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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자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온 몸으로 노래하라
굳게 닫힌 마음의 문열고 새로열린 아침의 빛 맞이하라 저 얼룩진 과거를 딛고서 내일향해 노래하라 드넓은 하늘 가득 그대의 이상을 펼쳐라 희망의 날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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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무엇인가 잘못된것 같아 도시 속을 걸음 목이 말라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도 이 갈증을 다 채워주진 못해 숨이 막힐때면 모두 던져버리고 날 따라와(chorus 나의 손을 잡아) 꿈도 꾸질 못할 짜릿한 자유를 느껴봐 머린 바람에 날리고 내 맘은 녹아 내리고 저 빛속으로 난 사라지고 한줄기 바람이되어 하늘을 달리고 싶어 세상을 뛰어넘고 싶어 날 가두지 마 내 맘속에 찌든 먼지들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버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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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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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동률 : 무얼 그리 망설이나요
적 : 그녀를 잡아요 진표 : 외로웠던 투덜투덜 댔던 네가 Rap 이런 행운을 받아들이든 말든 동률 : 뭐가 그리 맘에 걸리죠? 적 : 그녀는 멋져요 진표 : 맑은 웃음 따사로운 가슴이라는 믿음, Rap 세상에는 그런 애도 없음 동욱 : 다시한번 주저하면 그땐 너무 늦어요 적 : 지난 노래 가사처럼 술에 취한 목소리로 고백하면 어때요?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말해요*(외쳐요) "난 네가 너무 좋아!"(사랑해 널...) 동률 : 이 여자다 싶을 때가 또 오는게 아니죠 적 : 굴러온 복 차버리는 그런 바보하고 친구란건 참을수 없죠 *Repeat 동욱 : 이제 나도 지치네요 네 맘대로 하세요 동률 : 두고 두고 땅을 치며 후회해도 그때가서 우리 책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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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흘러 그땐 그랬지 시린 겨울 맘 졸이던 합격자 발표날에 부둥켜 안고서 이제는 고생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 참 세상이란 만만치 않더군 사는건 하루하루가 전쟁이더군 철없이 뜨거웠던 첫사랑의 쓰렸던 기억들도 이젠 안주거리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거다 그땐 그랬지 참 옛말이란 틀린게 없더군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혀지더군 참 세상이란 정답이 없더군 사는건 하루하루가 연습이더군 밤새워 뒤척이며 잠 못들던 훈련소 입소전날 술잔을 나누면서 이제는 남자다 어른이다 다시 시작이다 그땐 그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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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햇살은 물결처럼 흘러와 온몸을 소리없이 감싸고
가련한 넝쿨처럼 감겨오는 그내손에... 아침은 어느새 밝았는지 창위에 금빛 무닐 비추고 노래를 부르듯 날 불러주는 네 입술에 우린 작은 숲이되어 꽃 잎 눈을 틔우고 여린가지 끝에 맺힌 이슬 그대 사랑으로 조금만 눈을 감고 들어봐 은은히 떨려오는 소리를 우리들 가슴은 꼭 하나처럼 숨을 쉬고 있어 이대로 영원히 우리의 시간이 멈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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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 인사처럼 흔한 말인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잠시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 버렸죠 그랬죠 웃어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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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그래 우리 철없던 날들은 다 갔구나
좋은 추억은 잠시라더니 그런가 보다 그래 나도 허기진 너의 맘 다 알겠다 우린 때로는 너무 슬퍼도 웃는가 보다 함께 했던 친구들은 이제는 간곳 없구나 밤새워 설레여 울었던 그 사랑도 세월에 흘러 흘러 그래 이제 너와 나 단둘이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또 가자꾸나 언제나 숨이 찰때면 쉴곳이 있어 좋구나 언젠가 시간이 흐른뒤에도 우리는 함께일까 그래 이제 너와 나만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또 가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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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외로울땐 비가 내렸죠 항상 혼자 외로이 꿈꾸던 아이의 뽀얀 안경 눈에 뜨인 비누 한조각 우유빛 비누인형 소년의 두손에 깨어나 비밀 얘기들을 밤새도록 속삭이니 멀리 동이 터오면 가만히 창가에 잠든 인형 올려놓고 학교엘 갔죠 그런 어느 여름날 검푸른 먹구름 덮이고 퍼붓는 빗속 흙탕길을 달려오니 인형은 간데없고 맑은 비누방울 먼 하늘로 소리없이 날고 있었죠 먼 옛날이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아이 눈물질땐 비가 내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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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다함께 노래를 불러요
자 비워요 가쁜 세상은 오늘만은 그대의 날이죠 자 채워요 마음 가득히 뜨거운 젊음을 느껴봐요 거친 파도같은 세상이 거품처럼 흩어져 또 다른 미래가 열릴거예요 새로운 그대의 시작을 위하여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 그대 곁엔 내가 있어요 우리모두 함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