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여자보다 못생긴 건 알지만 넌 내가 창피하니 난 그 정돈줄 몰랐어 거만에 찬 너의 친구들의 표정 속에서 둘러대는 네 모습 널 죽이도록 미웠지 니가 아깝다고 들었겠지 그리고 날 대할 때면 무슨 원수처럼 보이겠지 마치 널 망친 듯이 주의엔 모두다 예쁜 여자들뿐야 텅빈 머리에 헤픈 웃음들 그게 부러워질 줄 난 몰랐어 지금껏 믿어온 너의 마음 속에서 내가 부끄런 존재였다니 이젠 사랑이란 건 난 못하겠어 예쁜 포장 속에 돈을 쫓는 그런 여자가 니 이상형이라면 내가 아닌게 확실해
나보다 널 위한 게 아니야 이제 기분좋게 헤어지자 어떤 말도 필요없어 나에게 돌아설 수 있는 작은 용기를 아주 먼 훗날 난 뒤돌아봐도 더 후회없는 선택이라 느끼고 싶어 지금 너에게 날 포기하라면 넌 제정신이 아니겠지 이젠 늦었어 너무나 생각없이 여자들과 만나곤 했지 아무일도 없었다고 둘러대지 이럴 때는 누구라도 포기를 하지 난 더이상의 선택은 없어
이미 준비했던 너와의 이별이었기에 남겨지는 슬픔보다 더 아픈 너와의 기억 너에게 그 어떤 눈물조차 보이기 싫었어 떠나가는 너의 맘이 편할 수 있게 그래 이젠 나를 떠나가줘 이 세상안에 있던 모든 고통을 지워버리고 그래 이젠 모두다 잊어줘 아픔없는 세상에 너의 영혼이 숨쉴 수 있게 지우려하면 다시 채워지는 그리움 속에 잊으리라 수많은 다짐도 헛되어지고
생각없이 길을 걷다가 문득 쇼윈도우에 비친 모습에 힘에 겨워 쓰러질 듯한 내가 나를 보고 있었지 왜 내가 꿈꾸던 세상은 점점 나를 떠나가고 있는거야 짙은 화장을 해도 가릴 수 없는 자꾸 변해가는 내가 싫었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나를 잊고 싶을 때도 많았지 내가 찾고 있는 세상이 조금 다른 것을 알면서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약한 내 모습만 보이잖아 내 마음 속에 내가 또 있어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자그마한 희망들 조차 이젠 느낄 수가 없는거야 내게서 『아무도 알지못해 평범했었던 나의 작은 희망들도』 나만의 세상을 찾아 이젠 떠나가야겠어 나를 찾아서 『나를 위해 떠나가야겠어 나를 찾아서
비밀로 간직한 하늘보고 약속했던 꿈 잊지 않았어 13살로 기억해 오래전부터 알고 싶은 게 많았어 누구나 때론 그렇게 엇갈릴 때도 많이 있겠지만 잊지 않았어 지금까지도 이런 걸 난 행운이라 생각하지 우리 이제 세상으로 가는거야 누구나 쉽진 않지만 내게도 한 번의 기횐 오겠지 만일 그때가 지금이라면 이런걸 난 행운이라 생각하지 우리 이제 세상으로 가는거야 이젠 알아 힘들어도 가는거야 이런걸 난 행운이라 생각하지
익숙한 낡은 문을 열고 너를 찾지 수줍은 듯 커피향 가득한 그 곳에서 너는 웃고 있지 하지만 난 너의 눈부신 그 외모가 부담스러운지 거리엔 수많은 유혹이 기다리지 그대에게 주위의 시선이 너에게 향하는 걸 느낄 때 왜 이렇게 초라한 내 모습이 싫어지는지 몰라 숨기려해도 매달려가는 내 모습 너만의 내가 되고 싶어 헤어진다고 말하지마 이미 나에겐 너의 나인데 너를 지치게 하는 그 무엇도 이제는 없어 내가 살아가는게 힘들어도 너의 어깨에 기댈 수 있게 나를 아프게 하는 현실에서 날 지켜줘 널 볼 수 있게 사랑에 눈멀은 바보같다 하겠지 나를 보며 나조차 낯설은 이 느낌이 어색해지는데 친구들의 비웃는 듯한 어떤 말도 들리지가 않아
너와 함께 했던 지난 수많았던 날 이젠 볼 수 없는 널 모두 잊어야하나 나에게로 다시 다가올 외로운 느낌 오늘처럼 하얀 밤엔 더욱 힘겨운거야 내 곁에 머물러달라는 말도 못했던 아쉬움 속에 슬픈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데 너와 함께 했던 시간 (언제나) 즐거웠던 merry christmas time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순 없겠지 함께 울고 웃던 시간 (언제나) 너와의 마지막 merry christmas time 이제는 모두 잊을 순 없을거야 눈 내린 거리 어디서나 들리는 캐롤 우리 사랑은 아름답게만 간직하고 있는데
다시 떠나간다고 내게 말을 하지마 멀어진 네 모습이 그리워 이별이라는 현실이 와도 아프리라 생각진 않았기에 너를 만났어 후회하기엔 늦은 것 같아 너에 대한 사랑이 헤어질 때 더욱 절실한데 널 아주 조금만 생각하고 또 사랑할래 난 그럴순 없겠지 이렇게 네가 그리운데 널 다시 만나면 지금보다 더 사랑할래 그럴 순 없다해도 나 혼자만 그렇게 다짐해야지 다시 볼 수 없어도 너를 잊지 않으리 아름답던 지난 시간들을 고마웠다고 말을 할래 이별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