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까지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97년 각자의 진로문제로 인해 해체를 선언하였다.
이후 전람회 해체이후에는 라디오 프로그램인〈KBS 김동률의 인기가요〉로 6개월 동안 DJ 활동을 했으며, 이적과 '카니발' 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이밖에도 다른 가수들의 앨범작업에도 참가하고 영화음악제작이나 작곡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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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연세대학교 재학 중 서동욱과 함께 만든 2인조 듀엣 그룹 '전람회' 로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3집까지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97년 각자의 진로문제로 인해 해체를 선언하였다. 이후 전람회 해체이후에는 라디오 프로그램인〈KBS 김동률의 인기가요〉로 6개월 동안 DJ 활동을 했으며, 이적과 '카니발' 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이밖에도 다른 가수들의 앨범작업에도 참가하고 영화음악제작이나 작곡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 ![]() MAJOR ALBUM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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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 들은걸까 딴청을 피는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짖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건지 날 놀리려는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 Repeat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 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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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사랑하는게 내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 게 나에게 제일 힘든 일이라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게 내 삶에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게 내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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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그대여 똑같은 생활에 숨이
넘어갈 듯 벌써 허덕이고 있나요 모든걸 잊고서 한달쯤 어디로 도망가고 싶나요. 어릴적 그리던 그대만의 세상 점점 멀어진다면 자 떠나요 어딘가 숨겨진 그대안의 보물을 찾아요. 친구들은 다들 하나둘씩 모두 어디론가 달려가지만 어차피 한인생 조금 도는 것쯤 뭐가 그리 대수인가요. 때로는 지쳐서 풀이죽은채로 고향 생각나곤 하겠죠 한동안은 홀로 가파른 언덕길 힘에 부치더라도. 어릴적 꿈꾸던 그대만의 세상 점점 잊혀진다면 자 떠나요 또다른 그대가 살아있는 곳으로 자 주저말고 그대를 믿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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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지금의 그와 혹 내 얘기가 나올 때 사랑했다고 솔직히 말을 하는지
아니면 그저 어릴 적에 스쳐 지나간 남자라고 가볍게 웃고 넘어 가는지 길거리에서 우연히 나를 만날 때 오랜만이라 반갑게 말을 건넬지 아니면 그냥 날 못 본 척 고개를 숙여 외면할지 어쩌면 아예 못 알아볼지 날 사랑했던 기억이 때로는 힘이 되는지 오히려 후회되는지 생각도 않는지 날 원망하던 기억도 쉽사리 잊혀진 건지 꼭 그만큼만 남겨뒀는지 함께 불렀던 그 노래에 한번쯤 나를 생각할지 무심코 그냥 흥얼거릴지 날 사랑했던 기억이 때로는 힘이 되는지 오히려 후회되는지 생각도 않는지 날 원망하던 기억도 쉽사리 잊혀진 건지 꼭 그만큼만 남겨뒀는지 함께 했던 우리들의 지난날의 기억들을 다 하얗게 지워 버리고 난 그곳엔 뭘 채웠는지 날 사랑했던 기억이 때로는 힘이 되는지 오히려 후회되는지 생각도 않는지 날 원망하던 기억도 쉽사리 잊혀진 건지 꼭 그만큼만 남겨뒀는지 언제쯤 나는 다 지울 수가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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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나 이제 그대 모르는 곳으로
