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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노/래/스/케/치.2 (1994)
이 별 - 혜은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꺼야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둥근달을 쳐다보며는 그날밤 그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난을 후회할꺼야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 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을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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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시절 그노래 제21집 (1991)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마음이 서글플때나 초라해 보일때에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거기 서있을께요 *********************************** 두눈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나의눈물로 당신의 아픈마음을 깨끗이 씻어드릴께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모했는지 뒤돌아 보아주세요 당신의 사랑은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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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남들은 어쩐지 몰라도
내 사랑은 어쩔 수가 없어 꽃 피듯이 와서 달 지듯이 가네 왔다가 떠나는 내 사랑 남들은 어쩐지 몰라도 내 사랑은 어쩔 수가 없어 잊을 때쯤 와서 정들 때쯤 가네 머무르지 못하는 내 사랑 바람부는 대로 떠나가도 가슴에는 사랑이 가득 지친 걸음으로 돌아와도 가슴에는 사랑이 가득 왔다 갔다 하면서 이 가슴 흔들어 지내봐도 밉지 않아 왔다 갔다 하면서 더 정이 들었네 기다리는 정이 들었네 정이 들었네 정이 들었네 남들은 어쩐지 몰라도 내 사랑은 어쩔 수가 없어 꽃 피듯이 와서 달 지듯이 가네 왔다가 떠나는 내 사랑 남들은 어쩐지 몰라도 내 사랑은 어쩔 수가 없어 잊을 때쯤 와서 정들 때쯤 가네 머무르지 못하는 내 사랑 바람부는 대로 떠나가도 가슴에는 사랑이 가득 지친 걸음으로 돌아와도 가슴에는 사랑이 가득 왔다 갔다 하면서 이 가슴 흔들어 지내봐도 밉지 않아 왔다 갔다 하면서 더 정이 들었네 기다리는 정이 들었네 정이 들었네 정이 들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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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슬픈 것을 사랑이란 말로 모두가 잊으려네
어렵게 만난 사람 너무나 쉽게 가고 괴로움도 추억이란 말로 조용히 맞이하네 아무런 기약없이 사랑은 떠났는데 젊은 날 솔직하게 사랑하고 헤어지면 그만이지 사랑의 아쉬움과 미련으로 눈물을 짓는가 그대여 그 사랑 하나가 모든 것인가 그대여 고개를 들고서 다시 한번 떠나자 가자 다시 한번 더 그대 이상의 날개를 타고 가자 다시 한번 떠나자 더 늦기 전에 떠나자 음~ 떠나자 ( 별명 : Freu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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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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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나는 지금 울고있지는 않아요
그대 눈이 글썽이고 있어요 그대 떠나 다시 올 수가 없어도 내 마음은 꼭 기억하세요 우리 곁을 스쳐지나는 연인들 다정하게 사랑하고 있어요 지난날의 우리 사랑을 보듯이 환상 속에 젖어들고 싶어요 아 나의 작은 행복은 안녕히 나직한 바람 소리로 이별을 말해도 그대 아쉬워서 꼭 다무는 입술은 사랑합니다 그 뜻이겠지 나는 지금 슬퍼하지는 않아요 그대 눈이 슬퍼하고 있어요 그대 떠나 외로움 속에 살아도 그대 사랑 잊을 수는 없어요 아 나의 작은 행복은 안녕히 나직한 바람 소리로 이별을 말해도 그대 아쉬워서 꼭 다무는 입술은 사랑합니다 그 뜻이겠지 나는 지금 슬퍼하지는 않아요 그대 눈이 슬퍼하고 있어요 그대 떠나 외로움 속에 살아도 그대 사랑 잊을 수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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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난 찌루 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델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넘어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젼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난 찌루 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델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넘어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젼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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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난 사랑이 슬픔인줄 몰랐어
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걸 난 눈물이 뜨거운 줄 몰랐어 가슴마저도 태우는 것을 난 이제야 네 마음을 알았어 사랑때문에 울고 간 너를 난 얼마나 바보인줄 알았어 사랑을 잃은 어리석음에 때로는 저녁 노을 스러지듯이 그냥 그렇게 잊혀졌으면 그 보다 깊은 꿈 속에서 깨듯이 옛날이 다시올 순 없나 난 사랑의 메아리를 알았어 주는 그 만큼 다시 오는 걸 난 마음의 그림자를 알았어 지울 수 없는 너의 사랑을 때로는 저녁 노을 스러지듯이 그냥 그렇게 잊혀졌으면 그 보다 깊은 꿈 속에서 깨듯이 옛날이 다시올 순 없나 난 사랑의 메아리를 알았어 주는 그 만큼 다시 오는 걸 난 마음의 그림자를 알았어 지울 수 없는 너의 사랑을 지울 수 없는 너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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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안개 속을 걸어가네
휩싸여가네 그냥 가려네 미련인지 체념인지 회색빛 담배연기처럼 휘감기는 안개속을 이 가슴은 무거워도 슬퍼보여도 그냥 가려네 이별인지 만남인지 띄워진 엽서한장 처럼 펄렁이며 나는 가네 스쳐지난 날들은 얼마나 좋은 추억인가 어떻게 눈물을 흘릴수 있나 나 혼자 달래며 가네 혼자면 어때 그냥 가려네 슬픔인지 기쁨인지 뜻 모를 추억하나 두고 안개 속에 떠나가네 스쳐지난 날들은 얼마나 좋은 추억인가 어떻게 눈물을 흘릴수 있나 나 혼자 달래며 가네 혼자면 어때 그냥 가려네 슬픔인지 기쁨인지 뜻 모를 추억하나 두고 안개 속에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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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사랑이란
왠지 모른 척 해도 관심이 있는게 사랑이야 그대 믿을 수 없어 애타는 마음이 사랑이야 그대 소중한 것을 모두다 주는 게 사랑이야 사랑이야 행복이란 끝없이 그대를 위한 사랑을 가진게 행복이야 눈물 거두지 않을 사랑을 주는 게 행복이야 언제까지나 항상 떠나지 않는 게 행복이야 행복이야 이별이란 빨간 눈물의 꽃이 하나둘 피는게 이별이야 하얀 믿음의 꽃이 하나둘 지는 게 이별이야 나의 가슴이 온통 무너져 가는 게 이별이야 이별이야 그대가 나를 위해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면 언제까지나 수많은 나날의 그 사랑 보여주오 내 작은 사랑으로 행복을 간직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나 수많은 나날의 그 사랑 보여주오 사랑이란 왠지 모른 척 해도 관심이 있는 게 사랑이야 그대 믿을 수 없어 애타는 마음이 사랑이야 그대 소중한 것을 모두다 주는 게 사랑이야 사랑이야 이별이란 빨간 눈물의 꽃이 하나둘 피는 게 이별이야 하얀 믿음의 꽃이 하나둘 지는 게 이별이야 나의 가슴이 온통 무너져 가는 게 이별이야 이별이야 그대가 나를 위해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면 언제까지나 수많은 나날의 그 사랑 보여주오 내 작은 사랑으로 행복을 간직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나 수많은 나날의 그 사랑 보여주오 그대가 나를 위해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면 언제까지나 수많은 나날의 그 사랑 보여주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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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사랑이 떠나는 것은
