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咸平) 출생. 어려서 명창 유성준(劉成俊)에게 판소리를 배우고, 그 뒤 창극단에 들어가 지방순회공연을 통하여 창극을 익혔다. 8 ·15광복 후 서울로 올라와 1948년 박녹주(朴綠珠) ·김소희(金素姬) 등과 함께 여성국악동호회를 조직,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창극 《옥중화(獄中花)》의 주인공으로 출연하였으며, 이어 창극 《햇님 달님》에서도 주인공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0년대 이후 창극의 쇠퇴로 일선에서 물러나 후진양성에 힘썼다
주요작품으로는 <옥중화(獄中花)>, <햇님 달님>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