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1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멀리서 들려오는 꽃들의 속삭임
나를 부르네 바람에 실려오는 설레인 꽃잎에 내 마음 싣고서 구름 한 점 따다가 손바닥에 붙이고 그림자를 쫓아 꽃을 찾아 비바람이 불어도 먹구름이 와도 나 그대 찾으리 나 그대 둘이서 나 그대 하나가 되어요 꽃잎에 스쳐가는 그대의 향기가 나를 부르네 잔물결 반짝이며 흐르는 강물에 내 마음 싣고서 구름 한 점 따다가 손바닥에 붙이고 그림자를 쫓아 꽃을 찾아 비바람이 불어도 먹구름이 와도 나 그대 찾으리 나 그대 둘이서 나 그대 하나가 되어요 구름 한 점 따다가 손바닥에 붙이고 그림자를 쫓아 꽃을 찾아 비바람이 불어도 먹구름이 와도 나 그대 찾으리 나 그대 둘이서 나 그대 하나가 되어 나 그대 둘이서 나 그대 하나가 되어 나 그대 둘이서 나 그대 하나가 되어요 |
|||||
|
5:17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허공 속을 나는 나비
싱그런 바람을 타고 어여쁜 날개 저으며 빛을 빛을 향하여 사랑을 아는가 슬픔을 아는가 고독을 아는가 나비야 이 세상 꽃들이 잠이 들때까지 나비야 날아라 나비야 어둠이 내려 올때면 새하얀 날개를 접어 고이고이 잠드네 꽃을 꽃을 그리며 사랑을 아는가 슬픔을 아는가 고독을 아는가 나비야 이 세상 꽃들이 잠이 들때까지 나비야 날아라 나비야 |
|||||
|
5:45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그대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이 담겼을까
밤새워 생각해도 정말로 모르겠네 날 정말 사랑하면 떠나진 않았을걸 어이해 나를 두고 그대여 떠났나요 *모래위에 핀 꽃처럼 바닷가 파도처럼 부서진 사랑을 찾아 오늘도 하루종일 그대 생각하면서 나 그대 기다리네 우리 처음 만났을때 아무것도 몰랐었죠 매일 본 그대 모습 꿈인 줄 몰랐어요 이제라도 그대가 다시 돌아와 준다면 아직도 내 마음에 꽃이 다시 피어나리 *Repeat **Repeat *Repeat |
|||||
|
4:02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 |||||
|
7:19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 |||||
|
4:11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어두운 밤에 들려오는
빗줄기 소리가 내 마음 속에 스며들어 설레이게 하네 길가에 풀잎 적시우며 내리는 빗소리 내 가슴 깊이 간직했던 여인을 부르네 아 어두운 밤이 다가오거나 초라한 시간에도 외로운 나의 가슴 속으로 조용히 스미는 빗줄기 소리 퍼져라 멀리 퍼져라 저 하늘 멀리 퍼져라 내려라 가득 내려라 이 밤이 지새도록 나의 창문을 두드리는 빗줄기 소리가 지나간 시절 그 여인을 생각나게 하네 빗속에 홀로 남아있던 그녀의 모습이 언제나 나의 기억 속에 아련히 남으리 아 어두운 밤이 다가오거나 초라한 시간에도 외로운 나의 가슴 속으로 조용히 스미는 빗줄기 소리 퍼져라 멀리 퍼져라 저 하늘 멀리 퍼져라 내려라 가득 내려라 이 밤이 지새도록 퍼져라 멀리 퍼져라 저 하늘 멀리 퍼져라 내려라 가득 내려라 이 밤이 지새도록 퍼져라 멀리 퍼져라 저 하늘 멀리 퍼져라 내려라 가득 내려라 이 밤이 지새도록 퍼져라 멀리 퍼져라 저 하늘 멀리 퍼져라 |
|||||
|
4:31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그대 눈물 지을 때면
난 정말 울고 말아요 낙엽 떨어진다 해도 서러워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그대 얼굴에 이슬이 맺혀지면 바라보는 이내 마음이 서글퍼지네 그대 웃음 지을 때면 내 마음 날 것 같아요 별이 슬퍼보일 때도 미소를 잃지 말아요 슬퍼하던 그대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면 어두웠던 이내 마음이 또 다시 밝아지네 사랑하는 그대 얼굴에 이슬이 맺혀지면 바라보는 이내 마음이 서글퍼지네 |
|||||
|
3:51 | ||||
from 동서남북 1집 -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1988)
산들 산들 부는 바람아