슬픔 하나 찾는 것 사랑이 지워진 것은 마음 하나 잃는 것 잊지 말자는 그 한 마디를 지쳐지도록 간직하리라 작은 가슴에 그려보리라 희미해지는 내 사랑 사랑의 짧은 그늘엔 두려움이 있는가 이별의 긴 그림자엔 진실 하나 남는가 잊지 못하는 사랑이라면 가슴에 담아 간직하리라 사랑의 시를 다시 쓰리라 이미 지워진 내 사랑 작은 가슴에 그려보리라 희미해지는 내 사랑 사랑의 시를 다시 쓰리라 이미 지워진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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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열정 (1985)
안개속에서 나는울었어
외로워서 한참을울었어 사랑하고싶어서 사랑받고싶어서 들판에 서서 나는 울었어 외로워서 한참을 울었어 사랑하고싶었서 사랑 받고싶었어 만나서 차마시는 그런 사랑 아니야 전화로얘기하는 그런사랑 아니야 웃으며 안녕하는 그런사랑 아니야 가슴터질듯 열망하는사랑 사랑 때문에 목숨거는사랑 같이있지 못하면 참을수없고 보고싶을때 못보면 눈 멀고마는 활화산 처럼 터져오르는 그런사랑 그런 사랑 어둠속에서 나는울었어 외로워서 한참을 울었어 사랑하고싶어서 사랑받고싶어서 만나서 차마시는 그런사랑 아니야 전화로 얘기하는 그런 사랑아니야 웃으며 안녕 하는 그런사랑 아니야 가슴터질듯 열망하는사랑 사랑때문에 목숨거는사랑 같이있지못하면 참을수없고 보고싶을때 못보면 눈 멀고마는 활화산처럼 터져오르는 그런 사랑 그런사랑 어둠속에서 나는울었어 외로워서 한참을 울었어 사랑 하고싶어서 사랑 받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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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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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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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봉선화는 손톱을 물들이고
부모님 말씀은 마음을 물들이고 저 바다를 지나가는 밤 배는 북두칠성이 믿음의 길잡이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은 나만이 나만이 믿음의 길잡이 오는 비는 온누리를 적시고 부모님 사랑은 마음을 적시고 저 하늘을 날으는 철새도 때가 오면은 고향에 돌아오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은 나만이 나만이 믿음의 길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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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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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마음이 서글플때나 초라해 보일때에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거기 서있을께요 *********************************** 두눈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나의눈물로 당신의 아픈마음을 깨끗이 씻어드릴께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모했는지 뒤돌아 보아주세요 당신의 사랑은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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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사랑은 아낌 없이 주는 것 조건없이 받는 것
사랑은 후회하지 않는 것 미안하지 않은 것 사랑은 날아가는 새처럼 자유롭고 기쁜 것 사랑은 웃으면서 울면서 영원속에 피는 꽃 당신이 그 어느 날 불을 지폈을 때 내 마음 인연 아닌 여자가 되었어요 사랑은 기대하지 않는 것 미워하지 않는 것 사랑은 슬프고도 정다운 밤하늘의 무지개 당신이 그 어느 날 불을 지폈을 때 내 마음 인연아닌 여자가 되었어요 사랑은 기대하지 않는 것 미워하지 않는 것 사랑은 슬프고도 정다운 밤하늘의 무지개 밤하늘의 무지개 밤하늘의 무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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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흘러가는 시냇가에 고요히 혼자 앉아
지나간 옛날 정답던 그 모습을 생각하네 내일을 약속한 우리들 바람에 흩날리어 사라진 꿈이여 이제와서 생각하면 누구의 탓도 아니야 어린 마음에 새겨진 봄날의 꿈이였었네 내일을 약속한 우리들 바람에 흩날리어 사라진 꿈이여 이제와서 생각하면 누구의 탓도 아니야 어린 마음에 새겨진 봄날의 꿈이였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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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창밖은 찬바람 마음은 텅 비고
그 사람은 어느 하늘 지금은 무엇하나 만나면은 마음은 하늘 가는 구름처럼 헤매이고 미루다가 멀리 떠나갔네 사랑은 나그네 사랑은 외로움 슬픔을 남기고 눈물을 삼키고 가랑비가 나리는 추억의 오솔길 이제는 잊어야지 어제의 꿈을 사랑은 나그네 사랑은 외로움 슬픔을 남기고 눈물을 삼키고 가랑비가 나리는 추억의 오솔길 이제는 잊어야지 어제의 꿈을 어제의 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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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어제는 그 사람 오늘은 이 사람
언제나 나는 내가 아닌 사람 물결치는 사람 속에 나는 어디에 나는 어디에 있어야 하나 한장의 일기를 가득 메우고 멀어져간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찾을 수 없는 나를 찾아서 내 긴 그림자 어제는 저리로 오늘은 이리로 언제나 나는 맴돌아 간다 째깍이는 시계바늘에 나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가라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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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어느 날 강 건너 채마 밭이 서울이 되었지만
개나리 울타리 나리 집에 착한 아줌마가 순박한 웃음 웃었소 강 넘어 다른 바람 불어와도 나리 집 뜰안엔 변함없는 인정이 피어 올랐소 정다운 오~나리 집 우리의 오~ 나리 집 정다운 오~나리 집 우리의 오~ 나리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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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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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혜은이'81 제1집 (1981)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피는 소리 꽃잎이 지는 소리 가로수에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은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듯 당신 생각뿐 구월이 오는소리 다시들으면 사랑이 오는 소리 사랑이 가는소리 남겨준 한마디가 또 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엽은 지고 사랑을 할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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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혜은이 - 悲歌 (1989)
사랑하는 사람의 그 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
그리움 하나로 잊혀져 가는 내 이름 석자 등을 돌려 내게서 등돌려 가는 사람이여 그래, 말없이 떠나라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젠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을 씻어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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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혜은이 - 悲歌 (1989)
바람에 실려오는 계절이 가는 소리
