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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나만이 간직하고 싶기에
이름을 밝힌적도 없었지요 기억의 문을 열고 들어와 내앞에 서있는 그대 얼어붙은 내 마음에 미소가 번질 때마다 그대가 내 눈에 보여요 꿈인 줄 알고 있지만 그 품에 안기고 싶어 이렇게 가슴이 시려오는데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없이 행복하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얼어붙은 내 마음에 미소가 번질 때마다 그대가 내 눈에 보여요 꿈인 줄 알고 있지만 그 품에 안기고 싶어 이렇게 가슴이 시려오는데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없이 행복하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없이 행복하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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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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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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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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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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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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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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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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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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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내 마지막 연인에게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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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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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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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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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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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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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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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1. 고요한 밤의 적막은 누구를 위함인가
별들의 고운 합창이 귓가에 들리는가. 행복이여 내게 오라. 내일의 빛이 있으리라. 우리들은 영원히 희망의 빛이어라 2. 곱게 핀 달무리 지면 동녘을 바라보라. 저 넓은 대지를 밟고 그 빛을 찬미하라. 행복이여 내게 오라. 내일의 빛이 있으리라. 우리들은 영원히 희망의 빛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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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1.못잊어서 못잊어서 나여기 또왔네
두손을 붙잡고 아쉬워하던 그날을 생각했오. 지금도 내마음엔 사랑은 하나 너무나 그리워서 헤매는 이마음 떨리는 입술에 부르는 이름 당신은 알고 있나. 2. 노란 나무의자에 나홀로 앉아서 꿈같은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그 얼굴 그려봤오. 지금도 내마음엔 사랑은 하나 웃으며 살아가면 좋은 날 있겠지. 그리워 애타게 부르는 노래 당신은 알고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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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당신은 모르십니다 이 마음 모르십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믿고 행복을 꿈꾸는 허황한 꿈이 아니고 그것은 진실입니다 오직하나 당신을 위해 모든걸 바치는 순결 ※ 세월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나의 사랑이 이 세상 끝날때까지 당신만 사랑하리라 당신이 먼저 떠나면 나혼자 어이 살꺼나 그 아무리 행복한대도 당신을 따라 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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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1. 마음주고 사랑하고 정을 쏟아왔건만
이제와 떠난다니 그 말을 믿지 못해 내 어찌 믿을 수 있나 차라리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잊을 수 없어 당신을 사랑하니까 2.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다정했던 당신을 보낸다니 그것은 정말 안돼 당신을 보낼 수 없어 차라리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붙잡는 이 손길은 허공을 잡고 당신을 불러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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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무엇이 우리 둘을 멀리 했나요
그토록 사랑했던 우리 사인데 ※세월이 흘러가면 잊는다 그랬지만 지금도 내 가슴에 사무친 그리움 예전엔 우리 둘은 행복했었는데 무엇이 우리 둘을 멀리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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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미련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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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어색한 해후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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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제발 울지마 우는건 싫어 싫어
여자의 눈물은 마음을 약하게 하네 제발 울지마 우는건 싫어 싫어 간다고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가려던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그렇게 우는건 바보나 하는 일이야 제발 울지마 우는건 싫어 싫어 간다고 아주 가는것도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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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창밖에 빗소리 들릴때면
다정했던 그대 음성 생각나구요 흐르는 빗물을 보고 있으면 아름답던 그대 모습 떠오르네요 처음 본 당신의 까만 눈속엔 조그만 사랑이 있었구요 나를 본 당신의 그 눈속엔 커다란 사랑이 있었지요 지금 볼 수 없는 그대 모습을 꿈속에서 조용히 그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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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정이란 쉬가고 더디오는 것일까
