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저녁에 잠이들면서
TV를 보면서 만원버스를 타면서
옷을 고르면서 난 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습관처럼 너를 못잊어...
MINO
oh 담배는 생각보다 많이 줄였는데
이상해 요즘들어 술을 많이 마셔
식성이 다르다고 투정부렸었지 근데
그렇게 싫어했던 매운것도 먹어
예전에 달고살던 욕도 많이안해
밤새워 매달리던 게임 그만뒀어
웃기지 주말에는 일찍 일어나서
가기싫던 산책길을 혼자서도 걸어
맛은 잘 모르지만 진한커필 마셔
너무나 싫어해서 고갤 저었는데
이상해 요즘들어 드라마도 보고
내용도 모르면서 가끔 울고 그래
자기관리 못한다고 많이 뭐랬잖아
그래서 멋부리고 너를 찾았는데
그런데 돌아보니 니가 없더라구
그렇게 사랑했던 니가 없더라구
ZIO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저녁에 잠이들면서
TV를 보면서 만원버스를 타면서
옷을 고르면서 난 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습관처럼 너를 못잊어...
MINO
oh 요즘은 뭐하나 고르기 너무 힘들어
이제는 옷하나도 내손으로 못사
니가 골라주는 옷이 내게 잘맞는데
뭔지 몰라 그냥 빈손으로 왔어
너랑 자주가던 카페에서
오늘따라 종업원이 나를 못알아봐
우리 함께라면 알아봤을텐데
정말이지 오늘 커피맛은 별루였어
우연히 생각났어 니가 적어놨던
조그만 쪽지들을 다시 읽어봤어
마지막에 항상 사랑한단 말들
영원히 함께하자 적혀있던 글들
안아주고 싶은 맘에 너를 찾았는데
너무나 보고싶어 너를 찾았는데
이제는 돌아봐도 니가 없더라구...
그렇게 사랑했던 너는 없더라구...
ZIO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사랑이란게 결국 이런거니
너없이는 나 단하루도 살아갈 수 없단걸
그누구보다 넌 잘 알잖아 음~
도대체 어딜간거야
어디서 뭘하는거야
아닌걸 알면서 안된다는 걸 알면서
니가 보고싶어도 난 아무것도 아무말도 못하고
습관처럼 너를 기다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저녁에 잠이들면서
TV를 보면서 만원버스를 타면서
옷을 고르면서 난 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습관처럼 너를 못잊어...
습관처럼 너를 못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