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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별빛하늘 아래에 얼굴마주보며
숨겨진 말들을 얘기했네 눈길오고 가며 조금은 수줍게 하고픈 말들이 달빛에 물들어 갔네 남몰래 간직했던 마음으로 바라는 어설픈 포옹은 사랑의 맹세였네 어둠은 춤추고 바람도 노래하듯 자연은 숨쉬며 우리를 축복했네 아 우리는 사랑을 배우는 한떨기 꽃이야 아 우리는 내일을 꿈꾸는 봄날의 초록빛 들판을 적시는 새싹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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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어린시절 담겨있는 맑은 시냇물
흐르는 내고향 저녁연기 피어나고 붉은놀을이 춤추는 내고향 모닥불 피어놓고 정다웁게 옛날얘기 들려주던 할머니는 지금도 편히 계시는지 빌딩숲을 지나서 나는 달려가네 맑은 하늘찾아서 나는 달려가네 다리건너 들판에서 노랠부르면 새들도 반기고 앞마당에 모두 모여 밤이새도록 웃음꽃 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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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부슬부슬 비내리는 메마른 가지위에
꽃망울도 서러워 저만홀러 슬피우네 음~ 긴긴사연 애닯어라 산새들도 저구름도 가는 물도 안타까워 가지못해 슬피우네 음~ 송이 송이 엮어진 꽃상여는 떠나가네 산길 따라 한없이 꽃상여는 떠나가네 어-야 허-허 어야 어야 허-어 가는 님도 서럽지만 보내는 님도 서러워 걸음 걸음 한이 맺혀 하늘도 붉게 타네 그리운 님 그리운 님 꽃 한송이나 따서 내게 남겨나 주고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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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축제의 물결이 사라진 캠퍼스 잔디위를
화사한 밤하늘 별빛이 흠뻑 적시고 있네 서로의 감춰진 얘기를 말하려는듯 아무도 없는 교정을 지키고 있네 침묵속에서 그녀의 눈빛은 더욱 영롱하고 진정한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오고가고 있네 아~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우리젊음 익어가네 밤하늘의 캠퍼스에서 푸른희망 익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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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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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흩날리는 낙엽소리에 그 목소리 들릴 것 같아
귀 기울여 보아도 스치는 찬 바람 뿐이네 내 가슴에 남아있는 건 떠나버린 너의 뒷모습 어둠 속을 뿌려놓던 그 숨결 잊을 수가 없네 그 날의 아름다운 사랑은 돌아올 수 없는 것인데 자꾸만 부서지는 계절들은 그리움만 더하게 하네 난 난 잃어버린 꿈들을 어느 곳에서 찾을 수 있나 우리만의 하얀 목련이 다시 내게 웃음 질 때에 지쳐버린 기다림을 조금은 달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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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창조 1집 - 소리창조 (1984)
누나야 저녁노을 속에서 무슨생각 하고있니
누나야 감자캐러 가던일 지금도 생각나니 누나와 함께놀던 어린시절 모두가 그립단다 고향의 시냇물소리 귓가에 맴돌고요 뒷동산의 아지랑이는 내가슴에 피는데 갈수없는 눈앞의고향 언제나 가보나 안타까운 눈앞의고향 마음만 서러워 누나야 진달래가 피었단다 그곳에도 피었니 누나야 그리움에 떨고 있는 눈물에 젖어있니 누나와 함께살며 옛이야기 할때가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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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mpsong Vol.1 [omnibus]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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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mpsong Vol.1 [omnibus] (1984)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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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mpsong Vol.1 [omnibus] (1984)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아- 희미한 옛생각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아- 희미한 옛생각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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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
from Campsong Vol.1 [omnibus] (1984)
가방을 둘러멘 그 어깨가 아름다워
옆모습 보면서 정신없이 걷는데 활짝 핀 웃음이 내 발걸음 가벼웁게 온 종일 걸어 다녀도 즐겁기만 하네 길가에 앉아서 얼굴 마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우릴 쳐다 보네 라랄라 라랄라-- 가방을 흔드는 그 손이 아름다워 뒷모습 보면서 정신없이 걷는데 늘어진 가로수 내 발걸음 가벼웁게 온 종일 걸어 다녀도 즐겁기만 하네 길가에 앉아서 얼굴 마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우릴 쳐다 보네 라랄라 라랄라-- 길가에 앉아서 얼굴 마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우릴 쳐다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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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mpsong Vol.1 [omnibus] (1984)
산까치야 산까치야 어디로 날아가니
내가울면 우리님이 오신다는데 너마져 울다 저산너머 날아가면은 우리님은 언제 오나 너라도 내곁에 있어다오 산까치야 산까치야 어디서 날아오니 내가오면 우리님도 오신다는데 너마져 울다 저산너머 날아가면은 이마음은 어이 하나 너라도 내곁에 있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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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
from Campsong Vol.1 [omnibus] (1984)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