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더 느껴보자 가벼운 들판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마음을 만져주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함 노는 아이들 소리 아하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주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숙인 그대여 눈을 떠봐요 귀를 또 기울여요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느낄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들고 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빗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산에 산에는 새가 날고 나무 사이로 새가 날고 산에 산에는 꽃이 피네 언제나 꽃이 피네 산에 산에는 물도 맑아 바위 틈으로 물도 맑아 산에 산에는 바람이 부네 언제나 바람 부네 산에서 자란 저 아이는 저 혼자 노래를 배우네 불어오는 바람 사이로 노래를 배우네 라랄 ------ 산에 꽃이 피고 새가 우네 물 맑고 바람 부네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그저 뒷 모습이 보였을 뿐 우리는 다시 만날테니까 아무런 약속은 없어도 서로가 기다려 지겠지요 행여 소식이 들려올까 마음이 묶이겠지요 어쩌면 영원히 못만날까 한번쯤 절망도 하겠지만 화초를 키우듯 설레이며 그날을 기다리겠죠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모든것 그대로 간직해요 다시 우리가 만나는 날엔 헤어지지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