아주 멀리 떠나가려해요 곧 새벽이 밝아오면 흔적도 없이 다 꿈으로 기억되겠죠. 그대 기억하나요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 꿀처럼 달콤한 그대의 향기 가득한 한여름밤 달빛에 입맞춤. 그대 알고 있나요 새들이 잠들 무렵 별이 하얗게 빛나던 그 여름밤에 내 맘은 이미 그대의 것이었죠. 그대 잠들었나요 언젠가 그대 눈뜰 날엔 마지막 내 모습 그대로이게 그 언제라도 그 어디라도 나 먼저 달려가 기다릴 수 있게 늘 기도할께요 그대 편히 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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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죽을 만큼 사랑한 적 있나요 태어난 것조차 후회 해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내 맘 혹시 알까요 사랑한단 말도 한번 못한 못난 나를 다 알아줄 꺼라 믿었죠 꼭 이뤄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댄 나의 마음을 끝내 영영 모를 것 같네요 그렇게 내가 맘에 안차요 그렇게 내가 모자란 가요 좋은 친구에서 더는 헛된 욕심일까요 나 얼마나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그대 한번쯤은 나 같은 사랑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때 나라도 곁에 있을까요 그래야 할까요 왜 그댄 먼 곳만 보는지 늘 그대 옆에 있는데 혹시나 그댄 처음부터 날 그냥 쉽게 생각했었나요 그렇게 내가 맘에 안차요 그렇게 내가 모자란 가요 좋은 친구에서 더는 헛된 욕심일까요 나 얼마나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그대 한번쯤은 나 같은 사랑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때 나라도 곁에 있을까요 그럴까요 좋은 친구라도 내겐 너무 과한 걸까요 나 얼마나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그대 한번쯤은 나 같은 사랑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때 나라도 곁에 있을까요 그래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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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 아닌 척을 해도 늘 들키지
옷 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 우리 아웅다웅 잘지냈지 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 둘다 많이 변할까 우리 (결혼하면) 나중에 넷이 어디로 놀러갈까 언젠가 우리 또한 아빠가 될까 난 사실 많이 걱정이 되지 멀리 헤어진듯 외로울까 우리들 노래처럼 늘 서로의 마음에 남아서 문득 외로울때 힘이 되지 우리 몇년 후면 (10년 후) 우리 어떻게 달라질까 둘다 서울에 살까 라라라~ 멀리 떨어지면 (가끔씩) 많이 보고 싶을텐데 언제든 찾아와서 웃을 수 있길 난 가끔 우리 노랠부르지 항상 든든하게 힘이되지 그 노래들을 흥얼거릴때 언제라도 우린 함께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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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 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 올 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 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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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그리 닿을 수 없는 연이라면 애초 만나 지지나 말 것을
한번 스쳐지나갈 사람 두고 애써 붙잡아두려 억지 부렸소 진작에 나 보내야 할 사람이었소 하물며 어찌 그대 탓을 하겠소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 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 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 없는 삶이라오 잊어주오 지워주오 이제껏 모든 게 꿈이라고 맘을 비우고 행여 만나도 모르는 척 그리 살겠소 기껏 마음을 다스리고 애를 써봐도 한낱 스치는 바람에도 떠오르는 얼굴 하루가 십 년 같이 길기만 하오 이렇게 죽지 못해 떠 밀려가는 세월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 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 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 없는 삶이라오 이렇게 죽지 못해 떠 밀려가는 세월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 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 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 없는 삶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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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처음 나 그댈 본 순간 한눈에 알았죠 내 사람이다
숨이 멎을 것처럼 홀딱 반해버렸죠 아리랑 아라리요 한번 날 믿어봐 줘요 이 넓은 가슴에 폭 안겨줘요 못 이긴 척 하면서 살짝 넘어와 줘요 아리랑 아라리요 잘생기진 않아도 훤칠하진 않아도 이래봬도 속이 깊은 남자라오 말해줘요 내 사랑 날 맘에 두고 있다고 아무것도 모른 척 하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라도 힘들고 지칠 때 날 찾는다면 나는 달려갑니다 눈썹 휘날리면서 아리랑 아라리요 다정하진 못해도 세련되진 못해도 이래봬도 맘이 고운 남자라오 말해줘요 내 사랑 날 사모하고 있다고 아무것도 모른 척 하지 마세요 한번 날 믿어봐 줘요 이 넓은 가슴에 폭 안겨줘요 못 이긴 척 하면서 살짝 넘어와 줘요 아리랑 아라리요 평생 걱정 없어요 든든한 나와 늘 함께라면 질끈 눈을 감고서 한번 믿어주세요 아리랑 아라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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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잘 자라 우리 아가 마루 밑 누렁이 하품을 한다