섶가랑 사이로 흘러가는 물결처럼 계절은 그렇게 떠나가 버리고 우리네 가슴엔 또 하나의 그림자 달빛에 빛나는 정다운 얼굴들이 강이슬 물머미에 아른거려 부서지는 계절은 그렇게 떠나가버리고 우리네 가슴엔 또 하나의 그림자 뚜뚜르르 계절이 가네 뚜뚜르르 바람이 가듯 뚜뚜르르 얼굴이 가네 바람가듯 바람이 가듯 하지만 내일은 강물이 모이듯이 꺼지지 않는 등불 되어 우리 다시 만나리라 방황의 발길이 머무를 그 곳에 꺼지지 않는 등불 되어 우리 다시 만나리라 뚜뚜르르 계절이 가네 뚜뚜르르 바람이 가듯 뚜뚜르르 얼굴이 가네 바람가듯 바람이 가듯 하지만 내일은 강물이 모이듯이 꺼지잖는 등불 되어 우리 다시 만나리라 방황의 발길이 머무를 그 곳에 꺼지잖는 등불 되어 우리 다시 만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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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이젠 난 너를 다시 못 볼 것 같다
나는 너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 못 볼 것만 같다 이렇게 말하지만 진정 너만을 사랑했기 때문에 슬픈 밤이 오면 그리워할 텐데 하지만 이젠 안녕 그대 모습 이젠 안녕 우우우 우우 이젠 또 다른 사랑 못할 것 같다 두 번 다시 나는 그런 사랑 못할 것 같다 못 할 것만 같다 이토록 가슴 아픈 이별 먼 훗날 안타까운 마음에 너를 잊지 못해 그리워할 텐데 하지만 이젠 안녕 그대 모습 이젠 안녕 오오오 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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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사랑하고 있어 구름 위를 떠돌듯
사랑하고 있어 은하수보다 멀리 그대 곁에 있어 잠 자는 호숫가 그대 곁에 있어 바람인 나예요 아침이 날 찾아 와도 이 밤엔 걱정않으리 잊어야 할 많은 날들 이 밤엔 기억않으리 사랑하고 있어 마지막 기도처럼 사랑하고 있어 사랑하고 있어 아침이 날 찾아 와도 이 밤엔 걱정않으리 잊어야 할 많은 날들 이 밤엔 기억않으리 사랑하고 있어 마지막 기도처럼 사랑하고 있어 사랑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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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혜은이 - 悲歌 (1989)
잊어야 하는 것인가 두 눈 가득 할말이 고였는데
스쳐 지나던 그 많은 얘기를 이렇게 지워야 하나 잊어야 한단 말인가 아직도 눈물이 흐르는데 낯 익은 하얀 얼굴은 그 모퉁이에서 기다릴듯 한데 서툰 몸짓으로 만나서 서툰 몸짓으로 사랑하고 헤어짐마저 어설픈 너와의 하얀 꿈이여 아직도 내 할말은 방울방울 떨어지는데 잊어야 하나 그 사람을 꼭 이렇게 잊어야 하나 서툰 몸짓으로 만나서 서툰 몸짓으로 사랑하고 헤어짐마저 어설픈 너와의 하얀 꿈이여 아직도 내 할말은 방울방울 떨어지는데 잊어야 하나 그 사람을 꼭 이렇게 잊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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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그대가 만약에 내 곁에 없다면 바람도 맞을거요 비마저 내릴거요
쓸쓸한 계절에 나 혼자 있다면 바람만 불거요 텅빈 마음에 잡을수도 없고 볼수도 없는 그대의 마음은 바람을 닮았나요 닮았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날 수 있는거요 바람은 내 힘으로 잡을 수 없지만 바람은 따라가는 당신을 두 손을 묶어 ___ 감아서라도 못가게 잡을거요 그대여 행여나 내 뜻을 버리고 떠나가 버린다면 슬피울거요 허전한 마음에 그대가 없다면 별보고 울거요 슬픈 울음을 모를 것도 같고 알 것도 같은 그대의 마음은 바람을 닮았나요 닮았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날 수 있는거요 바람은 내 힘으로 잡을 수 없지만 바람은 따라가는 당신을 두 손을 묶어 ___ 감아서라도 못가게 잡을거요 못가게 잡을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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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누가 두 팔을 벌려서 바람을 만들었나
누가 하늘을 그리도 별들을 수 놓았나 음 음 아무도 몰라 내가 아는 것은 그대 두 눈 속에 모든 대답이 있다는 걸 누가 불꽃을 태워서 꽃잎을 만들었나 누가 어둠을 불러서 태양을 잠재우나 음 음 아무도 몰라 내가 아는 것은 오직 그대만이 나의 시작과 끝이란 걸 많은 날이 가고 많은 달이 가도 언제나 그대 곁을 떠나지 않으리 언제나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하리 언제나 누가 구름을 불러서 비바람 만들었나 누가 하늘의 저 편에 무지개 그려놨나 음 음 아무도 몰라 내가 아는 것은 오직 그대 만이 나의 시작과 끝이란 걸 많은 날이 가고 많은 달이 가도 언제나 그대 곁을 떠나지 않으리 언제나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하리 언제나 언제나 그대 곁을 떠나지 않으리 언제나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하리 언제나 언제나 그대 곁을 떠나지 않으리 언제나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하리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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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슬픈 노래 하나 안개처럼 감싸 내리는 저녁
시청 앞 어느 낯익은 카페 잊고 있었던 내 발길이 멈췄다 하얀 작은 ___ 반기던 너의 자리에 낮선 어느 얼굴이 연기를 뿜어내고 있네 나의 사랑이여 나의 이별이여 떨려오는 마음도 벅찬 가슴도 잊어버린지 아주 오랜데 잊어버린지 오래인데 슬픈 노래하나 안개처럼 감싸 내리는 저녁 흐르는 이 눈물은 아직도 너를 사랑한단 말인가 나의 사랑이여 나의 이별이여 떨려오는 마음도 벅찬 가슴도 잊어버린지 아주 오랜데 잊어버린지 오래인데 슬픈 노래하나 안개처럼 감싸 내리는 저녁 흐르는 이 눈물은 아직도 너를 사랑한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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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이젠 만날 수가 없네 그렇게도 사랑했던 너
어둠 속에 잠긴 내 맘에 햇살을 비춰주던 너 이젠 다시 볼 수 없네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두 눈 가득 맺힌 눈물에 의미를 나는 몰랐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네 울먹이며 바라만 봤네 마치 바람처럼 마치 바람처럼 마치 바람처럼 그냥 서서 이젠 기억할 수 없네 너의 미소 너의 손길도 부서지는 파도소리만 내 귀에 남아 맴도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네 울먹이며 바라만 봤네 마치 바람처럼 마치 바람처럼 마치 바람처럼 그냥 서서 마치 바람처럼 마치 바람처럼 마치 바람처럼 그냥 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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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悲歌 (1989)
사랑하는 사람의 그 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
그리움 하나로 잊혀져 가는 내 이름 석자 등을 돌려 내게서 등돌려 가는 사람이여 그래 말없이 떠나라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젠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을 씻어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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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씨네 - 김씨네 (1977)
아무도 없는 바다 나 혼자 걸어서 가면
하나 둘 떠오르는 많은 생각은 외로운 생각은 저 하늘끝 가고 그리운 생각은 저 바다끝 가네 아무도 없는 바다 나 혼자 걸어서 가면 하나 둘 떠오르는 많은 생각은 어쩌면 다정했던 너의 그 모습같아 그리움 밀물처럼 등을 적시네 외로운 생각은 저하늘 끝가고 그리운 생각은 저바다 끝가네 아무도 없는 바다 나혼자 걸어서 가면 하나둘 떠오르는 많은 생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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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90)
시시 때때로 보고 싶어서 아하 정말 내남자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정말 내 남자야 한번을 보고 두 번을 봐도 보통 그사람 누군가 닮은 듯한 보통 그사람 정이 들었네 빠져 버렸네 아하 정말 내 남자 여자의 순정까지 아는 내남자 날이 갈수록 보고 싶어서 아하 정말 내남자 언제나 처럼 편한 기분에 정말 내 남자야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도 보통 그사람 어디서 본 것같은 보통 그사람 정이 들었네 빠져 버렸네 아하 정말 내 남자 여자의 행복까지 아는 내 남자 시시 때때로 보고 싶어서 아하 정말 내남자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정말 내 남자야 한번을 보고 두 번을 봐도 보통 그사람 누군가 닮은 듯한 보통 그사람 정이 들었네 빠져 버렸네 아하 정말 내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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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90)
