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못지 않게 빼어난 외모에 부드러운 음색을 지닌 그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1집 앨범의 대표곡인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는 잔잔하면서 애절한 조정현의 목소리에 힘입어 그의 앨범 성격을 규정짓는 대표적인 이별곡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개인적인 성찰의 의미까지 읽을 수 있는 "슬픈 바다"의 경우 시간이 흘러도 꾸준한 인기를 지니고 있는 1집 앨범 내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이런 그의 인기는 1991년에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주제곡 등을 부르며 다른 활동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그의 감춰진 연예인의 끼는 영화배우인 신일룡(본명 조수현)을 통해서 타고난 것임을 알 수 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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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이런 1집의 폭발적인 인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1992년 발표된 2집 <지금 내 모습>, 이후 발표한 3집 앨범까지 이전의 명성과는 거리가 먼 음악성과 인기를 확인하게 되면서 음악가로서의 활동을 더 볼 수 없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한다. 급기야 2000년에는 이런 인기회복의 시간이 점점 누적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 부담으로 작용,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변에서 대마초를 흡입하다 구속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인기 가수로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는 현재느 용산구의 레스토랑 '런던팝'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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