구수한 옛날 얘기 꿈처럼 귓가에 아득하다 잘 자라 우리 아가 할머니 치마폭에 자꾸만 스르르 두 눈이 감겨만 간다 포근히 단꿈을 꾸어라 잘 자라 우리 아가 오늘밤도 하늘나라 엄마를 만나거든 고운 뺨에 입맞추고 안부를 전해주렴 잘 자라 우리 아가 할머니 자장자장 자꾸만 스르르 두 눈이 감겨만 간다 포근히 단꿈을 꾸어라 잘 자라 우리 아가 건넛마을 시집갔던 누이를 만나거든 코스모스 한아름을 가슴에 안겨주렴 잘 자라 우리 아가 처마 밑 제비도 날개를 쉰다. 풀 섶에 귀뚜라미 멀리서 노래를 부르누나 잘 자라 우리 아가 티 없이 맑은 얼굴 어느덧 한가을 달빛은 깊어만 간다. 포근히 단꿈을 꾸어라 잘 자라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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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난 분명 너를 본 걸까
많은 사람들 흔들리듯 사라져가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어느샌가 그 시절 그곳으로 나 돌아가 널 기다리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사랑했었고 오래 전에 헤어져 널 이미 다른 세상에 묻기로 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아름다운 채로 늘 그대로라는 것 얼마 만에 여기 온걸까 지난 세월이 영화처럼 흘러 지나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향기 어느샌가 그 시절 그곳으로 날 데려가 널 음미하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남이 되었고 그 흔적조차 잃은 채로 하루하루 더디게 때우고 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변함없다는 것 그 곳에서 늘 숨쉬고 있는 너 이렇게라도 나 살아있다는 게 너의 기쁨이라면 너의 바램이라면 기꺼이 나 웃을 수 있는 걸 아무렇지 않은 듯 이렇게라도 날 늘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기억이라도 내게 남겨줬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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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하나 둘 별이 지던 그 밤 넌 거기 있었지
한 줄의 바람처럼 금새 사라질 듯 했었네 눈으로 건네던 말 대신 넌 웃고 있었고 기나긴 침묵의 틈새로 나는 울고 있었지 넌 물었지 세상의 끝은 어디있냐고 그 곳에 기다리면 언젠가 날 볼 수 있냐고 광활한 내 세상의 끝이 지금이란 걸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 그 곳은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거라 조금씩 햇살이 스며와 난 눈을 감았고 그대로 모른 척 영원히 잠이 들고 싶었지 조용히 다독이던 손길 바람이었을까 문득 두 눈을 떴을 때 이미 나는 없었지 넌 물었지 시간의 끝은 어디있냐고 수없이 많은 날이 지나면 날 볼 수 있냐고 광활한 내 내일은 오지 않을거란 걸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 그 때엔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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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내님이 떠나 가신다 사랑이 진다
저물어간다 병들은 마음이 찢겨져 내린다 바다가 내게 내린다 파도가 인다 거세게 내친다 한맺힌 설움이 씻겨져 내린다. 내님이 떠나가신다 사랑이 진다 저물어간다 멍들은 가슴이 찢겨져 내린다. 하늘이 내게 내린다 바람이 난다 휘몰아 돈다 해묶은 앙금이 씻겨져 내린다. 모쪼록 편히 가시오 두고간 나를 서러워마오 이런들 저런들 살게 마련이오 누구를 원망하리오 애원해 본들 어쩌런 말이오 기어이 날두고 먼길을 가시니. 내님이 떠나 가신다 사랑이 진다 저물어간다 애절한 미련이 찢겨져 내린다 단비가 내게 내린다 새싹이 튼다 아물어간다 애달픈 세월이 씻겨져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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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Harmonica Featuring by 하림
Drum 강수호 Bass 정재일 E.Piano 김동률 London Symphony Orchestra 연락도 없이 며칠동안 사라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나의 품에 안겨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참 미안하다고, 늘 고맙다는. 그건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몇 번씩이나 이유 없이 한숨을 쉬고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늘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싫어졌냐고 좋아하긴 한거냐고 몰아세울 때 그냥 나의 손을 잡고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잘 모르겠다고, 왜 이러는지. 그건 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젠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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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5집 - Monologue (2008)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 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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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5집 - Monologue (2008)