내 마음 싣고 가라 그대 모습 생각나면 내 마음 떠나가리 하늘 저 편 멀리 떠나버린 그대 모습 보고싶어 푸른 하늘 위로 사라져 가는 바람따라 내 마음 가라 저 산 너머 부는 바람아 내게로 불어와라 바람불어 내게 오면 내 마음 떠나가리 하늘 저 편 멀리 떠나버린 그대 모습 보고싶어 푸른 하늘 위로 사라져 가는 바람따라 내 마음 가라 |
|||||
|
4:28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노을이 지는 산마루 어둠 내릴 때
처마끝에 머무는 어머니의 눈가에 한 떨기 푸른꽃 피어 오르네 긴 밤이 다 지나도록 어머니의 눈가에 다 못한 노래 남아 있어 별이 되었나 다 못한 그리움 남아 있어 별이 되었나 사랑이었네 세상의 진정 아름다운 사랑이었네 그대 푸른별 |
|||||
|
4:21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지나치는 바쁜 걸음들 사이로 벌써 또 하루가 시작되오
누구에게라도 햇살 가득한 이 아침은 작은 희망이오 삶에 거친 조각들에 밀려 작은 물결이 되어 또 다시 흔들려도 길 위의 사람들 마음 깊은 곳엔 저마다의 작은 꿈이 있다오 뒤돌아 눈감으면 지나버린 아쉬운 날들 가던길 멈춰서면 여전히 또 가야할 멀고 먼 길 허나 꿈꾸는 그것만으로도 그대 삶은 희망이오 다시 시작하는 마음만으로도 새로운 날들이오 가로등 불빛에 흔들리는 그림자 하나 더불어 오늘 가야할 길이 멈추는 자리에 또 하루가 저무네 그대 오늘 흘린 땀과 한숨 그 위에 행복을 빌어요 다시 시작할 그대 내일을 위해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 |
|||||
|
5:13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얼굴 가득한 주름에 가끔은 서글퍼지오
홀로맞는 아침 햇살에 가끔은 서글퍼지오 날품팔이 마치고 늦은 저녁길엔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세월을 몰고 떠나가는 긴 그림자는 노을에 점점 길어져 벌써 저만치 고향을 가는데 푸른 땅에 매어 절뚝이는 저녁길엔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이제 찬바람에도 흔들리는 여운이오 커다란 세상 한 켠을 지키는 작은 여백이오 새벽잠 들지 못해 뒤척이는 날엔 잊혀진 고목을 위하여 조용히 기도하오 세월을 몰고 떠나가는 긴 그림자는 노을에 점점 길어져 벌써 저만치 고향을 가는데 푸른 땅에 매어 절뚝이는 저녁길엔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
|||||
|
4:11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너의 웃는 모습을 보았네 환하게 웃는 모습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그 모습이 나는 좋았네 그런 나는 네가 좋았네 나를 향한 너의 웃음 그런 나는 네가 좋았네 나를 향한 너의 사랑 아아 사람이여 아아아 사람이여 너를 향한 나의 웃음으로 너에게로 가려네 작은 가슴마다 사랑으로 너를 지켜 주려네 |
|||||
|
3:27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밭은 기침에 시달리다 잠못 이뤄 깨어나는 새벽
큰 가방 짊어지고 길을 나선 오후 갈 곳 몰라 헤매이는 거리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날 멍하니 바라보는 하늘 작아진 가슴으로 이제 더는 부를 수 없는 옛노래 타고오시던 자전거 내게 건네주시며 멀리 걸어가시는 아버지 뒷모습 추운 겨울 정류장 두터운 외투에 싸여 젖은 발치에 내리는 어머니 눈망울 |
|||||
|
4:03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우리는 사랑했던 거야 처음 만난 그날에도
그대 빛나는 그 두 눈에 내 모습을 본거야 그렇게 지내왔던거야 내 안에 너를 느끼며 살아 온 날의 굽이굽이 지나 우리는 사랑하게 된거야 우리 함께 가는 길에 힘겨운 날도 있으리니 그대가 곁에 있으면 나는 모두 이겨내리 내 가진 모든 것들이 그대를 지키리니 그대 가슴 깊은 그곳에 한 그루 푸른나무 되어 |
|||||
|
5:05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모든 걸 다 주었기 때문일까
