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o, just Listen
그댄 살아오면서, 단 한 번이라도
내가 이런 축복과, 행복을 진짜로,
누릴 자격 있냐고, 또 내가 지나온,
길은 왜 언제나, 가시밭길이냐고
정말 심각하게, 고민한 적 있는가
마치 Sixth Sense의 말콤처럼 지금 난
살아있는 유령같아, 아무도 나에게
신경 써주지를 않아, 난 궁금하네 내
장례식엔 도대체, 내 친구 몇 명이
자리해, 날 위해, 눈물 흘려 줄 건지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차라리
열심히 난 그 용기로 살아가리
라면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해
나도 그러고 싶지만 현실은 다르네
입술이 마르네, 나에게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다는 걸 안 이상
죽음만이 나를 기다리는 전부라도
내게 미련따위란 건 없어 너무나도
이 모든 삶을 지겨워하던 나였고
이제 난 지겨워, 숨쉬는 것마저도
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