이제 다시 올 수 없는 그리운 추억
무정하게 떠나 버린 야속한 그 님 말하지마 가슴아픈 그때 일들은 생각하면 괴로우니까 바람결에 외로워진 나의 가슴은 풀잎 위에 울고있는 이슬이 되어 햇님이 나의 얼굴 비춰줄 때에 모두 잊고 떠나가겠소 아 그때 하 하 하 하늘 높이 뛰어버린 이야기 우 우 우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서 아 아 사랑이란 이렇게 말못하고 그리움에 울고있는 것일까 미련 없이 잊으려고 눈을 감아도 나도 몰래 떠오르는 그대의 모습 하염없이 흔들리는 낙엽이 되어 모두 잊고 떠나가겠소 아 그때 하 하 하 하늘 높이 뛰어버린 이야기 우 우 우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서 아 아 사랑이란 이렇게 말못하고 그리움에 울고있는 것일까 아 그때 하 하 하 하늘 높이 뛰어버린 이야기 우 우 우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서 아 아 사랑이란 이렇게 말못하고 그리움에 울고있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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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90)
안개낀 강변 거닐면서 울적해진 이 마음
안개속에서 떠오르는 그옛날의 그모습 미움이 남아서도 사랑이 남아서도 미련은 더욱더 아닌 그옛날 사람을 아직도 못잊었나 생각해 보니 서글퍼라 안개탓이겠지 세월탓이겠지 안개낀 강변에서 헤매는 발길 안개낀 강변돌아서며 허전해진 이마음 안개속에서 사라지던 그 옛날의 그추억 기다린 정이거나 약속이 남아서도 미련은 더욱더 아닌 지나간 시절을 아직도 못잊었나 돌이켜보니 허전해라 안개탓이겠지 세월탓이겠지 안개낀 강변에서 돌아선 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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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90)
정주고 내가우네...../그~`~~님이^^
정든님 사랑에 우는마음 모르시 모르시나요 무정한 당신이 내마음 아실때엔 땅을 치고 후회하련만 어차피 가신다면 이름마져 잊으리 정주도 내가 우네 너무도 사랑했기에 정든님 모습을 행여나 잊을때는 잊을때는 무정한 당신이 내마음 꾸짖으면 야속하고 우울 하련만 괴로움 남기시고 그대 어이 가려하오 첫사랑 고백하던 그 말씀을 잊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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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
from 혜은이 - 연가 (1990)
내가 왜 여기 서 있나
찬바람이 몰아치는데 지난 세월은 갈 수 없지만 지울 수도 없는건데 빗나간 내 사랑도 내 잘못인 걸 꿈에서나 다시 찾는 내 인생인걸 쓰라린 추억 잃어진 꿈도 세상에 누가 아나요 내가 가면 어딜 갈거나 무지개는 가버렸는데 아직은 세월이 무심이 찾아와 피할 수가 없는건데 비켜간 내 행복도 내 잘못인 걸 울어봐도 소용없는 내 인생인걸 내 앞에 운명 인생의 길도 내 대신 누가 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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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혜은이 - 연가 (1990)
흘러가는 세월에
잊었을 것 같은 그 사람 그날 밤 우연히 마주치는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울고 말았어 세상이 변하긴 했지만 당신도 변하긴 했지만 이렇게 외로운 당신은 꿈에도 꿈에도 몰랐어요 흘러가는 세월에 잊었을 것 같은 그 사람 아직도 나만을 찾아다닌 그사람 아무말도 없이 울던 그 사람 세상이 변하긴 했지만 나 역시 사연이 많지만 이렇게 가까운 당신은 꿈에도 꿈에도 몰랐어요 흘러가는 세월에 잊었을 것 같은 그 사람 떨리는 손목을 놓지 않는 그사람 아무말도 없이 울던 그 사람 아무말도 없이 울던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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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혜은이 - 연가 (1990)
남자들은 바람이야 속절없는 바람
흔들리는 저 바람은 여자가 하기 나름 어쩌다 한번은 최고라고만 해주고 어쩌다 한번은 찬바람 불게 해봐요 남자는 남자는 내 손의 봄바람이야 사랑할 때 남자는 남자는 태풍이야 남자들은 바람이야 살살부는 바람 틈 만 보는 저 바람은 여자가 하기 나름 어쩌다 한번은 믿어주는 척 해보고 어쩌다 한번은 찬바람 불게 해봐요 남자는 남자는 내 손의 봄바람이야 사랑할때 남자는 남자는 태풍이야 남자들은 바람이야 속절없는 바람 흔들리는 저 바람은 여자가 하기 나름 어쩌다 한번은 최고라고만 해주고 어쩌다 한번은 찬바람 불게 해봐요 남자는 남자는 내 손의 봄바람이야 사랑할 때 남자는 남자는 태풍이야 남자는 남자는 내 손의 봄바람이야 사랑할 때 남자는 남자는 태풍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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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90)
언제나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무리 먼곳에 계신다해도 생각하면 늘 행복해 어느땐 착각속에서 맴돌아 당신을 만날듯이 설레는 하루 그렇지만 깨고나면 꿈이었지 이별하던 날이 몇년전였었지 구름처럼 뜬소문 당신의 행복한 소문 행복한 남의 사람 됐다는데 믿지도 잊지도 못하면서 생각나는 사람 때로는 추억의 길을 맴돌아 당신과 함께인듯 꿈같은 하루 돌아오는 길가에선 허무했지 이별하던 자리 찬바람이 불었지 바람처럼 뜬소문 당신의 행복한 소문 영원히 남의사람 됐다는데 가지도 오지도 못하면서 생각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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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혜은이 - 연가 (1990)
쉽사리 만나지 못하면서도
가슴이 다 타버렸네 차라리 맺지 못 할 사랑이라면 남처럼 지나 갔을 걸 가슴에 심어놓고 애태우는 사람이라니 그 사람은 모르실거야 잊지 못 할 내 사랑 아무런 약속이 없으면서도 그 사람 기다려지네 이렇게 애태우는 사랑이라면 처음에 돌아섰을 걸 가슴에 채워 놓고 울고 있는 사람이라니 그 사람은 모르실거야 풀지 못 할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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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90)
스쳐가는 바람이 싫어서 옷깃을 여미었어도
가슴속의 허전한 바람은 식어가는 정이었나요 너무나 당신을 사랑했기에 내가 먼저 떠나가요 사랑의 저끝에서 울고싶지는 않았기에 서로가 버림받지 않은채로 떠나가는 것이 좋아요. 스며드는 눈물이 싫어서 하늘만 바라보건만 흐려지는 당신의 모습은 남이되는 표시였나요 아직은 사랑이 남아있을 때 미련없이 떠나세요 사랑의 저끝에서 망서리기는 싫었기에 서로가 미워하지 않은채로 떠나가는 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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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
from 혜은이 - 연가 (1987)
아무것도 말하지 말아요
옛사랑은 생각도 말아요 어쩌다 과거는 잊겠지 상처도 잊겠지 그래도 말하지 말아요 여자는 언제나 첫사랑이기를 생각하면서 사는걸 아시나요 지나간 세월이 상처인듯 내사랑이 변할까요 갈때는 다시 이러나요 여자의 정 하나만 생각해주세요 옛날은 잊어 주세요 아무것도 묻지는 말아요 지난일은 알아서 뭘해요 어쩌다 알수도 있겠지 오해도 있겠지 그래도 말하지 말아요 여자는 언제나 마지막이기를 생각하면서 사는걸 아시나요 지나간 세월의 상처인듯 내사랑이 변할까요 사랑은 다시 피어나는가 여자의 정 하나만 생각해주세요 옛날은 잊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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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언제나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무리 먼곳에 계신다해도 생각하면 늘 행복해 어느땐 착각속에서 맴돌아 당신을 만날듯이 설레는 하루 그렇지만 깨고나면 꿈이었지 이별하던 날이 몇년전였었지 구름처럼 뜬소문 당신의 행복한 소문 행복한 남의 사람 됐다는데 믿지도 잊지도 못하면서 생각나는 사람 때로는 추억의 길을 맴돌아 당신과 함께인듯 꿈같은 하루 돌아오는 길가에선 허무했지 이별하던 자리 찬바람이 불었지 바람처럼 뜬소문 당신의 행복한 소문 영원히 남의사람 됐다는데 가지도 오지도 못하면서 생각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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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스쳐가는 바람이 싫어서 옷깃을 여미었어도