힘들어하는 너에게 미안하면서도
애써 모른척 하면서 못나게 굴었었지 되려 화를 내면서 먼저 돌아선 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초라해서야 그땐 말야 조금 더 나를 믿어 달라고 널 붙잡고 싶었지만 네 마음을 그 누구보다 너무 알 것 같아서 그냥 보내주는 게 널 위한 일인 줄 알았어 제법 괜찮아질 만큼 시간이 지나 왠만한 니 소식쯤은 흘릴 수 있었는데 우연히 알아버린 니 결혼 얘기에 무작정 너의 집 앞을 찾아가게 되었지 나는 말야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봐 아닌척 살아봤지만 내 마음이 제멋대로 널 그리워하니까 기껏 달아나봐도 어느새 또 그 자리니까 어렵게 너를 불러 내놓고 난 또 다시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 봤으니 됐다 그만 들어가봐 돌려보내는 그건 난 아직 너를 사랑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마음이 제멋대로 널 그리워하니까 애써 흘려보내도 어느새 다 채워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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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생각이 잘 안나요 마지막 목소리
아마 나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전활 끊었죠 그리고 다음날 단지 글 몇줄로 그렇게 나를 영영 떠나 갔어요. 2년만에 다시 이렇게 돌아왔는데 이만큼만 기다리면 됐는데 곁에 없다는게 그렇게 그대 힘들었나요 그럼 나는 쉬웠을까요. 생각이 잘 안나요 마지막 모습이 내 눈물이 마중 나온 사람들을 모두 가려서 아무말 못하고 괜히 어색하게 서둘러 돌아선게 마지막이죠. 2년만에 다시이렇게 돌아왔는데 이만큼만 기다리면 됐는데 우리의 미래가 그렇게 그대 두려웠나요 사랑했단 말도 못하고 미안하단 말도 못하고. 그저 멀리서 홀로 남을 날 생각이나 했나요. 나 이제 떠나요 다시는 안 올께요 마지막 그자리 혹시 그대 어디선가 나를 보고 있진 않은지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는 맘은 차라리 안온만도 못할 뿐이죠. 걱정은 말아요 혹시라도 길을걷다 마주칠 일조차 없어요 할말은 많아도 단지 그 어디에 잘 살고 있는지만 알면 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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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헤이 저 잠깐만요 어쩜 그렇게 예쁜가요
넋놓고 바라보다 슬며시 나도 모르게 그만 입맞출뻔 했죠. 이유? 나도 몰라요 그만 첨부터 반한거죠 이런 내 뻔뻔함이 실례가되나요. 혹 내가 닳고 닳은 선수 같은가요 혹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있나요 어떻게든 내 맘 전하고 싶은데 이미 다 정해진 하늘의 뜻을 어길순 없잖아요 뭐라고 말좀해봐요. 사실 나도 많이 부끄러워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렸는지 그대는 아시나요 그렇게 웃지만 말고 솔직하게 말해줘요 내가 좋나요. 혹 너무 수줍어서 그러는건가요 혹 옆에 친구들 눈치가 보이나요 어떻게든 내 맘 전하고 싶은데 이미 다 정해진 하늘의 뜻을 어길순 없잖아요. 뭐라고 말좀 해봐요 사실 나도 많이 부끄러워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렸는지 그대는 아시나요 그렇게 웃지만 말고 솔직하게 내게 말을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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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왜 이렇죠 분명 아직 그댈 사랑하는데
어느샌가 다른 사랑이 날 힘들게해요 흔들리는 내맘 조차 모르는 그대는 너무 멀리 있어요. 왜 이렇죠 자꾸 그대가 말이 없어져요 잘 있다는 전화 목소리가 너무 안쓰러 혹시라도 나없이 홀로 아픈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가고 싶지만 니곁에 왜 이렇게 조금씩 멀어지는지 언제까지 모른척 지내야할지 보고싶단 그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그 말 대신 건네는 말 미안해 너무나도 나를 믿는 그대의 마음이 이젠 힘에 겨워요 왜 이렇죠 요즘 그대 너무 자주 울어요 그런날은 하루종일 그대 맘에 걸려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하고 전활 끊은건 부족한 내가 너무 미워서 미안해 왜 이렇게 조금씩 멀어지는지 언제까지 모른척 지내야할지 보고싶단 그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그 말 대신 건네는 말 정말 미안해 하고픈 말도 아껴운 마음도 접어둔채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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