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버릇처럼 거리고 나섰다네 바쁘게 가는 사람 웃음 뛴 많은 사람 팔장 낀 연인들과 선물 든 사람 피해 외진 곳 분홍 커텐 네 창 앞 다다랐네 * 내일은 떠나기에 노래를 들려주렴 밤새 연습하고 왔지만 불꺼진 분홍창문 항번쯤 네 모습이 창문에 비칠때면 하얀 집 분홍 커텐 네 창 앞 서성이네
아름다운 네모습 기억속에 희미해 이름불러 보지만 지금 내곁에 없어 사랑한다는 이유로 떠나가버린 그대없는 거리는 의미가 없어 홀로남은 이방에 젖은 공기때문에 하염없이 하염없이 눈물만 이별뒤의 아픔은 감당하기 힘들어 너의 자리가 너무커 아픔뒤의 고독은 감당하기 힘들어 너의 공간에 서있는 내가 초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