가슴속의 허전한 바람은 식어가는 정이었나요 너무나 당신을 사랑했기에 내가 먼저 떠나가요 사랑의 저끝에서 울고싶지는 않았기에 서로가 버림받지 않은채로 떠나가는 것이 좋아요. 스며드는 눈물이 싫어서 하늘만 바라보건만 흐려지는 당신의 모습은 남이되는 표시였나요 아직은 사랑이 남아있을 때 미련없이 떠나세요 사랑의 저끝에서 망서리기는 싫었기에 서로가 미워하지 않은채로 떠나가는 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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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안개낀 강변 거닐면서 울적해진 이 마음
안개속에서 떠오르는 그옛날의 그모습 미움이 남아서도 사랑이 남아서도 미련은 더욱더 아닌 그옛날 사람을 아직도 못잊었나 생각해 보니 서글퍼라 안개탓이겠지 세월탓이겠지 안개낀 강변에서 헤매는 발길 안개낀 강변돌아서며 허전해진 이마음 안개속에서 사라지던 그 옛날의 그추억 기다린 정이거나 약속이 남아서도 미련은 더욱더 아닌 지나간 시절을 아직도 못잊었나 돌이켜보니 허전해라 안개탓이겠지 세월탓이겠지 안개낀 강변에서 돌아선 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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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생각하지 않아요 기억하지 않아요
하지만 잊기에는 너무나 그리운 사람 잊으려 하면 더욱더 그리운 당신 밤을 세워 약속했던 우리들의 사랑이 헤어짐에 흐느끼던 눈물의 그밤이 그밤이 생각나지 않아요 기억하지 않아요 하지만 잊기에는 너무나 그리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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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혜은이 - 연가 (1987)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장이 피노키오야 우리 아빠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 해줄 수 없겠니 먹고 싶은 것이랑 놀고 싶은 놀이랑 모두 모두 할 수 있게 해줄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장난감의 나라 지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할 일도 많아 바쁜데 너는 어째서 놀기만 하니 청개구리 피노키오야 우리 엄마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 해줄 수 없겠니 먹지 마라 살찐다 하지 마라 나쁘다 그런 말 좀 하지 않게 해줄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독서실 가면 바쁜데 너는 어째서 게으름피니 제페토네 피노키오야 엄마 아빠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 해줄 수 없겠니 피노키오 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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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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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내가 왜 여기 서 있나
찬바람이 몰아치는데 지난 세월은 갈 수 없지만 지울 수도 없는건데 빗나간 내 사랑도 내 잘못인 걸 꿈에서나 다시 찾는 내 인생인걸 쓰라린 추억 잃어진 꿈도 세상에 누가 아나요 내가 가면 어딜 갈거나 무지개는 가버렸는데 아직은 세월이 무심이 찾아와 피할 수가 없는건데 비켜간 내 행복도 내 잘못인 걸 울어봐도 소용없는 내 인생인걸 내 앞에 운명 인생의 길도 내 대신 누가 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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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쉽사리 만나지 못하면서도
가슴이 다 타버렸네 차라리 맺지 못 할 사랑이라면 남처럼 지나 갔을 걸 가슴에 심어놓고 애태우는 사람이라니 그 사람은 모르실거야 잊지 못 할 내 사랑 아무런 약속이 없으면서도 그 사람 기다려지네 이렇게 애태우는 사랑이라면 처음에 돌아섰을 걸 가슴에 채워 놓고 울고 있는 사람이라니 그 사람은 모르실거야 풀지 못 할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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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연가 (1987)
다신 사랑하지 않을거예요 당신이 날떠났어요
그러나 원망하진 않아요 나도 당신을 사랑했죠 돌아보면 너무나 소중한 꿈들이 나를 찾아와 나를 울려도 아- 아- 돌아서지 않으리 다신 사랑하지 않을거예요 당신이 날떠났어요 그러나 원망하진 않아요 나도당신을 사랑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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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추운겨울 아침에도 들려오는 노래소리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꿈많은 계절 학창시절의 갈림길에서 울고있는 너와 나 사랑하면서 서로 아끼면서 교문을 걸어나가자 안녕 안녕 사랑하는 친구야 어느덧 너는 예뻐졌어 그 친구는 어른같애 졸업이 임박한 지금도 정답은 모르겠지 눈물을 씻고 손을 잡고서 석별의 노래를 부르자 오늘을 산다 내일을 꿈꾸며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안녕 안녕 사랑하는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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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그 날 왜 말을 못했나 그 때 왜 잡지 않았나
이렇게 슬픈 고독을 나 이길 수 있을까 무슨 까닭이였을까 말 없이 가버린 당신 자존심이 무어라고 솔직하지 못한 나 비 내리는 거리를 멀리하고 안개 덮힌 바다를 항해하고 내가 돌아갈 그 항구는 어디에 있을까 이제 나 혼자서 여기 하얀 눈물을 흘려도 돌아오지 않는 사랑 잃어버린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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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남원 땅 나의 아씨 춘향일래
오월 단오 푸른 하늘 그네를 타네 신을 끝 저 멀리 님을 기다려 비바람 불고 번개 울어 옥창살 긴긴밤 피가 흘러도 이승에서 맺은 인연 저승인들 어이 풀리 남원 땅 나의 아씨 춘양이래 오 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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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 처음 만나고 사랑을 맺은 정다운 거리 마음의 거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낙엽은 지고 눈보라쳐도 변함없는 내 사랑아 내곁을 떠나지 마오 헤어져 멀리 있다 하여도 내품에 돌아오라 그대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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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서귀포라 남쪽바다 항구에 와서 낙원처럼 포근한 뜨락에 앉아 아득한 수평선을 보고 있으면 무슨 까닭인지 눈물이 나요 내 마음 샘이 되어 넘치는 걸까 내 꿈이 녹아서 흐르는 걸까
가슴이 수정처럼 맑아져 와요 맑아져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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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1.찬란한 아침에 사월이 오니
깨끗한 서울거리 티 없는 마음 개나리 진달래 꽃피는 서울 희망을 노래하자 우리의 서울 *서울을 서울답게 꽃피는 서울 서울을 서울답게 우리의 서울 2.향기로운 사월에 정다운 서울 남산에 소나무 마음도 푸르고 가벼운 발걸음 꽃피는 서울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의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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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1.울지 않아요 누가 울어요
