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play

오 마이~! 콜드플레이의 08년도 새 앨범이 6월 16일 국내 발매 예정으로 뜨셨삼. 이 곡은 콜드플레이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팬들에게 공짜로 다운로드 하도록 냅 둔 트랙인데 다운로드수가 말그대로 '컴퓨터에 불 날' 정도였다고 하니 이번 앨범도 성공하겠군하!! 말해봤자 입만 아프나?ㅎㅎ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앨범 자켓으로 쓰셨네. 그리고...

전작에서 능력이상의 주목을 받고 나서 그런 과대평가를 잠재울 만한 후속앨범을 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한번 과대평가를 받는 가수들의 일반적인 행보를 살펴보면 앨범을 한, 두장 내놓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이상하리만큼 평단의 평가는 엇갈리며 그들은 음악 외적인 활동으로 그 세력을 넓혀간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신해철, 자우림의 김윤아, 롤러코스터(음악 외적인 활동은 롤러코스터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기는 하지만.. 어쨌든)가 있는데 이들은 미묘하지만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적어도 롤러코스터가 3집을 발매한 이후로는…. 롤러코스터의 1, 2집은 단지 사운드가 세련되었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세련됨’은 일반 대중이 받아들이는 편안함을 기준으로 설정한 단어이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 숨을 고를 새도 없이 한데 뒤엉켜버린 기타와 키보드의 파장이 귓 속을 파고든다. 강압적으로 밀려드는 슬픔, 일말의 공상을 허용하지 않는 비장함. 모든 것이 멈추고 비로소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의 나지막한 읊조림이 있을 때까지 긴장을 늦츨 수 없다. 단 몇십초간의 인트로만으로 [A Rush Of Blood To The Head]의 전부가 예고되어지는 순간, 콜드플레이(Coldplay)의 근심이 많은 몇몇 청자들은 생각난 듯 던져놓았던 잡지를 펼친다. "이번 앨범 평이 어땠었지?" 혹은, "별이 몇 개였더라?"아니, 실은 단지 몇몇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밴드는 너무 커져버렸고, 그들을 둘러싼 환경은 지나치리만큼 복잡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