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Blue Boy]에 이어 Ron Sexsmith의 5번째 앨범이 늦게나마 라이센스 되었습니다. 요즘의 시장 흐름은 본다면 굉장히 드문 일이 아닌가 합니다. 21세기에 발매된 근작 2장이 모두 라이센스된 아티스트가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물론 21세기에 앨범 2장 낸 아티스트가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의 음악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얼마나 맞아떨어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인디씬에서 상당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캐너디안 싱어송라이터들 중에서 눈에 띄는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하지만 그의 근작 2장만이 국내에서 소개되었다는 점은 그의 음악적인 원류(原流)에 해당하는 스타일을 다소 오해하게 만들 위험요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인터스코프 ...