지는해를 보고 있어요 반짝이는건 이슬이예요 눈물은 아니예요 가버린 사람 누가 생각해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그이에게는 그 나름대로 까닭이 있겠지요 *떠나는 저배 머무는 바다 갈매시 슬피울어도 울지 않아요 누가 울어요 해저문 부둣가에서 2.바닷바람에 불리우면서 깨끗이 잊어 버릴래 어제 일들은 그저 그대로 물결위에 띄워 보내지 둘이서 지낸 꿈같은 날들 정망 즐거웠어요 두번 다시는 않겠어요 이렇게 괴로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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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님께서 부르시면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 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님께서 부르시면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 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님께서 부르시면 파아란 하늘에 백로가 노래하고 이른 봄 잔듸 밭에 스며드는 햇볕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님께서 부르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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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1.오 사랑하는 친구 즐거웠던 날들
꽃피고 지는 학원 꿈같이 자냈네 세월은 흘러가고 작별의 날이 왔네 젊은 새처럼 높이 다 같이 날으네 *우리들의 우정을 깊이 간직하자 행운을 빌며 안녕 친구여 안녕 2.바람이 몰아치고 파도가 밀려와도 마음을 가다듬고 가슴을 펴다오 추운 겨울이 오면 봄이 가깝다오 검은 구름 위에도 태양이 빛난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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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지나간 여름의 보았던 사랑의 꿈들은 새로운데
가을의 바다는 쓸쓸해 못잊너 못잊어 못잊어 둘이서 달리던 백사장 모래에 새겨진 그언약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영원히 당신만을 영원히 둘이서 쌓아올린 모래탑 물결이 앗아간 그이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영원히 당신만을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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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1.저 구름 흘러서 어디로 가나
나만이 아는 추억 가슴에 안고 산 넘어 바다 건너 흘러 흘러서 그리운 당신 품에 안기러 가지 그리운 당신 품에 안기러 가지 2.시냇물 흘러서 어디로 가나 나만이 아는 추억 가슴에 안고 해뜨는 바닷가로 흘러 흘러서 그리운 당신 품에 안기러 가지 그리운 당신 품에 안기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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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9집 - 혜은이 Vol.9 (1980)
1.밝고 푸르고 보람된 거리 마산항
바다멀리 꿈이 어리네 울리는 종소리 사랑의 메아리 마산 마산 마산은 내 고향 마산 마산 영원한 내 고향 영원한 내 고향 2.밝고 푸르고 보람된 거리 무학산 높은 곳에 해는 빛나네 그대와살으리 둘이서 살으리 마산 마산 마산은 내 고향 마산 마산 영원한 내고 향 영원한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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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1.봄이오는 북악에 꽃이 핍니다
산마루에 거리에 우리네 가슴속에 곱게곱게 피어난 사랑을 담고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2.여름에는 한강에 젊음 띄우고 끊임없는 흐름에 꿈을 싣고서 푸른하늘 드높이 구름에 흐르는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3.고궁에 나뭇잎이 빨갛게 물들고 낙엽을 밟는소리 정다운 사람 가슴 뜨거워지는 사모의 계절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4.눈내리는 명동에 밤이 깊어도 사랑하는 친구야 함께 거닐자 우리들의 우정을 키워가련다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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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1. 비오는 남포동에 흐터지는 꽃잎
고동소리 들려오는 이별의 이밤 부산이여 안녕 사랑이여 안녕 못다한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서 보내는 이마음을 그 누가 아나 2. 갈매기 울고우는 영도섬 바다멀리 눈물의 연락선이 떠나가네 부산이여 안녕 사랑이여 안녕 애타게 사모하고 믿었던 그사람을 보내는 이 마음을 그 누가 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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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야호 야호 야호 야호 산이 부른다
야호 야호 야호 야호 발검음을 가렵게 능선 멀리 솟아있는 산이 부른다 가자 가자 같이 가자 구름보다 더 높이 * 시원한 바람 사랑의 메아리 호 루... 우리만이 아는 기쁨 등산은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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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아스팔트 위에 걸어가는 여자
아스팔트 위에 추억을 뿌리며 조용히 나래를 접어 버려요 사랑하고 있는지 누가 물으면 말없이 눈감고 웃어 버려요 그사람 이름을 누가 물으면 말없이 눈감고 웃어 버려요 그사람 이름을 누가 물으면 지금은 잊었다 말해 버릴까 사랑은 그런거라 누가 말해도 그럴수 없다고 말을 할래요 그럴수 없다고 말을 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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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1.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떨리고
어느날 갑자기 시계는 멈추고 우리서로 마주보며 우리서로 손을 잡고 은빛 하늘 멀리 날아 갈꺼야 그리고 우리는 영원할꺼야 2. 어느날 갑자기 빛나던 눈동자 어느날 갑자기 한마음 되였네 곱고 고운 우리사랑 찬란하게 꽃을 피어 은빛 하늘 멀리 날아 갈꺼야 그리고 우리는 영원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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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바람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인정많고 마음씨 고운 아가씨도 많지요 감수광 감수광 나어떡할렝 감수광 설릉사랑 보낸시엥 가거들랑 혼조옵서예 겨울 오는 한라산에 눈이 덮여도 당신하고 나 사이에는 봄이 한창이라오 감수광 감수광 나어떡할렝 감수광 설릉사랑 보낸시엥 가거들랑 혼조옵서예 어쩌다가 나를 두고 떠난다해도 못잊어 그리우면 혼자 돌아옵서예 감수광 감수광 나어떡할렝 감수광 설릉사랑 보낸시엥 가거들랑 혼조옵서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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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비에 젖은 가로등 흩어지는 꽃잎들
떠나갈 사랑을 말하듯이 그사람은 어디에 그사랑은 어느새 잃어버린 꿈이 돼 버렸나 다시한번 사랑을 내품에 안겨줘요 당신은 내 생명이니까 떠나가지 말아요 내곁에 있어줘요 영원히 영원히 어리석은 마음이 책임없는 언약이 밤비에 젖어서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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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지나고 나면 간단한 문제 치르고 보면 우스운 얘기 너와 나는 함께 살고 있지 않어 이렇게 좁은 세상 이렇게 좁은 세상 이렇게 좁은 세상 이렇게 좁은 세상 이렇게 좁은 세상 달은 하나 뿐 태양도 하나 웃는 얼굴은 사랑한단 말 산이 높다 해도 바다는 넓어도 이렇게 좁은 세상 지나고 나면 간단한 문제 치르고 보면 우스운 얘기 너와 나는 함께 살고 있지 않어 이렇게 좁은 세상 이렇게 좁은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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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사랑의 약속은 구름으로 그린 그림
