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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afka Buddah 1집 - Trauma (2003)
A-Yo, just Listen
그댄 살아오면서, 단 한 번이라도 내가 이런 축복과, 행복을 진짜로, 누릴 자격 있냐고, 또 내가 지나온, 길은 왜 언제나, 가시밭길이냐고 정말 심각하게, 고민한 적 있는가 마치 Sixth Sense의 말콤처럼 지금 난 살아있는 유령같아, 아무도 나에게 신경 써주지를 않아, 난 궁금하네 내 장례식엔 도대체, 내 친구 몇 명이 자리해, 날 위해, 눈물 흘려 줄 건지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차라리 열심히 난 그 용기로 살아가리 라면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해 나도 그러고 싶지만 현실은 다르네 입술이 마르네, 나에게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다는 걸 안 이상 죽음만이 나를 기다리는 전부라도 내게 미련따위란 건 없어 너무나도 이 모든 삶을 지겨워하던 나였고 이제 난 지겨워, 숨쉬는 것마저도 마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