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도시, 지친 대중 속으로 던져진 통쾌한 펑크 폭탄들
안전핀이 뽑힌 흥겨운 펑크 폭탄, 올 여름 더 이상 선택은 없다.
한 없이 무더운 여름, 끝이 보이지 않은 경제 침체, 청년 실업 20만, 꿈이 없는 시대
모든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는 폭탄이 당신 손에 쥐어졌다.
“난 자유가 좋아” 라고 외치던 TV CF와 각종 패션지 화보 촬영, 영화 O.S.T 참여, 그리고 수 백 회의 라이브를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낯설지 않은 게토밤즈가
2005년, 메이저 데뷔 음반 “Rotten City”를 통해 드디어 진짜 모습을 드러내었다.
네 명의 펑크 폭탄은 투하 준비 완료!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썩은 도시는 긴급 경보 발령 중!
대한민국 펑크의 진화 - 1995년 홍대클럽 드럭에서 2005년 게토밤즈로
1995년, 한국 인디 음악의 시발점이 된 홍대 클럽 드럭의 음악적 화두는 펑크(Punk)였다. 펑크야 말로 자유롭고, 진솔한 젊음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장르였으며, 펑크신은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의 스타를 배출해내면서, 90년대 후반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내었다. 하지만 크라잉넛의 군입대와 노브레인의 핵인 차승우의 탈퇴 등 최초의 스타밴드들이 활동을 중지하면서 마치 한때의 유행처럼 한국의 펑크는 점점 더 언더그라운드로 가라 앉으며, 매니아들을 위한 음악으로 명맥을 유지한 채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2005년, 노브레인의 활동 재개와 크라잉넛의 군 제대와 맞물려 한국의 펑크신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만한 신인이 등장하였다.
한국펑크, 그 10년의 결과물, 게토밤즈
2002년 결성된 이들은 이미 한국펑크의 중요한 밴드들에서의 활동 경력이 있는 펑크계의 스타급 밴드로 앨범 발매 이전에 이미 수많은 공연을 통하여 언더그라운드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펑크의 음악적 태도와 대중적 코드 사이를 잘 견지하며 홍대 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대중음악계 전면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는 거의 유일한 펑크밴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