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갔을 때 소호였나 어디였나... 걔네들은 영화 광고도 무척 고전적으로 하기도 하더라구. 오래된 벽돌 건물벽에 이 영화의 포스터가 '그러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대형포스터가 붙여져 있었던 게 아니라 진짜 그려져 있더라니까. 그걸 어떻게 하는 방법이 따로 있겠지만 그런 홍보 방식을 처음 본 나로서는 입이 딱 벌어졌다. 정말 예뻤고 무척이나 로맨틱해 보였다. 영화 포스터가 예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때부터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
디보치카. 리틀 미스 선샤인 ost 수록곡으로 언제였는지 까먹었지만우리 승열 디제이가 승열이의 알고듣자 팝송, 이었나 뭐였나(ㅋㅋ) 가끔씩 게릴라식으로 해주는코너에서 해석을 해주셨삼. 해석 듣고 있노라니 노래가 안들려서. 어찌나 전문가처럼 잘 읽으시는지 원.이거 말고 하나 더 해석해 주셨는데 그건 아직도 못들었다-_-두고 두고...
보나마나 괜찮을 게 분명해서 되려 보기 싫은 영화들이 있는데 이터널 선샤인이나 이 영화가 그랬다.다들 좋다고 그러고 상도 대박 많이 받고 흥행도 성공하고 그거 봤니, 이렇게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그냥 안 찾아보게 되는 영화. 그러니까 그 기분 설명하자면 이런 건가?대박 잘나가고대박 똑똑하고 대박 착하고 대박 예쁜그런 친구들 만나면 피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