바람에 구름가면 남는 건 텅 빈 하늘 약속을 말아야지 마음이 텅 비면 외로워지니까 우산을 접어 들고 거리로 나가면 그리운 사람을 어디에선가 만날 거야 어디로 가냐고 묻지도 말아야지 그냥 그대로 안개비 속을 함께 걸어가리라 - 연주중 - 거리로 나가면 그리운 사람을 어디에선가 만날 거야 어디로 가냐고 묻지도 말아야지 그냥 그대로 안개비 속을 함께 걸어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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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5집 - 혜은이 Vol.5 (1977)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
사랑하는 까닭에 울어버린 내마음을 별들은 알고있어 별들은 알고있어 사모하는 까닭에 울어버린 내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체 밉고도 고운 당신때문에 별들에게 원했어 별들에게 원했어 나의 님이 되주기를 별들에게 원했답니다 알면서도 모르는체 밉고도 고운 당신때문에 별들에게 원했어 별들에게 원했어 나의 님이 되주기를 별들에게 원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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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덕수궁에 돌담길 옛날에 돌담길
너와 나와 처음만난 아카시아 피던길 정동교회 종소리 은은하게 울리면은 가슴이 뭉클해져서 눈시울이 뜨거웠어 *아아 지금은 사라진 정다웠던 그사람이여 덕수궁에 돌담길 옛날에 돌담길 나 혼자서 걸어가는 옛사랑의 돌담길 덕수궁에 돌담길 옛날에 돌담길 오늘날도 가는날도 이야기도 많았네 느티나무 참나무 우거지는 그늘아래 그것이 사랑인즐도 모르면서 지냈었네 *repeat 덕수궁에 돌담길 옛날에 돌담길 헤어지는 서러움에 눈물을 흘린길 흩날리는 낙엽이 춤을추는 바람속에 사라지던 뒷모습을 잊을길이 없구나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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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가지말어 나를 두고 냉정하게 떠나가지 말어
혼자서는 외로워서 살아갈수 없는 나니까 ※ 그언젠가 피여났든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여 눈보라에 휘날리며 사라지는 그림자여 가지말고 다시한번 내가슴에 불을 지펴다오 진정으로 사랑했어 너뿐이야 오로지 너뿐이야 너뿐이야 오로지 너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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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누굴 닮아서 얼굴이 예쁜가
누굴 닮아서 마음도 고운가 기나긴 봄이 이제는 끝나고 사랑이 열리는 딸의 얼굴엔 아련한 엄마의 목소리 행복하라고 행복하라고 행복하라고 행복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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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 모래위에
나홀로 쓸쓸하게 추억을 더듬네 지난 여름날에 우리는 처음만나 불타는 태양아래 사랑을 꽃피웠건만 낙엽이 바람속에 흩날려 날아가듯 사랑은 가버렸네 물새의 울음소리 따라서 가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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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1. 바람부는 광야를 헤매이는 나그네
꿈을 찾아 오늘도 거니는 발길 내 사랑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나 보고 싶은 그 얼굴 미소 짓는 모습 눈에 덮인 산맥을 내일은 넘어서 강을 건너 들을 달려 떠나가리라 내 사랑은 오늘밤도 나를 기다리나 보고싶은 그 얼굴 미소짓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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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사랑한다는 말밖에 나는 할말이 없어요
당신 얼굴밖에는 보이지 않는 나요 이렇게 만나고 당신을 사모하고 사랑에 빠진건 우연이 아니예요 숙명이라고 말해요 미리 정해진 그 길을 둘이 걸어갈 뿐이야 영원한 내일을 향해 당신은 바람 나는 구름 당신은 바위 나는 파도 당신은 바다 나는 갈매기 당신은 태양 나는 하늘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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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잠든 은하수에 사랑을 되새기며
울지 않으려고 허공을 헤매인다 깊은 밤중에 너를 잊으려고 멀리 서 있는듯 고독에 잠긴다 ※ 그 전날 너를 알았을 때에 미래를 약속할 수 있었는데 초라한 네 모습이여 쓸쓸한 내 빛이여 쓸쓸한 내 빛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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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지난 겨울엔 첫번째 눈이 마지막
내릴 때도 당신을 만나지 못했읍니다 새봄이 오고 첫비에도 시간을 잃고 기다렸지만 당신을 만나지 못했읍니다 ※ 여름 소나기는 줄줄 계속되는 나의 나의 나의 눈물입니다 가을 첫서리는 당신을 미워하면서도 돌아서지 못하는 냉정한 고집입니다. 돌아서지 못하는 냉정한 고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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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11집 - 혜은이 Vol.11 (1980)
1. 당신이 원하신다면 이 세상에서
무엇이든 내가 못할 일은 없어요 받아주신다면은 모든 것을 드려요 나를 불러줘요 언제라도 어데서라도 나를 불러줘요 언제라도 어데서라도 불러줘요 2. 당신을 만나려고 난 태어났어요 오랫동안 찾아왔던 당신이니까 아낌없이 사랑해 후회없이 살거야 나를 불러줘요 언제라도 어데서라도 나를 불러줘요 언제라도 어데서라도 불러줘요 ※ 오 젊음은 아름다운 것 오 인생은 아름다운 것 오 사랑은 아름다운 것 영원히 영원히 당신과 둘이서 영원히 영원히 당신과 둘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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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낙엽만 봐도 왠지 슬퍼져요
바람 불어도 울고 싶어져요 피어나는 조그만 꽃송이 사랑의 물빛이 들어요 낙엽만 봐도 왠지 슬퍼져요 바람 불어도 울고 싶어져요 작은 숙녀의 설레는 가슴은 아직은 부끄러워요 조심스레 열리는 마음가득 그대의 모습만 쌓이고 은행나무 기대어 마주 보며 우리들은 아름다운 연인 같아요 낙엽만 봐도 왠지 슬퍼져요 바람 불어도 울고 싶어져요 헤어지면 보고싶어지고 만나면 수줍기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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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아카시아 향기로운 그길에서 만났었지
말없이 고개숙이고 앞서서 걷던 너 하얀 꽃잎만 따면서 너의 뒤를 따라갔지 돌아보며 미소띄면 살며시 웃었지 지나가버린 날들 아름다운 그날들 샘물처럼 마음에 고이는 소중한 추억 외로움에 지친날 가슴이 텅비는날 유리창 너머로 먼 - 그길을 찾아 떠난다 그날의 그사람 어느 들길에서 지금도 말없이 걷고 있을까 눈감아 그리면 그때같이 나는 하얀 꽃잎파리만 따며 걷네 아무리 세월가도 모두 다 잊혀져도 그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그리워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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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이제다시 시작하려 하지 말아요 그러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어디론가 지나가 버렸네 ※ 헤어져서 느끼는 슬픔은 한번으로도 너무 크게 아파요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하지 말아요 이대로 날 잊어 주세요 서러워 하지도 말아요 아쉬워 하지도 말아요 서로의 마음을 굳히고 조용히 이대로 살아요 아~ 나의 가슴이 아~아 너무 아파요 아~아 너무 아파요 너무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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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1. 당신의 웨딩마취 울며 들었죠
널 위해 떠난다던 낮은 목소리 밤하늘 별빛속에 당신있고 구르는 낙엽위에도 그모습 ※ 젖은 눈에 맺힌 그리움(아쉬움) 바람속에 서보면 잊혀질까 지금도 들려요 당신의 웨딩마취 어디로 가야할까 나 혼자서 2. 당신의 웨딩마취 울며 들었죠 남몰래 고개숙인 초라한 모습 꿈처럼 아름답던 그 날들이 타버린 촛불처럼 아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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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얘들아 옹달샘을 보았니?