만나면 바보스레 나도 몰래 가는마음 흐르는 세월을 막을길 없는데 잡힐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사랑 정이란 그렇게 더디게 오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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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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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1. 고요한 밤의 적막은 누구를 위함인가
별들의 고운 합창이 귓가에 들리는가. 행복이여 내게 오라. 내일의 빛이 있으리라. 우리들은 영원히 희망의 빛이어라 2. 곱게 핀 달무리 지면 동녘을 바라보라. 저 넓은 대지를 밟고 그 빛을 찬미하라. 행복이여 내게 오라. 내일의 빛이 있으리라. 우리들은 영원히 희망의 빛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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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 시간은 흘러 아쉬운 하루가 또 가네
시간은 흘러 아쉬운 하루가 또오네 세월은 흘러 아쉬운 하루가 또 가네 세월은 흘러 새로운 계절이 또 오네 우리들은 무엇을 찾았나 무엇을 잃어버렸나 세월은 흘러 아쉬운 한해가 또가네 시간은 흘러 새로운 한해가 또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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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 너를 보내고 그런꿈을 꾸었던가봐
아주 예쁜 나비가 손등에 날아와 앉아 정말 기뻐했는데 깨어보니 꿈이야 그 예쁜 나비처럼 너만 좋다면 영원히 영원히 사귀고 싶은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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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 넌 키가 작아 땅에 가깝고
난 키가 커서 하늘에 가깝네 하늘과 땅은 멀고 멀지만 이 하늘과 땅 모두 우리것 아 - 아 하늘을 도는 구름을 타자 아 - 아 땅을 맴도는 수레를 타자 우리 가는곳 어딜지 몰라도 이 하늘과 땅 모두 우리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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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 만나면 고운 꿈이 나락처럼 영글고
만나면 즐거움이 샘물처럼 솟아도 우리 행복 위해서는 바빠야하는 몸들 그립다고 자주 자주 만나서도 안되지 못견디게 그리워도 내일을 기다려야지 우리 행복 위해서는 바빠야 하는 몸들 그립다고 자꾸 자꾸 만나서도 안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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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이택림 독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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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사랑의 기쁨 만남 이별 피고지고 또 펴도 꽃지듯 오고가는 삼백 예순 다섯날
1. 슬픔과 행복은 누구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원할까 서른 미움 고운인정 세월은 흐르는것 물지듯 오고가는 삼백 예순 다섯날 2. 슬픔과 행복은 누구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원할까 서로가 엇 갈리며 지나는 거리에 인정을 꽃 피우자 삼백 예순 다섯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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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1. 이 세상에서 나에게 고귀한 것은 솜털처럼 부드러운 하얀 추억이라네 손잡고 뛰놀며 정답게 춤췄지 랄랄라 랄라라 랄라라 동네 친구 모두 모여서 새파란 들판을 마음껏 달렸지 랄랄라 랄라라 랄라라 꿈을 먹고 꿈을 키웠지 못잊겠네 못잊겠네 하얀 그 추억을
2. 세월은 흘렀지만 추억은 있네 아름답던 그 옛날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하네 손잡고 뛰놀며 정답게 춤췄지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동네 친구 모두 모여서 새파란 들판을 마음껏 달렸지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꿈을 먹고 꿈을 키웠지 못잊겠네 못잊겠네 하얀 그 추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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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친구가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울땐
나는 너를 본단다 높은 하늘아 세상을 한눈으로 내려다 보는 너도 혼자 있는 외로움은 쓸쓸할거다 * 아~ 하늘은 외로워 아~ 하늘은 외로워 외로워 친구가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울땐 나는 너를 본단다 높은 하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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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생각 못한 고통과 고난이 있지만 진실한 사랑을 우리함께 나누며 멋지게 살아갑시다
※ 이 세상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마음이 푸르면 행복은 있다네 이 세상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마음을 푸르게 마음을 푸르게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데에는 생각 못한 고통과 고난이 있지만 이세상 언제나 아름답고 푸르게 웃으며 살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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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요
눈을 감아도 모습이 외로워지면 보고 싶고요 눈을 감아도 모습이 * 자꾸만 떠올라 자꾸만 떠올라 쓸쓸한 내마음 쓸쓸한 내마음 왜 이렇게 그리울까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요 눈을 감아도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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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1. 즐거웠던 그날이 올 수 있다면 아련히 떠오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 심정을 전해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2. 잃어버린 그 임을 찾을수 있다면 까맣게 멀어져간 옛날로 돌아가서 못다한 사연들을 전해 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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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그토록 오랜세월이 흘러서 변한다 해도 그대를 기다리는 맘 이토록 변할줄 몰라 나만을 사랑한다던 그 사람 그 목소리가 기다리는 내 마음에 조용히 숨쉬고 있네
※ 나 그대 기다리며 살리라 행복을 기다리며 살리라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이세상 끝까지 라-라-라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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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마음은 있어도 말할 수 없었지
