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아 떠나갔네 어쩌면 좋아 나를 두고 가지말라 했는데 홀로 둔 채 떠났네 어쩌면 좋아 보고픔을 어쩌면 좋아 외로움을 오신다는 기약 없이 그대로 가 버렸네 * 쓸슬한 이밤 오늘도 지새우누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 내 님이 오시려나 어쩌면 좋아 그리움을 어쩌면 좋아 떠난 님을 그래도 생각이나 오늘도 기다리네 예-
*반복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떠나갔네 어쩌면 좋아 나를 두고 가지말라 했는데 홀로 둔 채 떠났네 어쩌면 좋아 그리움을 어쩌면 좋아 떠난 님을 그래도 생각이나 오늘도 기다리네
새야 타오르는 젊은태양 품었다고 새야 외로움 잊은채 뛰었다고 새야 조용히 촛불을 켜자고 새야 멋진 인생을 살자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은 꽃이 피고지듯 간다고 새야 끝에서 끝까지 날자고 새야 영원히 영원히 날자고 그대맘 내맘에 와닿을때 넓은 세상 맘껏 한번 날아보자고 하늘과 땅을 이어라 하늘과 땅을 이어라 하늘과 땅을 이어라 하늘과 땅을 이어라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 놓고 이는 바람소리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 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 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가 떠나간 뒤 님 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