파아란 하늘 담긴 맑은물 얘들아 솔잎을 보았니? 겨울을 이긴 인내의 힘 옹달샘처럼 작은 가슴에 하늘을 담자 솔잎처럼 푸른 마음에 용기를 길러라 무지개처럼 곱게 마주보고 웃는 얼굴들 나누어 웃고 다함께 외쳐라 얘들아 높이 날아보아라 세상은 우리들의 것이다 얘들아 힘껏 뛰어 보아라 세상은 우릴 기다린다 라라랄라 라라 랄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 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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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가버린 그 옛날처럼 함박눈이 또 내리면
지금도 그날처럼 바닷가로 달린다 눈바람 부는 그 속에서 그대모습이 떠올라 파도처럼 밀려오는 참지못할 그리움 소리쳐불러보는 그이름 너무나 사랑했기에 이대로 선 채로 떠날줄 모르네 이밤이 다 가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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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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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
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라라라라 랄라 라라라라 랄랄 랄라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좋아 마음만 답답해 어쩌면 좋아 만나고 싶어도 용기가 없네 조급한 마음만 들뜨게 하네 랄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용기가 없네 용기가 없네 전화를 걸을까 애교있게 엽서를 보낼까 간단하게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은 급해 아무리 생각해도 용기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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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작은숙녀 (1983)
마주 보는 눈길마다 안녕하세요
도와주는 인정마다 고맙습니다 사랑해 말 한 마디 작은 친절로 거리엔 맑은 바람 마음엔 사랑 꿈은 요렇게 꽃 피리 복된 이 땅에 우리 서로 모인 곳은 차례차례로 앞으로나 뒤로나 나란히 나란히 서로 믿고 양보하는 따뜻한 마음 거리엔 밝은 질서 마음엔 기쁨 세계 속에 커 가네 우리의 문화 안으로는 진실되고 믿음직하게 밖으로는 힘차고 상냥스럽게 이어받은 슬기로운 민족의 정기 바르게 뿌리내려 대한의 언로 높은 향기 전하자 자손만대로 자손만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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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이별의종점 (1984)
다시한번 그발길을 돌이킬 수 없을까요
이순간이 지나버리면 남남으로 될뿐인데 그럴수가 없다면 돌아설수가 없다면 얼굴한번 더봐요 가버리고나면 영 이별인걸 아~~이별의 종점에서 아~~당신을 보니 아~~보낼수 없는것은 아~~사랑의 진실 애원도 후회도 이별의 후는 종점 그럴수가 없다면 돌아설수가 없다면 얼굴한번 더봐요 가버리고나면 영 이별인걸 아~~이별의 종점에서 아~~당신을 보니 아~~보낼수 없는것은 아~~사랑의 진실 애원도 후회도 이별의 후는 종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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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이별의종점 (1984)
돌아 거울앞에 앉아서
헝클어진 머리를 매만지니 조금은 지친 가슴에 아련히 떠오른 외길 굽이굽이 산모퉁이 돌아 그래도 찾아온 고향 그 누가 이 마음 알라나 나뭇잎같은 내 인생 그 어느 누가 피워두웠나 따사로운 저 모닥불 나 이제 고운 불꽃속에서 못 다새운 밤을 태우리 커다란 기쁨도있었지만 가슴벅찬 감격도 있었지만 눈물에 젖은 날들이 오히려 더 사랑스러 자그마한 사진틈에 넣어 창가에 걸어두겠네 그 누가 이 마음 알라나 나뭇잎같은 내 인생 그 어느 누가 피워두웠나 따사로운 저 모닥불 나 이제 고운 불꽃속에서 못 다새운 밤을 태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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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혜은이 - 이별의종점 (1984)
세월 속에 서서 당신은 이 몸을 이 몸을
이토록 못난 이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소 말이라는 말은 하얗게 잊은채 잊은채 당신은 뜨거운 눈물로 나를 맞아 주었소 나는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나도 울고 있었소 나의 얼었던 영혼이 흐름을 희석했소 이젠 다신 그대 떠나지 않으리 않으리 그래도 헤어진다 함은 오직 당신 뜻이오 < 간주 > 난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나도 울고 있었소 나의 얼었던 영혼이 흐름을 희석했소 이젠 다신 그대 떠나지 않으리 않으리 그래도 헤어진다 함은 오직 당신 뜻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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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혜은이 - 이별의종점 (1984)
두눈을 감아요 눈물을 감추세요
지나 버린일은 모두 잊으세요 스쳐가는 바람에 세월이 흐르면 그때는 아마 진실을 알거예요 사랑이란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이별이란 무엇인지 정이란 무엇인지 아~ 두번다시 울지는 않겠지요 창문을 닫아요 슬퍼하지 마세요 내일을 위해 커텐을 내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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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혜은이 - 이별의종점 (1984)
아무말도 없이 떠난 사람을
기다린 긴 세월 무심하게 돌아온 계절에 서서 아픔을 느꼈어요 바람결에 듣는 그대 소식은 믿을 수 없어요 기다려 줄 사람이 내겐 없다는 야속한 말씀 나를 사랑하던 사람을 내 사랑을 씻은듯이 잊을 순 없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이 가슴을 닫을거예요 소리없이 흘러내린 이 눈물 뜨거운 이 눈물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 때문에 멈추질 않네 나를 사랑하던 사람을 내 사랑을 씻은듯이 잊을 순 없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이 가슴을 닫을거예요 소리없이 흘러내린 이 눈물 뜨거운 이 눈물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 때문에 멈추질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