그런게 아닌데 웬일로 말을 못했지 두 눈에 맺혀진 눈물도 보았지 돌아서 갈때도 그말은 차마 못했지 * 어떡해야 내 마음을 알 수 있겠니 어떡해야 내 진실을 알 수 있겠니 다시 한번 생각해도 마음 뿐이지 바보처럼 돌아서서 혼자서 울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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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에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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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1.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도 흘러 끝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 아- 꿈에도 잊지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2. 구름은 흘러가도 설음은 풀려 애닳은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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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겨울이 가고 따듯한 해가 웃으며 떠오면 꽃은 또 피고 아양떠는데 웃음을 잃은 이마음 비가 개이고 산들 바람이 정답게 또 불면 새는 즐거히 짝을 찾는데
노래를 잃은 이마음 ※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 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마음 다시 못 오는 머나먼 길을 말없이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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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삼백 예순 다섯날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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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1. 귀를 기울여요 바람 타고 스며드는 신문팔이 소녀의 새벽 알리는 소리 피어난 풀꽃의 이슬 돋는 소릴 들으며 오늘을 생각하리 눈부신 백마 네 필 바퀴 없는 마차를 달아 명동 좋고 무교동 좋아 포장마차는 어쩌다 뜨거운 도시지만 차고 맑은 샘물을 찾아 솟는 힘 자랑하리
*텅빈 머리를 털어내기보다는 온 몸으로 얘기하리오 자그마한 소리로 유혹하기보다는 내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이리저리 둥실 뭉게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 보여도 아-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2. 색동옷 무엇하랴 입은 모습 그대로 자그만 배 집어타고 갈매기를 잡으러 갓 돋는 잔디에 누워 뽀얀 공상에도 잠겨 미소를 띄워보내리 해맑은 어젠 드높은 내일 보이나 피어나는 환상과 달려오는 너의 눈빛 퍼붓는 빗속을 맨발로 걷고 싶어도 인생을 생각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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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여름은 가고 적막한 이 거리에
스잔한 바람소리 내 맘을 울리네 여름은 갔지만 아름다운 전설이 있어 잊을 수 잊을 수 없는 싱그런 내모습 안개 서린 보도 위엔 딩구는 나뭇잎들 발길 따라 그 얼굴이 어디로 날려가나 여름이여 여름이여 가버린 젊음이여 아직 너를 그리며 가을을 앓는다 여름은 가고 적막한 이 거리엔 스잔한 바람소리 내 맘을 울리네 안개 서린 보도 위엔 당구는 나뭇잎들 발길 따라 그 얼굴이 어디로 날려가나 여름이여 여름이여 가버린 젊음이여 아직 너를 그리며 가을을 앓는다 가을을 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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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1.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뒤위에 또다시 황금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 꽃이지네 루루루루 가을이가네 2. 하늘엔 조각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면 젊음도 곧 가겠지 머물 수 없는 시절 시절 시절 시절들 루루루루 세월이가네 루루루루 젊음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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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요
눈을 감아도 모습이 외로워지면 보고 싶고요 눈을 감아도 모습이 * 자꾸만 떠올라 자꾸만 떠올라 쓸쓸한 내마음 쓸쓸한 내마음 왜 이렇게 그리울까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요 눈을 감아도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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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마음은 있어도 말할 수 없었지
그런게 아닌데 웬일로 말을 못했지 두 눈에 맺혀진 눈물도 보았지 돌아서 갈때도 그말은 차마 못했지 * 어떡해야 내 마음을 알 수 있겠니 어떡해야 내 진실을 알 수 있겠니 다시 한번 생각해도 마음 뿐이지 바보처럼 돌아서서 혼자서 울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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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에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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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다정했던 지난 날들이
어제일만 같은데 따스한 너의 웃음은 멀기만 하여라 마음의 사연을 나누고 후회없이 돌아섰지만 오오오 못잊을 오오오 그 추억 지나버린 옛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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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그대는 가고 없어도
그사람 잊지 못해요 어쩌면 그대 마음도 내 맘과 같을 거예요 * 세월은 세월은 흐르고 흘러 그 어디 있다 해도 우리의 우리의 영원한 사랑 변함이 없을 거예요 음~~~~ 그대는 가고 없어도 그사람 잊지 못해요 어쩌면 그대 마음도 내 맘과 같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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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택림 - 스물한살적에 (1982)
친구가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울땐
나는 너를 본단다 높은 하늘아 세상을 한눈으로 내려다 보는 너도 혼자 있는 외로움은 쓸쓸할거다 * 아~ 하늘은 외로워 아~ 하늘은 외로워 외로워 친구가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울땐 나는 너를 본단다 높은 하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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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즐거웠던 그날이 올 수 있다면 아련히 떠오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 심정을 전해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2. 잃어버린 그 임을 찾을수 있다면 까맣게 멀어져간 옛날로 돌아가서 못다한 사연들을 전해 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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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힌적도 없었지요 기억의 문을 열고 들어와 내앞에 서있는 그대 얼어붙은 내 마음에 미소가 번질 때마다 그대가 내 눈에 보여요 꿈인 줄 알고 있지만 그 품에 안기고 싶어 이렇게 가슴이 시려오는데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없이 행복하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얼어붙은 내 마음에 미소가 번질 때마다 그대가 내 눈에 보여요 꿈인 줄 알고 있지만 그 품에 안기고 싶어 이렇게 가슴이 시려오는데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없이 행복하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없이 행복하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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