡귀 뜨거운 팥죽 뒤집어 쓰고 엣 뜨겁다 잘 나간다 동짓달 드는 액 섣달에 그믐 날 흰떡가래로 막아내고 섣달에 드는 액은 내년 정월 열나흘날 오곡밥 정히 지어 백지 한정에 들들 말아 막걸리 한잔 묻힌 초 원강에 소멸하니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하고 맘과 뜻과 잡순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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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 흥 --- 능수 야버들은 흥--
제멋에겨-워서 --- 축늘어졌구나 흥 - 에루-아에루-아흥 --- 성화가났구나 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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