푸른 계절이 지나가고 마지막 남은 잎새마저 떨어지고 나면 겨울 나무를 찾는 이 없네 그 사랑을 다 주었기 때문일까 그대라는 그 이유만으로 살아 온 모든 것들이 그대 사랑하고 나면 빈 가슴에 그대는 없네 아아 나의 사랑이 그대 삶의 길가에 나즈막히 머물러 그 여린 가슴에 한 곡조의 노래로 울려나지 못해도 하늘을 향해 펼친 겨울가지 그 하늘을 우러러 다시 꽃 피울 열망의 봄을 기다리는 그리움이니 그대라는 그 이유만으로 사랑했던 기억은 남아 해마다 돋아나는 마디마디로 겨울나무는 노래하리 |
|||||
|
5:05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꿈을 찾아 달려라 여기 여기에 서 있네
쉰다는 건 생각할 필요도 없었어 세상의 아픔을 발견할 때 더욱 큰 힘으로 날 이끌던 꿈 세상의 슬픔을 느꼈을 때 더욱 찬란히 빛나는 그 꿈이 깨어지리라곤 상상할 수도 없었어 너무도 아름다웠던 꿈이 후회도 하지 않는다면 거짓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어라 그 꿈이 나를 속일지라도 인생은 또 다른 꿈을 향한 여행 꿈의 연속일지니 더 이상 꿈을 찾을 수 없을 때 우리의 인생도 함께 사라지겠지 꿈은 우리의 삶 삶은 우리의 꿈 삶이 끝나는 날까지 꿈을 찾아 가리라 꿈을 찾아 가리라 |
|||||
|
3:27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빈 들판을 달리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세월을 노래하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저 길 따라 흐르는 구름처럼 터벅터벅 세월을 떠돌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착한 내 벗들아 달려라 청춘아 거침없이 달려라 온몸으로 부딪히며 한 세월 달려라 바다위로 떠오르는 햇덩이처럼 뜨겁게 세월을 사랑하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언덕위에 홀로 선 나무처럼 이 외로운 세월을 참아내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저 밭둑에 이름없는 풀잎처럼 이 힘겨운 세월을 이겨내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착한 내 벗들아 꿈꾸어라 청춘아 거침없이 꿈꾸어라 온몸으로 부딪히며 한 세월 꿈꿔라 하늘 높이 떠 있는 독수리처럼 묵묵히 세월을 다스리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
|||||
|
4:20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그리울 땐 남으로 오세요
지친 가슴들 더불어 오세요 외로울 땐 남으로 오세요 그대 발걸음들 더불어 오세요 그대가 가다 멈춰 선 그 자리에 다시 돌아갈 이정표 하나 남기고서 그대 그리운 곳 남으로 오세요 다시 돌아갈 곳 남으로 오세요 |
|||||
|
4:52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했던 바로 그 이유로
누군가가 또 나를 그리워하네 내가 누군가를 미워했던 바로 그 이유로 누군가가 또 나를 미워하네 그때 그때 그때 그때 내가 미워해온 것들이 그 오랜 나날들을 거슬러 갈대처럼 잔 바람에도 부딪혀 왔음을 느낄 때 내가 사랑해온 것들이 그 많은 시간들을 거슬러 흔들리는 내 안에서 부딪혀 왔음을 느낄 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
|||||
|
5:13 | ||||
from 최현석 1집 - 푸른별 (2003)
겨울바람 가득한 들판에 눈꽃이 소복이 쌓였네
흰 옷 입어 멀리 먼 산마다 내 눈물로 이름을 주었네 이제껏 살아 온 모든 것들이 되돌릴 수 없는 회한인 것을 차마 그리워 그리워 못 잊는 것은 그대에게도 다 못 드린 내 사랑인 것을 희미한 내 눈길 끝나는 저 멀리서 철길은 달려오네 하늘에서 내리는 용서의 큰 가슴 지친 내 어깨를 다독여주네 그대 고운 그 사랑 서럽게 남겨둔 아아 나는 그저 땅의 사람인 것을 차마 그리워 그리워 못 잊는 것은 그대에게도 다 못 드린 내 사랑인 것을 |
|||||
|
4:30 | ||||
from Indie Power - Indie Power 2003 [omnibus]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